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구매했는데, 내용이 단순한 편인데 길이도 길진 않아서 금방 읽을 듯.
얀센은 자신이 가장 멍청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생각하며, 몰래 짐머만의 가게 문을 따기 시작함. 다행히 골목길에는 사람이 없었기에, 얀센은 몰래 사무실로 들어설 수 있었음. 한 시간 동안 사무실을 뒤지던 얀센은 마침내 자정이 되기 30분 전에 어느 튼튼한 상자(경첩이 없다)를 발견했고, 그것을 열어보니 바로 그 책이 들어있었음. 이 것이 바로 어설픈데다가 라이벌들에게 크게 조롱 당하는 아마추어를, 해머할에서 가장 위대한 음악마로 만들어주는 그 책이겠지.
얀센은 내로우즈(The Narrows)의 교차로로 향했으니, 묘사를 보면 도로는 포장도 안되어 있고, 양쪽엔 쓰레기장이나 다 망가져가는 판잣집 잔해가 있었음. 마치 사람들이 이 자리에 정착하려다 모종의 이유로 떠난 것 처럼. 적당한 장소에 앉은 얀센은 책을 넘기며 비밀 화음의 그림 문자를 확인함. 단어는 해독할 수 없지만, 화음의 삽화는 분명했기에 연주는 가능했음. 하지만 류트로 연주를 하려던 얀센은 좌절했으니, 자신의 실력으로는 연주하기 힘든 난이도였거든. 그럼에도 얀센은 이를 악물고 땀을 뻘뻘 흘리며 어떻게든 연주하기 시작함.
고통스럽게 연주하던 얀센은 눈을 감았다 다시 떴으니, 이때 교차로에는 수증기 같은 자줏빛 안개가 가득했음. 판잣집 폐허를 바라보는데, 어째 물속에서 쳐다보는 느낌이었음. 항상 왁자지껄 한 도시의 소음은 조용하였고, 뭔가 메스꺼운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옴. 이 이상한 어둠은 싸늘했기에, 얀센은 자신이 얔샤이가 아니라 울구에 들어온게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 함. 그러다 뒤에서 한 목소리가 들렸으니
???? : 너희 동족이 그걸 시도한 지는 꽤 오래 되었단다, 꼬마야.
목소리는 재처럼 차가우면서도 태양처럼 매서웠기에, 아델은 공포에 질리며 눈물을 흘림. 도망치고 싶었지만, 본능적으로 도망쳐봤자 파멸만 있을 뿐이라고 인지함. 얔샤이의 어떠한 권능도 그가 돌아서서 목소리의 주인과 대면하게 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에겐 내면의 욕망이 있었지.
???? " 날 보거라 꼬마야. 나와 마주하며 부탁을 하거라.
얀센은 용기를 다 짜내며 천천히 몸을 돌림
???? : 눈을 뜨거라. 최초의 대공을 보거라.
다음은 벨라코르 묘사,
눈을 뜬 얀센은 비명을 질렀다. 마치 그림자가 형체를 이룬 것처럼, 데몬은 그에게 히죽 웃으며 그곳에 서 있었다. 그는 뇌우의 그늘에 움츠린 채로 신 앞에 서 있는 아이 같은 느낌이 들었다. 데몬은 너무나 거대한 나머지 간신히 인지할 수 있을 정도였다. 두개골 속에서 두 눈이 타올랐고, 뼈의 산등성이에서는 잉걸불이 타올랐다. 커다란 뿔이 머리에서 뒤쪽으로 뻗어 나왔고, 날개는 가죽 돛처럼 늘어져 있었다. 너덜너덜 한데다 악취가 진동하는 날개에는 해골과 쇠사슬이 매달려 있었다. 그것의 피부는 오래된 시체처럼 거무스름한 회색이었고, 그것은 단지 썩어가는 타바드와. 기름진 흑색 체인메일만 입고 있었다. 대기는 마치 이를 꺼려하듯 빙빙 돌며 흩어졌다. 교차로가 있던 공간에는 자줏빛 연개가 자욱하면서 검은 번개가 번쩍였다. 데몬이 앞으로 나서자 발밑에서 불똥이 튀었다.
얀센 :(땅에 엎드리며) 물러서! 제발.... 살려주세요!
벨'라코르 : 넌 최초의 대공을 소환 했다 꼬마야. 인간의 정신에서 사라진 지 오래인 공식을 가지고 말이야.
얀센 "그...그건 화음이었어요. 제 류트로.... 연주한 화음이었죠. 죄송해요!
벨'라코르 : 화음, 공식. 그건 거의 다 똑같아. 음악과 수학은 현실이라고 불리는 것의 비밀 언어이지. 그건 내게 중요하진 않다. 넌 불렀고, 난 부름에 응했다.
얀센 : 취소할게요!
벨'라코르 : 그럴 수 없다. 소환은 완료되었고, 난 여기 있으니까.
공포에 질린 얀센은 심포지엄, 기셀라, 빅터, 그리고 호엔스탈 경의 후원 같은 건 생각하지도 못하고 그저 이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음.
벨'라코르 :(너무나 쉽게 관심법 쓰면서)호엔스탈 경이라.... 해머할..... 심포지엄.,.... 좋아~~
데몬은 웃기 시작했고, 얀센은 귀를 틀어 막았지만 머리 속에서 목소리가 들림
벨'라코르 : 넌 그걸 받을 거다 꼬마야. 이 일을 하는 것이야 말로 나 스스로를 기쁘게 할 뿐더러 목적에도 맞지. 음악가는 성직자와 비슷하지, 그렇지 않나? 사회의 가장 높은 계층과 가장 낮은 계층에 접근할 수 있으니까. 이제 말해 보거라.... 말해 보거라!
얀센 : (뒤로 넘어지며 팔을 휘두른다)제발!!!!! 심포지엄에서 우승하고 싶어요! 최고가 되고 싶어요!
벨'라코르 : 그래.... 말해 보거라 꼬마야. 말을 하면 네 것이 될 것이야!
얀센 : 저는 모탈 렐름에서 가장 위대한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
웃음소리가 들리더기 갑자기 침묵이 이어졌고, 모든 것이 검게 보이던 얀센은 류트를 끌어안은 채로 기절해버림.
비밀 화음 연주하니까 벨'라코르가 소환 됨. 관심법 쓰던 벨'라코르는 소원 들어주겠다 그러고, 공포에 질린 얀센은 자길 모탈 렐름에서 가장 위대한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소원을 빌음
과연 데몬 놈이 들어주는 소원은 제대로 된 것일까?
뭐임? 공포스러운것 보단 코믹스러운 전개네?
와 개재밌다. 악마 불러내면 진짜 저럴까.
음악가에서 저 친구 최후가 보이는데?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가 되는거임? - dc App
인간악기 엔딩이거나 타락해서 연주할때 데몬 소환하는거 아닐지
원래 슬라네쉬 악마 소환식인데 얀센 음악 실력이 개판이라, 탄퀼처럼 엉뚱한 악마를 소환해 버린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