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가가 자신의 편의에 따라 배교한것이 아닌 진실을 숨긴것에  실망하고

황제가 숨긴 진정한 계시를 찾기위해 배교했다면

휘하 워베들은 생각이 다 달랐던것 같음



당장 워베 수뇌부인 에레부스는 애초에 콜키스에서부터 진실을 알고 있었고

진실을 숨겼기에 배교한것보다는 로가를 타락시킬 목적이 더 컸음

양부 코르 파에론은 에레부스만 못한 얼간이로 옛 신앙으로 돌아가자고 칭얼대거나

카이로스의 예언중에서 로가에 대한 뒤틀린 소유욕으로

'로가 넌 황제가 아니라 내 아들이야!' 라고 외치는 대목은 실소를 자아냄

거기다 파에론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로가를 아끼는게 아닌

자신의 권력에 거슬리게 되는 순간 독살할 마음까지 먹는다는 점에서

진실을 알기 전 로가를 제외하고 수뇌부들조차 진정으로 황제를 섬긴적이 없음





로가를 따라 인류를 진정한 신앙의 길을 인도할 워베들이 대부분이였다면

칼스를 공격할때 테라파 출신들을 의도적으로 총알받이로 밀어넣지 않았을것이고

그들이 진실된 신앙에 대한 은폐보다 자신들이 황제를 섬긴 업적이 부정당해서 배교를 했다는건

우리가 잘 아는 은둔자의 대사에서도 드러남

"나조차도 처음에는 그렇진 않았다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분노했다네 그가 감히 당신의 충실한 자식들을 부정하다니!  그가 감히 우리의 결실을 먼지 구덩이속에 던져놓다니"

"어둠 속에서 우리가 무슨 짓거리를 하는지 지켜보면서도 그냥 그렇게 생각했다네. 눈에는 눈. 울트라마의 자손들은 우리의 사원들과 신전들을 무너뜨리고 박살냈을 뿐만 아니라, 신실한 자들을 칼로 찔렀지. 단지 보상을 바라고 그런 짓을 한게 아니었을까? 똑같은 처지를 당하게 하기 위해서?"


결국 로가와 충실한 일부를 제외한 수많은 워드 베어러들은

무조건적인 신앙보다 칭찬과 보상에 목마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함


은둔자 대사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49033?page=1&recommend=1&s_pos=-53918&s_type=subject_m&serval=%EC%9D%80%EB%91%94%EC%9E%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