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9


격리


올보 샤르나는 굳게 봉인된 13번 덱 문 앞에 서있었다.

그 문은 거대하고 회색의 금속 피스톤이 달려있었고 그녀는 그문을 마치 요새 문 앞에 다다른 낯선이가 쉴곳을 찾는것 마냥

바라보며 있었다. 하지만 그 문 너머에 쉴곳은 없었고 문의 목적은 오직 안에 있는 사람들이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 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 안에 갇혀있었소?"


그녀옆에 갑옷을 입은 울트라 마린이 서며 말했다. 그 마린은 서전트였고, 그가 필리움이라는 것을 그녀가 바로 기억해 냈다.

샤르나는 스페이스 마린에대해 아주 조금 밖에 몰랐다. 그녀는 보급관으로써 풀어서 말하자면 데파트먼토 뮤니토룸의 일원으로써

이 함선에 탑승한 필멸자 함조원들에 대한 책임이 그녀의 것이었다.

그 말은 그녀가 그들의 장비와 무장, 그리고 지금 보급관으로서 그녀가 이 사태에대해 걱정해야하는 식량까지 전부를

의미했다.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그런문제를 내부적으로 해결하려 했다. 그들을 가까이서 보는건 참 희귀한 일이었다.

그녀 또한 최근에 켑틴 시카리우스가 주최한 회의를 포함하더라도 한손에 꼽을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자는 그녀가 만났던 이들과 달랐다. 조금 더 헬리코스와 닮았다. 새로운 종, 진화의 결과물.

살육에 적합하겠지, 라고 그녀가 생각했다.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들은 그들의 컨디션과 감정을 맞추고 쓸모가 있을때까지

점검했다. 하지만 이자는, 짜증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녀는 아마 이자가 담당하기에는 너무 천한일이라고 생각하거나, 일종의 징계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23주요."


샤르나가 대답하며 그의 갑옷에서 풍겨나오는 열기의 냄세에 코를 움찔거리며 말했다. 필리움의 갑옷은 자극적인

옻나무 아로마향과 갑옷과 무기에 덕지덕지 바른 마무리 파우더(lapping powder)의 냄세가 풍겼다.

그녀가 가진 스페이스마린들에 대한 지식중 하나는 그들이 장비를 다룰때 아주 세심하고 깐깐하게 군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뭘 먹고는 있소?"


"물론이죠."


그녀가 답하고나서 자신의 목소리톤에 후회했다. 그 질문은 한명에대한 질문이 아니었다. 그러니 답은 뻔했다.


"우리는 그들과 정기적 교신도 유지하고 있어요."


그녀가 자신의 실수를 덮어버리기 충분하길 바라며 빠르게 덧 붙였다.

헬멧을 쓰지 않았음에도 필리움의 표정은 읽을 수 없었다.

그의 험상궂은 얼굴의 위쪽 반은 박박 밀었고 아래쪽 반은 빽빽히 자란 수염으로 가려져 있었다.

그는 다른 형제들과는 다르게 젊어보였다, 그녀의 짧은 경험에서 본 그들은 대부분 험준한 얼굴에 흉터가 가득하거나

반백의 머리를 하고있었지만 그는 매서운 눈초리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단호해보였고 그녀가 그의 지능을 모욕했다는 것을 아직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림자 저 너머에서 기다리는 다른사람, 그녀가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그 사람, 하지만 그녀에게 말을 건 것은 다른이었다.


"누구를 찾는건가."


필리움이 물었다.

그의 눈은 거대한 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의 온 신경은 이곳에서 위협이 드러날 확률이 제일 높은 문너머로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 있었다.


"로안 소령이요."


"그 로안이라는 자는 시간 엄수가 철저한 사람인가?"


"매주, 매시간, 매분이요, 그는 한번도 보급시간을 어긴적이 없어요."


"지금까지는."


필리움이 요점을 짚었다.


"지금까지는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나?"


"거의 백명정도요, 한개 소대죠."


"부상자에대한 보고는 없나?"


"제가 알기론 없어요."


"그럼 격리 명령에 대한 이유는?"


"지휘관이 자청했어요. 조병이 나타나고, 긴장적 행동, 약간의 정신적 문제도요. 솔직하게 말하면 제 전문분야는 아니죠.

그들은 몇주전에 있던 하부갑판 습격 현장에 있던 자들이에요."


가장 최근의 공격으로 하부갑판은 황제의 의지호가 받았던 고통중에서도 가장 심각하고 많은 공격을 받은 부분이었다.

수백이 목숨을 잃었고, 몇몇 중요한 함선의 시스템이 망가졌다. 로난의 병사들은 비록 지구적인 싸움이었음에도

분투했고 거기에서 정신적 타격에 트라우마가 터져버렸다.

로안은 그저 좋은 장교라면 해야할 일을 했고, 그 일은 그와 그의 소대를 격리하는 것이었다.


"안에서 나오려는 시도는 있었소?"


"최근엔 없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공업용 플라즈마 커터라도 가져오지 않는 한 누구도 저 방에서 나올수 없어요.

공업용 플라즈마 커터라도 몇분도 아니고 몇시간이나 걸릴테고요. 그들이 그렇게 시도 한다면 우리가 알수 있어요."


"어떻게 말이오?"


필리움이 물었다.


"잘 못들었습니다. 주군?"


"이 갑판구역은 전력이 나갔다. 묵시적 감시는 몇주동안이나 어둠에 잠겼다. 그럼에도 그들이 탈출하려는지 아닌지를 어찌 안다는 말이냐."


