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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40k 전함들 역시 STC에 기반을 뒀을거란 말이지? 근데 과연 그 STC가 인력으로 포탄이나 땡기는 걸 정석이라고 놔뒀을까? 당연히 아닐거임.

헌데 생각해보면 과거 인류 전함들은 애초에 다수의 승무원을 필요로 하지 않았을거임. 애초에 다수일 필요가 없지. AI가 있으니까. 비교하자면 엘다제 블랙스톤 포트리스가 수많은 드론들을 통해 자체적으로 유지되는거랑 똑같음.

헌데 STC기반 설계들에서 한 축을 담당했을 AI가 빠지니 그에 기반된 설계들 역시 당연히 나사가 빠지게 되는거임. 그리고 그 빈자리를 인력으로 대체하게되면서, 그 인력운용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선에 들어서게 됨. 그리고 이 기존의 설계에서 벗어난 시설들은 다시 함선의 설계에 악영향을 주고, 이 비효율을 커버치기 위해 다시 인력이 증원되며, 또 이 인력을 위한 부대시설이 증설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됐을 거임.

그렇게 보자면 km급을 자랑하는 인류제국의 함선 역시 조금 다른 시선으로도 보이게 됨. 본래 날렵했을 무기질의 첨단 구조물들이 생명으로 가득차 부풀어 오른 느낌? 이거 완전 너글 아니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