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업적 수완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해도, 결국 사람은 사람이지라 항상 옳은 답만을 낼 수는 없다고 생각됨.

그런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마치 솔루션을
'장사의 신의 축복' 이런 급으로 취급을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거같음

예를들어, 백종원이 준 솔루션에 조금이라도 토를 달면, 곧바로 빌런으로 만들거나,백종원과의 1대1 대결을 통하여 바로 망신을 줌. 경양좌 식당 20개 쓰기 처럼 다른 방법으로 망신을 주기도 하고.

분명히 백종원도 사람이고, 이에 반박하는 사장님들의 논리에도 일리는 있는데 왜 항상 타협하지 못하고 솔루션을 강요하는걸까?가게 사장님들이 솔루션에 의문을 가진다고 하면, '이러이러한 부분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면, 그 대신 이런 부분을 이러이러하게 바꾸면 어떨까요?' 하는 식으로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게 아니라, 'ㄴㄴ 내가맞음.내가 이바닥에 더 오래있었음. 그니까 따라야됨.' 식으로 일방정인 통보식으로 솔루션을 진행하는게 좀 답답하다

그리고 아예 음식에 대한 솔루션을 일절 거부한다고 해도, 음식 외적인 부분으로 솔루션을, 예를들어 가게 인테리어라든지 이런 방향으로 솔루션을 이끌면 될거 같은데 굳이 빌런으로 만들어야 하는지도 의문이 생긴다.

또한 주로 빌런으로 나오시는 사장님들이 '솔루션이 필요한거 같아요' 라 말하면 백종원이 분노하는 패턴이 가끔 나오는데,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말이 그렇게 분노케 하는 말인지 잘 모르겠다.
'어딜감히 노력도,열정도 없으면서 솔루션을 원해?' 이런식으로 화를 내던데, 단순히 어떠한 방향으로 나갈지 몰라 솔루션이 필요하다 말하는것이 노력이랑 열정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한, 솔루션에 대한 팬들의 태도도 문젠데, 국수집 리뷰에 달려있던 댓글을 보았더니
' 그래서 양 많은건 알겠는데, 솔루션 안받을거면 왜 골목식당 출현함?' 이런 댓글을 보았다. 솔루션을 받아들이는지는 사장님의 자율인데, 이러한 글에 추천이 많이 박혀있어서 놀라웠다.




백종원의 솔루션은 결국에는 한 사람의 의견이고, 그 의견을 받아들이는것은 사장님들의 자율이다. 하지만, 골목식당이라는 이 프로그램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길 잃은 어린 양들을 보듬는 신의 보은으로 만들고, 거기서 벗어난 사장님들을 신을 버리고 악마한테 들어간 사탄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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