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2명의 프라이마크들이 돌아왔으니
참으로 경사스러운 날이었다.
이 분명 황제께서 보우하사 다시 인류제국은
부활하게 될 것이다.
벌써 제국의 섭정이 된 길리먼이
테라까지 오는 울트라마 함선 교통편을 보냈으니
러스와 라이온은
아주 편안한 자세로 함선에 앉아서
길리먼의 아들들이 건내주는 음료를 마시며 편하게 누웠다.
참으로 질좋은 아마섹이었다.
만년만에 처음으로 아마섹의 향기를 즐기던 라이온은 곧 취한듯 소파에 누웠고
만년 동안 잠을 자고도 부족했냐며
러스는 이죽 거렸지만
러스도 이내 곯아떨어졌다.
울트라마린의 칼가가 나타났고
목표물을 확보했음을 누군가에게 전했다.
카토 시카리우스와 아너가드들은
프라이마크들의 갑주를 벗겨냈고
모두 속박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프라이마크에게 건낸 음료는 뚜껑이 개봉되어 있었다.
곧 프라이마크들이 정신을 차렸다.
어느샌가 파워아머 대신 행정제복을 입고 있었고
전장의 냄새 대신 오래된 도서관 냄새가 나는 곳이었다.
서류와 종이로 가득한 방은 굉장히 방대했다.
고급스럽고 커다란 책상이 3개나 있었고
책상중 하나에는 익숙한 이가 이미 앉아있었다.
"로부테 길리먼!?"
리만 러스가 믿을 수 없다는듯 외쳤다.
만년전과는 달리 피곤에 찌들어있는 길리먼의
얼굴은 아주 홀쭉해져 있었다.
각 프라이마크들은 책상에 있던 의자에 고정되어 있었다.
철저하게 고정되었기에 아무리 장사로 유명한 러스와 라이온이 난동을 부려도 빠져나올 수 없었고
이런짓을 할만한건 눈앞의 길리먼뿐이었다.
"제기랄 길리먼놈! 니놈이 세컨두스를 제창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형제에게 무슨짓이냐?"
라이온은 차갑게 일갈했다.
"무슨 속셈이냐 길리먼!"
러스는 죽일듯이 길리먼을 노려봤다.
오랫 피곤에 지친 목소리가 낮게 깔렸다.
"걱정말게나 형제들이여... 이곳은 홀리테라의 황궁이고 나는 형제들에게 해를 가할 목적이 없다네."
길리먼은 힘겹다는듯 다시 허덕이다가 말을 이었다.
"나는 형제들이 없는 동안 제국을 섭정으로써
혼자서 제국을 통치해야 했다네.
아버지 황제가 해왔던 일이었지만
이건 최강의 프라이마크였던 호루스조차 견뎌내지 못했던 일이었네.
테라행정부의 하이로드와 공무원들은 모두 게으르고 무능력한 뒷간의 똥막대기와 같은 인간들이며
제국은 고통받았고 테라의 황궁앞에는
대대손손 청원을 하기위해 기다리다 죽어가는 사람들이 가득하지.
나는 그동안 황금옥좌에서 천천히 타죽어가는 말카도르처럼 견뎌야 했다네."
대체 무슨 말인지 아직도 갈피를 못잡은 러스와 달리
라이온의 표정은 창백해졌다.
"카울이여! 어서 프로토콜을 시행하게!"
의자에 부착되어 있는 모니터에 불이 들어왔다.
벌써 리만 러스와 라이온의 계정으로 접속되어 있는
메신저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더니
업무분류로 되어있는 전자우편이 빠르게
채워지기 시작했다.
엑셀 프로그램에 빽빽한 숫자가 채워졌고
매순간마다 서비터들이 책상에 서류뭉치를 쌓아올리기 시작했다.
"만년필 잉크 충전율 100% 확인 업무를 시작합니다."
