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 특허정보 찾아보다가 재밌어서 소개함
더본코리아가 출원한 (등록이랑 다름) 특허는 총 4개임
이중에서 닭뼈튀김은 지금 거절당했고
나머지 3개는 등록 되었지만 1년에 한번씩 내야 하는 갱신료 25만원을 안내서 소멸됨.
이중에서 1-3번은 발명자가 백종원으로 되어있고
4번은 강석원, 백영호라는 다른 사람으로 되어있음. 근데 여기도 이사급이긴 함.
위에서부터 자세히 보면
1.만두 제조장치 및 이를 이용한 만두
뭐 복잡한 기계도면이랑 구조까지는 내가 만두기계들을 모르니까 몰라도 결과물을 보면
보통 오른쪽 처럼 나오는데 이 기계를 써서 만들면 왼쪽처럼 통통하게 만들게 되서 속을 많이 넣을 수 있다고 함.
이 만두는 기억할 지 모르겠는데
옛날 홍콩반점 만두가 이렇게 생겼었으니 활용되었을 수 있음.
근데 지금은 홍반 만두도 이렇게 교자형태로 바뀌어서 쓸모 없어짐. 그래서 갱신 안한듯.
2. 조립형 돌솥
이렇게 바깥은 돌로 솥을 만들고 다른 재질 (스텐이나 놋쇠)로 만들어진 내솥을 분리한 조립형 돌솥임
자기네들 말로는 안에만 음식이 닿으니 돌솥은 씻을 필요가 없고 그러니 재사용해도 가열 안해도 된다 이런게 장점이라고 함
근데 돌솥밥을 쓰는 이유는 돌의 보온효과와 원적외선으로 밥이 맛있어진다 이런 효과인데
내솥으로 막아버리면 다 효과가 사라지는거 아닌가...? 열은 스댕으로 전도되서 다 잃고 원적외선도 스댕이 다 차단할텐데?
결국 그냥 돌솥밥이라는 이름으로 겉보기 돌솥으로 그럴싸 한 척 하고 날먹하겠다는 뜻으로 보임.
근데 어차피 더본 브랜드중에서 돌솥 쓰는 브랜드가 없어서 버려진걸로 추정.
3. 야채그릇
"야채 셋팅 기구"라는 이름은 그럴싸한데 그냥 야채그릇이다
그러니까 야채를 눕혀서 놓는 사각채반 같은거는 공간도 차지하고 손도 닿기 힘드니 세우는 용기를 만들자는거고
가운데 기둥부분으로 물이 빠지게 하되 공간 아까우니까 세로로 썬 야채 (당근이나 오이) 같은거도 놓고
옆으로 그릇에 넓은 잎채소들 (상추나 깻잎) 같은거를 놓자는 아이디어임
이렇게 여러층으로 쌓으면 꽤 그럴싸하긴 함
근데 실제 더본 가게중에서 이거 쓴 가게는 본 적이 없음. 이 특허 낸게 2014년이니 백종원 신화의 정점이었는데 이런 특이한거 썼으면 자랑 존나했을법 한데 없음.
고작 야채그릇 사각형쓴거 가지고도 힐링캠프 나와서 생색내던 인간인데.
아마 구조가 복잡하고 손이 많이가니까 그냥 안 쓴거 같음. 아니면 발명자가 지가 아니라서 안띄웠거나.
현실적으로 뭐 이런 모양의 그릇에 야채 세팅하고 이러기 존나 귀찮지 않았을까.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시가총액 1위 더본의 기술과 특허란 이게 전부다.
참고로 교촌은 10개가 나오는데
단독개발은 용기랑 작업대, 소스 붓이고
용기는 보이듯이 소멸되었지만 나머지 전부 살아있음.
나머진 로봇회사랑 같이 치킨튀기는 로봇 개발하는거랑
다른 회사랑 닭가슴살 가공이나 소스, 유산균 같은거 연구한 특허임
최소한 "조립형 돌솥" "수직 야채그릇" 이딴거보단 훨씬 의미있는 연구개발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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