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내용: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405894&search_head=70&page=1
아카온:당신이 내 적에 대해 무얼 안단 말이오?온세상이 나의 적이거늘
쉬리안:네가 알고있는 것보다 훨씬 더 옳은 말이로구나,선택받은 이 아카온이여
아카온:ㅅㅂ 또 뭔 수수께끼같은 말을 지껄이면 작살나는 수가 있소
쉬리안:넌 배반당했다
아카온:누구에게?
쉬리안:지금과 옛날 친구 모두에게.네 부관들 말이다,아카온.네 저주받은 행로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그들만의 마지막을 위해 저주로 몸을 돌린 이들.너의 실패로 어둠의 신들의 관심에 들고자 하는 이들
아카온:난 축복받았다.나는 내 살점 위에 영원한 별처럼 불타오르는 파멸의 상징을 지니고 다닌다.난 어둠의 신들의 하수인들로부터 복종을 얻어냈다.그들의 배반이 그들의 신들을 분노케하지 않겠는가?
쉬리안:복종....배반....그러한 개념들은 지옥과 지옥의 하수인들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네가 비천한 하수인들을 쓰러뜨리기 전,목숨을 살려주겠다는 말을 건내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네 스스로 널 후원하는 이들의 파멸을 계획하고 있지 않았나? 네 숙명은 우리 모두와 세상,필멸자,악마,신들 전체의 종말이 아니였는가?
깔깔 웃어대는 쉬리안.아카온은 잠시 앞에 있는 마법사를 끝장내버릴까 생각했다
아카온:내가 그렇다는 것을 알고있다면,왜 물어보는거냐,이 수수께기나 내는 어리석은 자여
쉬리안:나의 주인 젠취께선 그러한 수수께기를 즐기신다.그 분은 그러한 수수께끼들의 후원자이시지.물론 너에게도 마찬가지시다
아카온:당신은 친구와 적에 대해 얘기했었지.대체 당신은 무엇인가?어떻게 이곳에 오게 된 것인가?나는 당신을 내 군단 안에 받아들인 기억이 없다
쉬리안:진심인가?지금껏 넌 네 스스로가 아니였다
아카온:나는 분명 당신을 기억했을텐데
쉬리안:난 꽤나 기억에 남을만한 존재지.너의 종말의 과업에 묶인 이들은 이미 자유로워졌다.제단(궁긍의 암흑 제단)은 너에게 호의를 보냈고,다른 이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제단은 사람의 마음을 타락시킨다.제단 바로 위의 요새와 탑을 오염시키듯 말이지.네 투사들은 어둠에게 충성을 맹세하였고 파멸의 주인들은 그들 각자에게 길을 보여주셨다.그들만의 위대함으로 향하는 길을
아카온:난 이 거짓 신들을 위해 싸웠다.이 그림자 속에 변덕스러운 존재들을-
쉬리안:그렇다면 넌 거짓 신들을 위해 싸운 것이구나.그리고 그림자 속 변덕스러운 존재들을 위해 말이야.그들의 힘은 믿을만한게 아니지.너와 나 모두에게 말이다
아카온:얼마나 많은 이들이 날 배신했소?
쉬리안:아주 많다
아카온:내 투사와 전쟁군주들에서 말이요? 놈들의 헛된 식견에 죽어야만하오?
쉬리안:지금 이 순간,네 군단은 현재 스스로와 싸우고 있다.네 군단은 전쟁 그 자체가 되어버렸어.(쉬리안은 앞에 놓인 살점폭풍을 가리킨다) 네 마법사들은 널 파괴할 방법을 찾고자 그들과 나의 주인께 기도했다
즉,그 살점폭풍 덩어리는 스폰으로 변했던 스파스코프 형제였다는 것
아카온:스파스코프 형제...
