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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윽"

끝내주게 독한 숙취와 함께 눈을 떴다.
내가 대체 어제 뭘했더라?

"일어나셨습니까? 소르베 님께서 기다리십니다."
시종 서비터의 차가운 목소리를 듣고있자니 이제야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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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냥은 어떠셨습니까? 물론 외계인을 때려잡는것보다야는 덜하겟다만 흥겹지 않았습니까?"

"아 후한 대접에 감사드립니다 소르베 경, 저는 그보다도 경의 놀라운 사격솜씨에 감탄을 드리고 싶군요"

"정말입니까? 으하하하 자 모두! 제국의 영웅 카야파스 케인을 위해 건배!"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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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오랜만에 느끼는 이 평화라는 즐거움에 아마섹을 마구 퍼마신게 원인이  분명하다.

일단 옷매무새를 다듬고 소르베가 있는곳으로 비틀거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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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받아들일수 없는 제안이요! 감히 뭘하겠다고?"

"언어 표기 그대롭니다. 묻혀있는 타이탄의 발굴을 위해 이 성을 철거해야함을 통보합니다."

"자네들 미쳤나? 여긴 헤고비다! 내가, 우리 가문이 이곳의 지배자인걸 모르나?"

문너머로 뭔가 심상치 않은 고성이 오고간다.
일단 방으로 돌아가려 몸을 돌린 그순간 남아있던 아마섹 기운에 휘청였고.

이쯤되면 뒤는 누구나 알것이다.

"케인! 마침 잘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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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추가적인 고성과 기계음이 지난후
나는 전말을 알수 있게 되었다.

출처를 알수없는 기록에 따르면(테크 프리스트는 절대비밀이라며 출처를 밝히는걸 거부했다.)

이 성 전체를 다 까뒤집으면 '아마'도 타이탄이 한대정도 묻혀있다 말했다.

"혹시 그 '아마'의 정도가 어느정도입니까?"

"8.65%"

"이거 순 미치광이 아닙니까 커미사르님!"

좀더 시간이 흘러 나는 좀더 조사해서 의견을 낼테니 기달려달라 하고 이 난장판을 빠져나올수 있었다.

완전히 평화를 만끽하고싶었다만은 그래도 재판정도면 나름 평화 아니겠는가? 이정도면 아직 만족하는 상태다. 적당히 3일정도 더 뻐기다 일정이 있어 가야한다며 도망치면 될일이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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