"저...그게...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샤르나는 식은땀을 흘리며 불안한 눈빛으로 차가운 시선으로 문을 바라보는 괴물같은 아스타르테스를 올려다 봤다.


"문에는 손을 댄 흔적이 없어서, 그러니까 제가 추측하기로는-"


"그럼 넌 그들이 탈출 하려 하지 않는다고 추측한다는 거군."


그녀의 침을 삼키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그래요, 그렇죠, 그거에요. 그들 자신의 안전을 위해 여기에 갇힌거에요."


그녀가 이어 말했다.


"저들은 전염병환자가 아니에요."


"그건 마음의 질병이다. 보급관. 내 아닐거라 기대했지만."


"전염에 대한 견해는..."


필리움이 몸을 돌려 그녀의 말뜻을 저울질 하며 그녀를 노려봤다. 그녀는 마치 얼음이 그녀의 척추를 타고 내리는 듯 한

느낌을 받으며 얼어 붙었다.

그가 몸을 돌렸고 그녀는 마침내 숨을 쉴수가 있었다. 그리고 필리움은 그의 복스에 뭔가 명령을 쏟아냈고

필리움이 그녀에게 말하기 전까지 그녀는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문을 열어라."


그의 형제들이 동시에 한발을 내딛었고 그녀는 긴장감이 오르는 것을 느꼈다.

공포의 본능에 그녀의 뇌를 뚫고 들어왔다, 동물적인 감각이었다.

그리고 거기엔 오직 싸울것이냐 도망칠 것이냐만이 존재했다.


샤르나에겐 둘다 당치도 않은 생각이었고, 그녀는 그저 그녀가 허가받은 소규모의 경호원들로부터 안도감을 얻는것 뿐이었다.

울트라마린들을 믿지 못하는게 아니고, 그녀는 그저 알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열명의 무장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백명의 병사들보다 뛰어났다.


하지만 그녀는 그저 그녀의 종족이 비록 5명의 카라페이스나 플렉 조끼를 입고 있더라도 그들이 가까이 있음에 대한 편안함을 느꼈다.

샤르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문을 열 엑세스 코드를 입력했다.

그녀는 희미한 움직임을 알아챘다, 작게 진동하던 그들의 파워아머 아래 있는 서보들이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점점 소리를 높여갔다.


"세큐티우스."


그녀는 필리움이 복스에 대고 말하는 걸 들었다, 적당히 큰 그 목소리는 그녀가 다른 서전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두번째 5인 울트라마린 분대가 뒤로 움직여 첫번째 대열뒤에 섰다. 그들이 포지션에서 살짝 물러나 필리움의

분대가 앞으로 나설수 있게 만들었다. 그녀는 세큐티우스의 분대는 여기 남아 자신을 보호할거라 추측했다.

문이 몇초동안이나 움직이며 열렸지만 너무나도 느려보였다. 기압 프레셔가 쉬익 소리를 내며 공기를 배출시켯고,

뭔가 고여서 썩은내와 건강에 썩 좋지 않을 향기가 봉쇠된 갑판에서 부터 대기중으로 퍼졌다.


전에 배달된 보급품들은 중앙 승강기를 경유해 움직이는 서비터를 통해 전달됬었다.

최근에 받은 사진엔 그저 부정확하고 흑백의 갑판 만과 보급품을 누구도 손대지 않은 것만 보였다.

기압 잠금장치가 완전히 풀리며 문이 옆으로 굴르며 보급상자와 똑같은 모양의 상자들이 모습을 들어냈다.

깜빡거리는 빛이 그 현장을 밝혔다. 로안 소령의 제 45모디안 연대가 워프 병에 무너지지 않도록 가둬둔 현장.

음침한 광경과 전체적인 부분이 드러나고, 샤르나는 드러나는 정적에 본능적인 오싹함과 불안함을 느꼈다.

이상했다. 어스름한 빛이 갑판을 비추고 공기는 퀴퀴하고 물컹한 안개가 가득했다.


필리움이 문턱에 자리잡고 소리를 들었다. 샤르나는 평소같은 금속성 소리나 덱이 내는 잡음 말고는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다.

그녀가 추측하기에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더 정확한 청력을 소유 할 것이라 생각했고 그때 필리움이 그가 감지한 무언가에게

앞으로 나오라 말했지만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들이 천천히 문지방을 넘어 갔다. 샤르나는 울트라 마린들이 어떻게 하부갑판의 불만을 순식간에 잠재웠는지 기억해냈다.

질서가 재정립되고 하부갑판은 다시 제대로 작동했다. 그녀는 그것에 놀라지 않았다, 그저 누구하나라도 살아남으려면

그들 모두가 적절한 희생을 치러야 한다는 것을 공포를 통해 되새겨 준것이었다.


그녀는 도대체 스페이스 마린이 없었다면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 그녀는 현재에 집중했다.

그런 문제는 불확실한 미래에 놓아둬도 괜찮았다.


"문을 닫게나, 보급관."


필리움이 그들 모두가 들어가자 말했다.


"경,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


"내 허가가 없는한 누구도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다."


그가 단호하게 말했고 샤르나는 다른 질문없이 그 말에 복종할 재주정도는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그녀는 경호원들과 함께 라지만 여기에 계속 묵여있어야 한다는 것이 무서웠다.

그녀는 다시 잠금 코드를 입력하고 무거운 문이 다시 구르며 비통한 쇳소리와 함께 자리를 잡는것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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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9는 좀 짧아서 빠르게 번역해 봤습니당...


그나저나 올보 샤르나 라는 인물은 뭔가 이상하긴 하네요;;;


소설 초반부의 개쩌는 레다나 전편에 리멤브란서 같지 않은 소인배의 냄새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