쉬리안:넌 그들의 라이벌 의식을 이용했다.하지만 승리를 너의 것으로 독차지했지.약탈자 고라쓰.붉은 산맥의 거인 전사.여주술사 투슐랴와 그녀의 악마 딸들의 섬.그들로부터의 승리는 네 검으로 얻어낸 것이냐,아니면 너의 노예 마법사들로 얻어낸 것이냐? 넌 쌍둥이가 너의 무시와 승리를 겪고도 서로간의 라이벌 의식을 밀어내고 그들이 형제라는 점을 기억하지 못할거라 생각했던게냐?형제간의 피를? 그들은 네 부관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들이였으나 넌 그들을 단순히 쓰고 버리는 도구로 사용했다.네가 그리 만든 것이다
아카온:블라디미르...블라디슬라브...난 내가 되고자 했던 존재가 아니였어
쉬리안:아니고말고.넌 전사다.용감한만큼 신들의 에버초즌이 되고자 했던 모든 이들처럼 그릇됐지.하지만 넌 아직 어둠의 군단을 이끌 자격이 없다.악마들은 되려 너의 영혼을 찢고자 할 것이다
아카온은 고개를 느리게 끄덕임
마법사의 낄낄거림에 마음이 쓰라렸지만,분명히 사실이였음
그는 리더로써의 자질을 제대로 활용하질 못했음
아카온:하지만 난 다시 준비될거요.언젠간 말이요 마법사.나의 칭호를 빼앗으려고 하는 놈들은 배신의 대가를 치루게 될것이요
쉬리안:그렇지,그렇지
아카온:스파스코프 형제는 어떤 식으로 나의 자리를 찬탈하고자 했소?
쉬리안:의식과 소환으로.그들은 나의 주인 젠취께 이옌-야-롱-캐세이를 폐허로 만들었던 고대의 짐승,변화의 바람을 타고다니며 변화의 불꽃을 평범한 이들에게 내뿜었지-의 영혼의 비밀을 알고자 하였다.그들은 그 짐승의 영혼에 형체를 달라고 나의 주인께 빌었다
아카온:그 이옌-야....
쉬리안:관둬라,꼬맹아.이옌-야-롱,아니면 네 소같은 혓바닥으로 '불꽃이빨(FlameFang)'이라고 불러라
아카온:흠흠,불꽃이빨.용이오?
쉬리안:아 그렇고말고.어린 드레이크나 날개 달린 뱀따위가 아니다.불꽃이빨은 무시무시한 존재다.뒤틀렸고,고대의 존재지.너의 마법사 쌍둥이들은 이 짐승을 불러오고자 했다
아카온:그리고 그들을 실패한거고?
쉬리안:그들의 탄원은 받아들여졌다.나의 주인 젠취께선 주문과 함께 날 파견하셨지만,날 소환하는건....꽤 어렵거든.(살점덩어리를 가리키는 쉬리안)네 주술사는 이 살점덩어리를 이용해 날 불러내고자 했다.아아,하지만 나의 주인께선 변덕스러우시고,소환사들의 모습은 내가 취하게 됐지
아카온:그렇다면 나는 당신의 주인 젠취에게 감사를 표해야겠군.아니면 지금 나는 어떤 거대한 짐승의 영혼과 싸워야만 하는거고
쉬리안:나의 주인께선 너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계신다.선택받은 이 아카온이여.어둠의 신들의 선물을 사용하여 어둠의 신들을 없애고자 한 이들은 매우 드물지.그러한 바닥없는 포부는 꽤 존중해줄만하지.설령 만신전이 너에게 등을 돌린다 하여도,나의 주인께선 너에게 동정을 표할 것이다.그 분께선 현재 너에게 닥친 종말에서 너를 구하고자 하시며,네 적들을 물리치고 그 분의 악마들 중에서 새로운 동료를 찾길 원하신다
아카온:당신의 주인 젠취는 마법사들을 이용해 날 죽이려 했으면서,동시에 다른 이를 보내 날 살린건가?
쉬리안:그 분께선 방식의 변화자라네.우리가 모순과 혼란의 바다 아래에 가라앉아 있을때,오직 그 분만이 진실을 알고계시지
아카온:당신은 포상에 대해 이야기 했지
쉬리안:나의 주인 젠취를 위하여,그 분께서 주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지식일세.그 분이 날 보낸건 보잘것없는 마법사가 아닌 널 위해 보낸거지.자유로워질 괴수들이 존재한다,아카온.그리고 너도 그들 중 하나다.너의 진실된 행로를 향해 달려가라.허나,현재 시간이 별로 없는것 같군.먼저 너의 적들
아카온:말하시오
쉬리안:스파스코프 형제가 궁긍의 암흑 제단에 방문하여 나의 주인께 너를 파멸시켜달라고 기도하는 동안,다른 이들도 그곳에 있었다네.그러한 어둠 속에선 여러 존재와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지.예를 들어 네가 지하동굴에 가둬둔 거대한 야만인이라던가...
