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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과 상생금으로 나뉜 커피 한 잔의 수익…저가커피 '자본의 성격'

국내 저가 커피 시장이 포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가맹본부의 '자본 성격'에 따른 경영 전략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인수한 브랜드들이 단기 수익성 극대화와 배당을 통한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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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인수한 브랜드들이 단기 수익성 극대화와 배당을 통한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무게를 두는 반면,


대주주가 직접 경영하는 오너 기업은 브랜드의 지속성과 평판 방어를 위한

내부 유보와 재투자에 방점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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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등 오너 중심 기업의 재무 전략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백종원 대표가 지분 59.5%를 보유한 더본코리아는 오너의 배당 수익을 극대화하기보다

브랜드 지속성과 메뉴 개발, 가맹점 방어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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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빽다방은 최근 원부자재 가격 부담 완화와 운영 안정 지원 명목으로

전국 가맹점에 약435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투입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감성적 상생'이라기보다 브랜드 자산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전략적 재투자로 해석한다.


상장사 오너 기업 입장에서는

가맹점 이탈이나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미치는 타격이

일시적 지원 비용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을 외부로 배당하기보다 내부 유보금으로 쌓거나

가맹점 지원에 재투입해 브랜드의 '방어막'을 구축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