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가타이 소설 번역본 글에서 봤던건디.
자가타이 칸이 황제에게 발견되어서 테라로 오긴 왔는데 제국의 모든 것과 황제의 행동을 마음에 안들어함. 인간을 너무 속박하고 전체주의적이라 자가타이의 아싸성격+자유 선호에 정 반대라서.
말카도르가 '에잉 좀 만 더 테라 있으면서 적응해보자.'라고 말해도 대뜸 자기 군단 이끌고 원정 떠나는데 그때까지도 다른 프라이마크들은 자가타이를 못만나봄.
새로 발견된 형제를 보고자 프라이마크들이 만나자고 요청하면 무시하고, 만나려고 직접 오면 자가타이가 냅다 다른 곳으로 떠나버림.
그런데 생귀니우스는 몇 주 동안이나 워프 항해 추적해온 끝에 프라이마크 중 처음으로 자가타이를 만나게 됨. '안뇽안뇽 친하게 지내자'하면서 얼굴 한 번 보려고.
생귀가 털털하게 대하자 자가타이도 생귀가 마음에 들었는지 생귀가 마그누스랑 자기 모아서 니케아 공의회 반대 회의 하자고 했을 때도 순순히 따름.
호루스도 자가타이랑 친하게 지낸 편이지만 생귀랑 달리 호루스는 자기 이용해먹을 생각이라는 걸 아싸본능으로 눈치 챈 자가타이가 손절함.
마그누스는 은근 자가타이 깔보는 오만함을 보였지만 그래도 자가타이가 마그누스가 잘난척은 심해도 심성은 순진한 편이라는 걸 알아줘서 마그누스랑도 잘 어울림.
자가타이 처음 만나고 싶어서 열심히 따라온 거나 만나서 대화하는 거 보면 생귀니우스 진짜 착한 인싸라고 느꼈음. 얘 성격 엄청 좋아...
문제는 생귀, 마그누스랑 내부합의 봐놓고 정작 니케아 공의회 열릴 때는 아싸본능 발동해서 자기 오른팔인 라이브러리안 예수게이만 보내고 자가타이 본인은 원정핑계로 촌닥스 가버렸단 거지.
뒤늦게 호루스 헤러시 일어나고 프로스페로에서 마그누스 조각 만난 다음에야 자가타이는 '내 아싸짓이 심했구나'하고 좀 뉘우침.
물론 생귀니우스 심정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22531
오옷 원본 ㄱㅅ 나도 못찾아서 링크 못올렸는데.
니케아는 그렇게 합의 본걸 마그누스가 엿먹였....
진짜 마그누스랑 자가타이는 생귀니우스한테 대가리 박고 사과해야됨
조별과제 혼자 떠맡은 조장 심정이었겠네
능력있는 애들이라 믿고 조짰는데 한녀석은 탈주하고 다른 한놈은 혼모노였을줄이야
scars 소설 도중에 예수게이가 맨처음엔 자가타이도 니게아에 참가하려 했지만, 촌닥스가 더 급해서 원정 갈 수 밖에 없었다고 커버쳐 주는데, 그럼 니케아 참여했던 프라이마크들은 한가해서 참여했을까? 그 커즈도 참가해서 의견 피력했는데, 왜 자가타이는 촌닥스로 런해버렸을까? 내심 다 헛짓거리고 ㅈ같단 심정이었겠지.
어찌보면 자가타이는 앙그론이나 커즈보다도 문제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음. 앙그론과 커즈는 성장기 기억탓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가타이는 본인 천성이지 않았을까
ㅠㅠㅠㅠ
생귀님 눈물 뚜루룩 흐르는 사람이 있으면 당신일줄 알겠습니다
마그누스 뇌절은 이해가 가는게, 원래 덕후들은 자기 좋아하는 주제만 나오면 끊을 줄을 몰라..
그럴까봐 미리 말맞춘 거였는데 프마랑 제국 중요인물들 다 모여있는 현장에서 그딴 식으로 말할 줄은 상상도 못했겠지ㅋㅋㅋ
너..나...우리
싸우전드 썬 마이너 갤러리
자가타이는 중간과제엔 탈주했어도 기말과제엔 열심히 참여했잖아. 생귀는 착하니까 용서해줄듯ㅋㅋㅋㅋㅋㅋㅋ
자가타이가 예언 좀 해보라고 할 때도 순순히 해주는 생귀.아아 생귀니우스 당신 인성은 왜 이렇게 빛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