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 부활과 파멸
비록 우리는 부숴졌지만, 우리의 맹세는 여전히 우리를 구속한다. 우리는 엘리시움의 라이온이다. 우리의 문장을 가진 단 한 명의 전사라도 숨을 쉬는 한, 우리는 엘라라의 장막을 지키겠다고 맹세할 것이다. 쓰러진 스콜피언을 위해. 여전히 싸우는 스피어를 위해. 아뎁투스 비엘라리를 위해.
- 에케인 두바쿠, 셀레스티얼 라이언의 챕터마스터.
서문 - 역자학자3
용서해 주길.
이번에는 펜을 잡은 손 때문에 펜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뒤에 있는 심장 때문에 흔들린다.
내가 이 양피지에 적을 수 있는 일들 중 일부는, 내 전 주인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의 경계를 넘어설 것이다. 그 중 일부는 솔직히 말하고 싶지 않다.
이야기꾼이 자신의 말을 읽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전해야 하는 것의 경계는 어디에 있는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굽히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고통은 무엇일까?
어떤 기억은 너무 생생해서 죽음이 마침내 나를 데려가기 몇 초 전에 생각하는 마지막 일이 될까 봐 두렵다. 충성스러운 삶에 대한 끔찍한 보상일까, 아니면 내가 한 일에 대한 공정한 처벌일까?
한번은 총의 개머리판으로 엄마의 얼굴을 부숴서 엄마의 품에서 아이를 떼어낸 적도 있었다. 역사는 이것을 악랄한 시기에 필요한 행위로 기록하겠지만...
나는 그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마지막 숨을 쉬면서 회상하는 추억이 될 것이다. 나는 짐승같은 공포에 휩싸인 인간의 감정에 사로잡힌 그녀의 넓은 눈을 다시 볼 것이다. 나는 그녀의 말없는 욕망의 비명을 다시 들을것이다. 그리고 난 그걸 받아 마땅하다.
그렇다, 거기에 정의가 있을 것이다.
이 문장들을 읽고 있다면 아마데우스가 살았다는 걸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단지 나중에 죽었을 뿐이다.
그럼 무엇을 써야 할까?
회복하는데 몇달이나 걸렸는지?
엘리시움에서 폭풍의 물결과 맞설 함대의 모임?
카르타시의 진실?
바단은 다른 방식으로 같은 질문을 했다. 그는 며칠 전에 이미 쓰여진 페이지를 훑어보기 위해 나에게 다시 왔다. 그는 여기 그대로 남아 있었다. 바로 이 방 안에서. 그의 얼굴은 그의 가장 최근의 전투로 인해 상처와 흠집이 났고, 그의 눈은 무자비한 속도로 각 양피지를 휙휙 넘겼다. 그래서 많은 연대기들은 그들이 우리와 다른 평범한 수단들을 완전히 깨닫지 못한 채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쟁의 재능들을 인용한다.
바단의 인지속도는 인간이 한 페이지를 읽을 때, 그는 열 페이지를 스캔하고 이해한다. 여러 번, 나는 그가 양피지에 적힌 글에 긴장하거나 쓰라린 미소를 짓는 것을 보았다. 이유는 묻지 않았다. 그냥 책 읽는 것을 보았다.
"어두운 시절이었어." 마침내 그가 말했다.
그는 책을 읽고 난 직후에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마치 그는 나를 전혀 모르고, 내가 누구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일종의 통찰력을 얻기 위한 사냥을 한 것 같았다.
이상하네, 양피지에 전념한 내 생각을 그가 방금 읽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나를 잘 알아야 한다.
"왜. 뭐야?"
"아마데우스." 그는 한순간의 노력으로 그 이름을 말했다.
"글을 읽는건 이상하군, 당신이 그를 어떻게 봤는지 명확하게 아는 건 이상해."
"난 그를 미워하지 않았어. 그게 당신이 뜻하는 것이라면."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도 인정했다.
나는 촛불이 켜진 어둠 속에서 미소를 지었다. 왜냐하면 나는 한 손으로 꼽을수 있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한 멤버가 한순간 사적인 의심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챕터에서 만든 사람이었어." 내가 말했다.
"당신이 챕터에서 만들어진 것처럼. 멘토는 완벽을 요구했고, 그는 전사가 아닌 무기가 됨으로써 그것에 대답했지."
"그가 보고 싶은가?" 바단이 갑자기 물었다.
"아니." 나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진실을 누그러뜨렸다.
"아니, 그렇지는 않아."
그는 그것에 대해 할 말이 없었다. 대신, 그는 탁자 위에 있는 양피지들에게 손짓을 했다.
"어두운 날들." 그가 되풀이했다.
"요즘은 좀 밝아졌나?" 나는 반박했다.
"우리는 그것을 더 밝게 만들 거야."
그런 믿음. 무심한 반항. 그러나 피부와 세라마이트에 있는 그의 최근 상처는 아리케우스에게서 온 것이었다.
"엑실라키아가 오고 있어?" 나는 그와 얼굴을 맞대고 물었다.
"아리케우스는 함락되었어. 홀로리스를 봤어. 우리 함대가 분산되어 방어 봉쇄에서 오피온 항성계로 가까워지는 것을 봤어. 다음은 네메톤이야?"
"그냥 계속 쓰기나해. 늙은 여인."
나는 그의 상냥한 어조를 무시했다.
“왜 대답하지 않는거야? 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도, 나를 그렇게 조금만 존중 하는거야?"
그는 내가 이 모든 문장을 쓰는 돌로 된 방 안을 둘러보았다. 네메톤의 겨울은 여기 보다도 춥다. 그리고 바다 밑은 어둡고, 말할 수 없이 어둡다. 만약 이 요새가 함락된다면, 남녀들은 절대적인 암흑으로 미쳐버릴 것이다
"네메톤은 절대 함락되지 않을 거야." 바단이 말했다.
"라이온도 엘리시움에 대해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을 거야."
그는 나를 꾸짖는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그랬지만, 틀렸지. 난 아니야. 우리는 그들이 항성계의 가장자리에 도달하기 전에 그들을 부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오피온의 빛은 전함의 부패한 선체를 결코 비추지 않을 거야."
“당신은 결코 시적이지 않았어.” 나는 그에게 의의를 제기했다. "그 말은 하이-킹(챕터마스터)의 말처럼 들리는데."
바단은 낄낄 웃었다.
"그것들은 하이-킹의 말이야."
우리는 서로를 잘 아는 두 영혼의 편안한 침묵 속에 함께 앉았다. 그걸 깨뜨린 건 나였다.
"네가 원하는 이야기를 쓸게, 바단, 걱정하지마. 우리는 이제 첫 번째 장의 마지막 부분에 가까워졌어."
그는 그것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수염이 난 입 위로 갑옷을 두른 손바닥을 내밀었다.
"어떻게 이 첫 부분을 끝낼 거야? 아마데우스의 회복으로? 엘리시움의 함락으로?"
"아니, 신-황제의 옥좌에 대고, 아니야. 그 날들에 대해 쓰겠지만, 그 장은 그 두개로 끝나지 않을 거야. 엘리시움은 나중에 나와야 해."
그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무엇인가 투덜거렸다.
"내 생각엔, 사실, 그것을 끝낼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인것 같아."
"응, 라이온의 에케인과 함께."
"인퀴지션" 하는 장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