아카온:위대한 분노?(코른의 화신이라고 여겨진 오우거)
쉬리안:너와 드루키는 정말로 그 짐승을 길들일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피의 신의 분노가 현현된 존재를 단순히 붙잡아 둘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놈은 꿈 속에서 제단을 방문하였다.네 친구 베인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목으로 손을 갖다대는 아카온.그는 해적 선장의 단검이 자신의 목을 가르는 당시의 느낌을 여전히 기억할 수 있었다.허나 그의 목엔 어떠한 상처도 없었다
아카온:베인은 내 친구가 아니다
쉬리안:베인과 그의 드루키 마녀(베인의 연인 술라리).독과 혼합물들이 너를 쓰러뜨리자,그들은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렸다.분노의 불꽃이 터져나오고 짐승을 진정시킬 환각제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자,피의 신의 짐승이 분노하고 굶주린 채로 깨어났다
아카온:베인은 어떻소?
쉬리안:그는 나가로쓰의 마녀-여왕과 쾌락의 대공 모두를 섬긴다.배의 행로는 이미 냉기의 땅으로 정해졌다.그리고 그들은 원래 계획했던대로 궁긍의 암흑 제단을 마녀-여왕에게 바치겠지.증오(검은 방주 이름)를 되찾고,해적들로 하여금 네 병사들을 노예로 만들고,어둠의 신들의 선택받은 이를 죽이고자 했다
아카온:설마 내가 꿈에 정신이 팔려있었던게요?
쉬리안:그래.넌 드라빅 베인에 대해 잘 파악했다.놈은 여지껏 존재한 드루키 중 가장 기만적인 놈이지.어쩌면 넌 너무 잘 파악했던걸지도 몰라.놈은 그는 마녀의 독을 네 검에 발랐다.그리고 네가 검으로 적들을 죽일수록 그 독을 들이마시면서 점점 중독되어갔지.참으로 기발한 생각이야.나의 주군의 걸맞을 정도지.네가 다른 이들의 생명을 취할수록,네 생명또한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네 정신은 속박되었지.네 숨통은 드루키의 칼날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베인은 다시 '증오'의 선장이 되었따.네 부하들을 노예화시키는 작업은 몇달째 이어지고 있다.너의 충성파 여러명이 지하동굴에 갇혔지.그리고...
아카온:나는 드라빅 베인에게 죽었었다
쉬리안:그랬지.너만큼이나 오래된 영혼은 여러 죽음을 경험했을테지
아카온:난 그딴 철학적 문답에는 관심이 없소,마법사
쉬리안:하지만 이번 일은 달라.궁긍의 암흑 제단의 영향으로 네 적들이 너를 공격했다.모두 하나가 되어서 말이야.너도,그들 서로도 모른채로 말이지.넌 살해당했다.그건 분명해.하지만 네가 살해당하던 당시의 넌,네가 아니였다
아카온:또다른 수수께끼요?
쉬리안:넌 대체되었다,전쟁군주여.여러번.파리의 군주가 그의 마녀의 자궁을 사람의 역병으로 축복하였다
아카온:대모 페쿤두스?(출산가마에 앉은 채,수없이 많은 전사들을 낳는 것을 반복하는 너글계열 마녀)
쉬리안:네가 마녀의 구더기 병사들을 이용하는 동안,마녀 또한 너를 이용했다.네 영혼을 병처럼 조금씩 앗아갔거나,무슨 알을 피부 위에 낳은 것이겠지.그녀는 너와 똑같이 닮은 괴물들을 낳고있다.그것이 몇달동안 널 대신하여 군단을 지휘했다.그리고 그것이 드루키 드라빅 베인에게 배신당해 목이 그어지며 끝났지
아카온:그렇다면 어떻게 내가 스파스코프 형제와 그의 괴물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오게 된 것이오?
쉬리안:영혼없는 신체는 단지 살점덩어리에 불과하다.너의 남겨진 부분에 대한 비밀은 바로 이곳,요새 바로 아래,스파스코프 형제가 키우던 스폰에게 있지.마녀의 구더기가 네 자리를 흉내내던 와중,네 몸은 바로 이곳에 있었다.이 신체덩어리와 함께 말이야.마녀가 아무리 영악하더라도 아무래도 우리 주인께서 한 수 위였던것 같군.그 분의 마법사는 이곳에서 네 파멸을 기도했네.몇 발자국 거리에서 자네의 신체는 아무런 방비도 없이 방치되어있었는데도 말일세.참 우리 주인의 생각엔 뒤틀린 우아함이 있으시다니까.
바로 이 스폰 안에,자네는 말미잘에 숨은 물고기와도 다름없었네
아카온은 주먹을 꽉 쥠.차가운 분노가 타오르고 있었음.그의 군단은 완전히 암살자,마법사,기만자들에게 붕괴되었음.배반의 규모와 정교함은 정말 받아들일 수가 없을 정도였음.그의 부관들과 신들이 그를 배신했음.그리고 그는 현재 복수를 갈구하고 있었음
아카온:그럼 난 다시 완전해진거요?
