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테 울라노르 보여주면서 프라이마크는 영광을 먹고 산다는 얘기 하는 부분에서 발췌함(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1053)


“신적 존재들에 대한 인류의 인식은 단 한 번도 일관되었던 적이 없었다.” 황제는 생각에 잠겨 말했다. “아무런 벌도 받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강력한 힘과 후한 마음씨를 지닌 존재라면 모두 신으로 믿었고,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고대의 신화들과 연결시켰지. 천둥의 신들의 분노. 전장의 북소리를 전쟁의 신들에게 바치는 기도로 여겼던 민족들. 강력한 왕들이 부렸던 광기와 퇴폐. 그것이 바로 진정한 힘이라는 것이 필멸자의 정신에 늘 해왔던 일이다. 인류의 어떤 요소들이 과장되고,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으로 여겨지지. 그런 점에서는 프라이마크들도 신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거 보면 황제는 딱히 기독교적인 GOD 말고도 다신교적인 신들이나 반신들(바로 앞에 나오는 내용으로 라가 그리스 신화에서 헤라클레스 떠올리는 대목이 있음) 같은 것들까지 다 포함해서 몹쓸 것들이라 여기긴 했나보다

프라이마크들 = 과거의 신들과 비슷하게 숭배를 요구하는 존재들 =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으로 느껴지지 않냐는데

말하는 사람이 딴넘도 아니고 황제니까 되게 묘하게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