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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프리스트 조명 하나에 의지한채
우린 끝없는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많이 깊군요. 혹시 왜 타이탄같은 귀중한것이 이토록 오랬동안 이곳에 묻혀 있었는지 물어봐도 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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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혀 있던게 아닙니다 케인, 숨겨져 있던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이곳이 쓰론월드였던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쓰론월드? 여기가?

그때 소르베가 푹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헤고비에는 4기의 나이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래전 조상님께선 다른 곳을 더 개척하시겠다며 나이트를 끌고갔으나 결국 돌아온건 1기뿐이었습니다."

"그럼 그 한기는 어디있소?"

"저 밑에 있습니다 케인."

"타이탄으로 향하는게 아니었습니까?"

테크 프리스트는 나를  향해 휙 돌아보더니 분명히
눈웃음 을 지어보였다

"이게 정말 엄청난 대목입니다 케인, 옛날 한 타이탄이 있었습니다. 헌데 어째선지 기계령이 없었던것입니다. 이때문에 의견을 나누던 중 한 뛰어난 자가 멋진 의견을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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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령이 없다면 다른곳에서 모셔오면 되지 않겠는가'

설마..

"그들은 마침 나이트가 1기밖에 남지 않은, 심지어 몸체는 완전 박살이나 사실상 한개의 쓰론밖에 남지 않은 어느 나이트월드와 계약을 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몇가지 문제만 빼고 말이지요"

갑자기 테크프리스트의 언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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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기술이 아니냐며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들이 훼방을 놓았습니다! 발전을 모르는 쓰레기들! 옴니시아의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것들!"

너무나 반응이 격했기에 나는 적당히 맞장구 쳐 주었다.


"전부 멍청이들입니다"

"역시 영민한 분이십니다"

우린 계속해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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