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나 공식 설정등을 보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반란의 시기 당시 몇몇 충성파 프라이마크와 반역파 프라이마크가 동일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 부분이 나오는데 황제의 인성, 그러니까 황제가 자기를 그렇게는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눈치까는 뉘앙스가 나온다.웃긴것은 서로 반응이 다르다는것.

의외로 충성파의 프라이마크들은 그 사실에 대해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그럼에도 충성하고 그 뒤를 생각하는 모습들이 나오는데,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은 그 사실에 멘탈이 펑펑 깨지면서 하나같이 전부 유아퇴행한듯이 테에엥 마마 이러면서 흑화하는 모습들이 나온다.

역설적으로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은 황제라는 존재에서 정신적, 인격적으로 독립을 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싫어하거나 이런게 아닌, 우리가 크면 자연적으로 부모님에게서 독립하는 그런 '정상적인' 모습이. 아마 황제도 그래서 대성전이 끝난 뒤에도 충성파 프라이마크중 다수에게 역할을 부여하며 끝까지 안고 가려는 것이 아닐까?

그에 반해 반란파 프라이마크들은 황제에게서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황제를 증오하는 프라이마크들이 많지만 정작 그들은 황제라는 존재에게서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하는 것. 마치 블붕이들이 30먹을때까지 눌러붙어서 부모님이 잔소리를 할 때, 잔소리하는 부모님이 증오스럽지만 정작 독립은 못하는 그런 심리가 아닐까.

그래서 인격적으로 황제라는 부모에게서 독립에 성공하고 자아정체성을 찾는(혹은 찾아가는) 것에 성공한 자식들은 자신들의 숭고한 자기성찰의 결과로 충성파가 되고, 그것에 실패한 반역파들은 황제라는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고 그 일그러진 형태인 카오스라는 존재를 자기의 부모로 또 다시 예속되는 길을 택한 것이다.


길리먼이 부활하고 난뒤 소설을 보니까 길리먼은 황제라는 인물에 대해 숭배하지 않고 오히려 거리를 두면서 인류와 제국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반역파 프라이마크 들은 왠지 모르게 황제라는 아버지에게 어리광을 부리다가 안되니까 카오스에게 어리광부리는것 같은 모습이 나와서 적어봄. 카오스 프라이마크라는 새끼들은 하나같이 애새끼스러운 구석이 ㅈㄴ 많은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