복스캐스터가 음울하게 울렸고
제국 전역에서 몰려오는 청원과 행정업무들이
러스와 라이온에게 폭주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커허어어어어어어어억"
이미 러스와 라이온은 손을 쉴틈이 없었다.
행정업무는 엄청난 숫자로 그들을 압박했다.
최강의 프라이마크인 호루스조차 감당하지 못했던
행정업무!
그러자 길리먼을 고정하고 있던 의자는 비활성화되었고
길리먼의 머리에 연결된 전극들이 뽑혀나갔으며
길리먼의 피골이 상접한 살은 다시
강인하고 건강한 살과 근육으로 채워졌다.
뻐근하다는 듯이 목을 이리저리 돌리며
근육을 푸는 길리먼에게 카토 시카리우스가 와서
길리먼에게 가벼운 안마를 해주고
파워아머를 입히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칼가가 와서 달력을 보여주며
말했다.
"축하드립니다. 길리먼 각하. 자 이제 다음 프라이마크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대략 조사가 완성됬는데. 코락스와 불칸중 어느쪽을 먼저 선택하시겠습니까?"
길리먼은 살짝 고개를 돌려서 뒤를 봤다.
형제들은 광인처럼 비명을 지르며 도장을 찍고
공문을 내리고 있었다.
싸늘하고 미련없이 고개를 다시 돌린 길리먼은
칼가에게 말하며 테라행정부 집무실 문을 열었다.
아.... 얼마만에 맡아보는 바깥공기인가?
"코락스부터 찾도록하지."
섭정의 얼굴에 가느다란 미소가 걸쳐졌다.
참으로 경사스러운 날이었다.
이 분명 황제께서 보우하사 다시 인류제국은
부활하게 될 것이다.
벌써 제국의 섭정이 된 길리먼이
테라까지 오는 울트라마 함선 교통편을 보냈으니
러스와 라이온은
아주 편안한 자세로 함선에 앉아서
길리먼의 아들들이 건내주는 음료를 마시며 편하게 누웠다.
참으로 질좋은 아마섹이었다.
만년만에 처음으로 아마섹의 향기를 즐기던 라이온은 곧 취한듯 소파에 누웠고
만년 동안 잠을 자고도 부족했냐며
러스는 이죽 거렸지만
러스도 이내 곯아떨어졌다.
울트라마린의 칼가가 나타났고
목표물을 확보했음을 누군가에게 전했다.
카토 시카리우스와 아너가드들은
프라이마크들의 갑주를 벗겨냈고
모두 속박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프라이마크에게 건낸 음료는 뚜껑이 개봉되어 있었다.
곧 프라이마크들이 정신을 차렸다.
어느샌가 파워아머 대신 행정제복을 입고 있었고
전장의 냄새 대신 오래된 도서관 냄새가 나는 곳이었다.
서류와 종이로 가득한 방은 굉장히 방대했다.
고급스럽고 커다란 책상이 3개나 있었고
책상중 하나에는 익숙한 이가 이미 앉아있었다.
"로부테 길리먼!?"
리만 러스가 믿을 수 없다는듯 외쳤다.
만년전과는 달리 피곤에 찌들어있는 길리먼의
얼굴은 아주 홀쭉해져 있었다.
각 프라이마크들은 책상에 있던 의자에 고정되어 있었다.
철저하게 고정되었기에 아무리 장사로 유명한 러스와 라이온이 난동을 부려도 빠져나올 수 없었고
이런짓을 할만한건 눈앞의 길리먼뿐이었다.
"제기랄 길리먼놈! 니놈이 세컨두스를 제창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형제에게 무슨짓이냐?"
라이온은 차갑게 일갈했다.
"무슨 속셈이냐 길리먼!"
러스는 죽일듯이 길리먼을 노려봤다.
오랫 피곤에 지친 목소리가 낮게 깔렸다.
"걱정말게나 형제들이여... 이곳은 홀리테라의 황궁이고 나는 형제들에게 해를 가할 목적이 없다네."
길리먼은 힘겹다는듯 다시 허덕이다가 말을 이었다.
