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좀 해봤다면 다 알잖아.
사과는 잘못을 저지르고 3초 내로 나와야 함.
상황에 따라 3초 이상 걸릴 수도 있지.
근데 저 상황은 잘못을 저지르고 3초 내로 사과하지 않으면 용인되지 않는 경우다.
예를들어 회식자리 농담이 어쩌다보니 상대에 대한 패드립이 돼버렸어.
2인의 대화에서 상대방이 말을 이해하고 잘못됨을 인지하는 시간은 3초다.
3인 이상 대화하는 거면 3자가 3초 이내로 주제 넘겨버릴거고.
결론은 3초 이내로 상황 수습을 못하면 그게 말 실수든 아니든 이해당사자들 간에서는 매장 당하는거임.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할수록 이 규칙이 엄격하게 적용됨.
이건 경험자로서 얘기해 주는 거임.
근데,
근데.
저게 진심이 담긴 사과같음?
일처리를 진심으로 깔끔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사과는 저 자리에서 3초 이내로 나왔어야 했다.
제대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이 규칙을 알고 있을 것이고
이 규칙을 어겼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을 거다.
뒷일을 예상하고도 일부로 말했다는 거다.
그런 짓을 저지른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고의성이 다분하다는 거지.
그러니까,
그러니까.
사회에서 용인하지 않는 욕을 대놓고 써 놓고서
이제 사과를 한다는 건,
상황을 무마하기 위한 목적성이 다분하다는 거다.
그 사과를 받아준다 만다는 너의 판단일 것이고
사과를 받아주는 게 자연스러운 것이겠지만
그 사과를 받아주는 게 정의로운 것인가
한번 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는 거다.
그리고 용서가 정의롭지 못하다면 안하는 게 맞다.
용서 안하는 거
부끄러운 일 아니고, 덕이 없는 일도 아니다.
오히려 사회를 위한다면 나쁜 선례를 안 만드는 것이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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