쉬리안:한때 네가 그랬듯이,그렇다
아카온:난 신들의 종말이 될 것이요.난 이 세상의 죽음이 될 것이요.난 걷고 기어다니는 존재 모두를 없애버릴 것이오.허나 그 시작은 날 속여 내 스스로를 실패하게끔 만든 놈들의 죽음으로 시작될 것이요.놈들은 이 모든것에 대해 전부 죽게될거요
쉬리안:그래....
아카온은 몸을 돌려 동굴밖으로 움직임.그의 온몸이 피를 갈구했음.죽여야할 놈들이 잔뜩 있었고,그가 싸워야할 자들은 한때 그의 병사들이였던 자들이였음.그들은 아카온이 만들어낸 존재였으나,이젠 아카온이 파괴해야하는 존재로 변했음
쉬리안:
그대는 아카온이다
어둠의 전쟁군주요,파멸의 별과도 같이 서방에서 깨어났노라
그대 종말의 전사와 투사들을 불러모았다
그대 아래에 진군하는 인간과 짐승들은 어둠을 향한 복종의 대가로 그들 신의 축복을 받노라
어찌 한 개인이 홀로 파괴자의 군단을 파괴하겠느냐?
강철과 교활함으로 이미 너를 무릎꿇린 이들을 어찌 파괴하겠느냐?
네 죽음의 물결 속에 함부로 네 머리를 먼저 집어넣지 말라
생각하라
숙고하라
어두운 평온에 있어라
어찌 그러한 파괴가 일궈질 수 있겠는가?
눈을 감은 아카온.그는 숨을 들이쉰다.증오로 쿵쾅대던 그의 심장이 진정됐고,그는 어둠과 하나가 됐다.그리고 그것이 그에게 왔다.아카온은 미소를 짓는다
아카온:당신의 주인이 대가를 원하오?
쉬리안:어쩌면.아카온,그 분께 가치있는 것을 주어라.너에 대한 그 분의 관심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줄 제물이나 제안을 말이다
아카온:당신은 비밀과 함께 왔다고 했지.주문.불꽃이빨 말이다
쉬리안:짐승의 이빨과 불꽃은 어떠한 벽과 요새도 막지 못했다.대캐세이의 공포는 수천여년간 동방 제국을 괴롭혔다.소원을 빌땐 숙고해라,카오스 전사여.그대는 내가 젠취의 변화의 폭풍을 이 세상으로 다시 불러내길 원하는가?
아카온:그렇다
쉬리안:그래......그래애애애애애애애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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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궁긍의 암흑제단이 아카온의 부관들을 타락시켜 그를 배반하게 만듬
신들도 분탕침
코른:위대한 분노가 미쳐날뜀
슬라네쉬:베인의 욕망이 미쳐날뜀
너글:대모 페쿤두스가 아카온 복제품들을 출산함
젠취:스파스코프 형제가 거대한 괴물을 풀어내 아카온을 죽이고자함
근데 젠취는 분탕에 분탕을 더함
아카온을 죽이는데 도우면서도,동시에 아카온을 죽음에서 구한것
쉬리안:시발롬아 아무리 우리가 카오스라고 해도 부하들은 어느정도 적당히 다뤄라 ㅅㅂ
아카온:ㅇㅇ....
본문에는 혹시 글자제한 때문에 막혀서 쓰지 않았지만,쉬리안은 한마디로 유물 하나 얻고 에버초즌뽕에 빠진 아카온에게 정신좀 차리라고 말하는거다
쉬리안:당신은 친구와 적에 대해 얘기했었지.대체 당신은 무엇인가?어떻게 이곳에 오게 된 것인가?나는 당신을 내 군단 안에 받아들인 기억이 없다 // 아카온이 말하는건데 오타남
수정ㅇㅇ
아카온이 부하들을 세심하게 다루던게 아니어서 그걸 파악 못한걸까?
쉬리안이 아카온 목적중에 신들 전부 조지는거 알고 있으면 젠취도 알고있는거네 - dc App
그나저나 코른도 아카온의 궁극적인 목적 알고 젠취도 아는건가 지금 글 보면
코른, 젠취 둘다 알고 너글/슬라네쉬만 불명이네
제단에서 축복받을 때 면전에서 적의를 들어냈는데 다 알고있을듯
뭔가 다스 시디어스랑 다스 베이더 생각나네
진짜 명작이네. 카오스에 대해서 난 너무도 몰랐어 책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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