"나는 형제들이 없는 동안 제국을 섭정으로써
혼자서 제국을 통치해야 했다네.
아버지 황제가 해왔던 일이었지만
이건 최강의 프라이마크였던 호루스조차 견뎌내지 못했던 일이었네.
테라행정부의 하이로드와 공무원들은 모두 게으르고 무능력한 뒷간의 똥막대기와 같은 인간들이며
제국은 고통받았고 테라의 황궁앞에는
대대손손 청원을 하기위해 기다리다 죽어가는 사람들이 가득하지.
나는 그동안 황금옥좌에서 천천히 타죽어가는 말카도르처럼 견뎌야 했다네."
대체 무슨 말인지 아직도 갈피를 못잡은 러스와 달리
라이온의 표정은 창백해졌다.
"카울이여! 어서 프로토콜을 시행하게!"
의자에 부착되어 있는 모니터에 불이 들어왔다.
벌써 리만 러스와 라이온의 계정으로 접속되어 있는
메신저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더니
업무분류로 되어있는 전자우편이 빠르게
채워지기 시작했다.
엑셀 프로그램에 빽빽한 숫자가 채워졌고
매순간마다 서비터들이 책상에 서류뭉치를 쌓아올리기 시작했다.
"만년필 잉크 충전율 100% 확인 업무를 시작합니다."
복스캐스터가 음울하게 울렸고
제국 전역에서 몰려오는 청원과 행정업무들이
러스와 라이온에게 폭주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커허어어어어어어어억"
이미 러스와 라이온은 손을 쉴틈이 없었다.
행정업무는 엄청난 숫자로 그들을 압박했다.
최강의 프라이마크인 호루스조차 감당하지 못했던
행정업무!
그러자 길리먼을 고정하고 있던 의자는 비활성화되었고
길리먼의 머리에 연결된 전극들이 뽑혀나갔으며
길리먼의 피골이 상접한 살은 다시
강인하고 건강한 살과 근육으로 채워졌다.
뻐근하다는 듯이 목을 이리저리 돌리며
근육을 푸는 길리먼에게 카토 시카리우스가 와서
길리먼에게 가벼운 안마를 해주고
파워아머를 입히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칼가가 와서 달력을 보여주며
말했다.
"축하드립니다. 길리먼 각하. 자 이제 다음 프라이마크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대략 조사가 완성됬는데. 코락스와 불칸중 어느쪽을 먼저 선택하시겠습니까?"
길리먼은 살짝 고개를 돌려서 뒤를 봤다.
형제들은 광인처럼 비명을 지르며 도장을 찍고
공문을 내리고 있었다.
싸늘하고 미련없이 고개를 다시 돌린 길리먼은
칼가에게 말하며 테라행정부 집무실 문을 열었다.
아.... 얼마만에 맡아보는 바깥공기인가?
"코락스부터 찾도록하지."
섭정의 얼굴에 가느다란 미소가 걸쳐졌다.
행정업무의 황금옥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진짜 러스나 자가타이는 행정업무하면 탈주하겠는데
그 날 이후로 황궁 깊은 곳에서부터 세쿤두스 세쿤두스 하는 귀곡성이 울렸다. - dc App
행정옥좌...
최소한 듀얼코어로 업데이트 됬네
아니 근데 하필 저 둘이라서 길리먼 혼자 행정업무보는거보다 효율 딸릴거 같아...
볼칸은 도망안가는데 코락스는 낌세 이상하다고 튈거같음ㅋㅋㅋ
네버모어...
튀어도 욕 못한다 ㅋㅋㅋㅋ - dc App
일해라- 일!
저러다 남은 프라이마크들도 타락하겟네ㅋㅋㅋㅋ - dc App
타락(다크서클)
너무나도 잔인한 결말이네
윗사람이 힘들어야 백성들이 평안해진다고 세종대왕님이 언급하셨다고 카더라 ㅋㅋㅋㅋㅋ
히익
행정업무 500배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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