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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플롯같은건 대충 생각하고 쓰는 거니까 심하게 기대는 말길 바란다 톨킨식 소설쓰기다 쓰다가 떠오르면 적기(요즘은 이렇게 안씀) 그리고 나 원래 먹튀라서 부정기적으로 올라온다 설정은 대충 중세틱하게만 썻다 ------------------------------------------------------------------------------ 

토성의 위성 타이탄, 그곳의 얼어붙은 바다 한가운데 숨겨진 성이 서 있었다. 그곳은 오르도 말레우스의 마지막 무기라 할 수 있는 회색기사단의 본부, 절대적인 선이 행해지는 곳이었다.

그리고 그런 성 내부의 거대한 회랑에, 은빛으로 빛나는 파워아머와,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네미시스 웨폰들이 줄지어 회랑을 메우고 있었다. 그러한 회색의 기사들 사이로, 한 무리의 사내들이 회랑의 중심의 단상으로 올라섰다.

그들의 체구는 보통의 초인들과 같았으나, 그들은 아직 파워아머로 그들의 몸을 감싸지 않은 상태였다.


그들이 한번에 올라서자, 단상은 단번에 비좁아졌다. "회색 기사단! 길을 열어라! 선인께 예의를 갖춰라!" 큰 소리가 조용한 회랑을 메아리쳤다. 그리고 갑옷과 무기가 부딧치는 소리와 함께, 단상으로 거대한 길이 났다. 그리고 그곳으로 거대한 기계가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실로 위대하다 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수많은 템플릿이 기계에 붙어 기계를 찬양하고 있었으며, 수만년간의 상처는 기계를 나약하게 하기는 커녕, 더욱더 강력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듯 했다.


베너러블 드레드노트는 수만년간의 명예와 지혜를 뿌리며 천천히 단상위로 올라갔다. 그가 단상위에 올라가자, 그 주위를 수행하던 서비터들이 분주하게 그에게 전선을 연결했다. 이윽고, 그의 외장 스피커와 회랑의 스피커가 일체화되자, 그는 조용히 기계로 조합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베테랑들이어, 신입자들이어, 일단 사죄의 말부터 하도록 하겠다. 사실은 기사단장이 연설을 해야함에 불구하고, 그와 제 3중대는 현재 간악한 악마들을 파괴하기 위한 여행길에 올랐으므로, 불초한 내가 연설을 함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그는 잠시 말을 끊었다. 오래된 두뇌는 연설을 정리하고 있는 듯 했다


.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신입자들이어! 환영한다. 회색기사단은 그대들을 환영한다. 19가지 초인으로 가는 수술을 마치고, 666가지 증오의 의식을 마친 그대들이야 말로 회색기사단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진정한 황제의 용사들이다! 베테랑들이어! 신입자들을 환영해주라, 영원히 살수 없는 황제의 기사이기 때문에, 새로운 피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환영하는 이들이 아니한가! 회색기사단이어! 우리는 이 13명의 신입자들을 환영한다!" 오래된 선인은 순간 감정이 격해진 모양인지, 마지막 말은 약간의 스피커의 잡음과 함께 흘러나왔다. 연설을 마친 선인은 주위 서비터에게 명령한 뒤 천천히 자신의 안신처로 걸어갔다.


그가 다시 일어날 일은 아마 수십년 후일 것이다. "신입자들이어, 이제부터 그대들의 성명과 소속 중대를 알리겠다. 파워아머를 입는 영광스러운 의식은 해당 중대의 무기고에 가서 행해질 것이다! 부르는 자 대로 대답하고 해당 중대로 가라!" 또다른 큰 소리가 연설이 끝난 후 울려퍼졌다. 그리고는 천천히 각 기사들의 이름을 호명하기 시작했다. "......플래티누스!! 제 7중대 3소대!" '기사'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조용히 고개를 들었다. "제 7 중대 3소대라..." 그는 조용히 자신의 소속을 중얼거리며 해당 무기고로 천천히 걸어갔다. 

제 7중대의 무기고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거대한 입구는 그 자체만으로 무한한 권위를 자아내는 듯 했다. 그는 문을 천천히 밀었다. 문은 의외로 소리없이 가볍게 열렸다. 그곳은 거대한 장소였다. 벽면 구석에는 여러가지 무기들과 그 탄약이 사열하듯 걸려 있었고, 또다른 구석에는 주인을 기다리는 파워아머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그리고 무기고 가운데는 100여명의 회색기사들이 자신들의 은빛 갑옷을 빛내며 서 있었다. "어서오게, 형제여. 나는 제 7중대 캡틴 아약스라고 하네" 회색기사들중, 터미네이터 갑주를 입은 자가 말했다. 그의 몸에는 수많은 타블렛들이 나부끼고 있었다. "자네가 제일 늦었군, 자네와 동기인 콜린과 레아크는 이미 의식을 마치고 소속 분대숙소로 들어갔다네, 자네의 이름은 무엇인가?" 기사는 그에게 조용히 경례를 하며 답했다.


"숙련자께 영광을, 제 이름은 플라티누스라고 합니다 형제여" 아약스는 그의 경례에 자신역시 정중히 답했다. 그는 가볍게 손을 튀겼고, 무기고 구석의 서비터들이 기사쪽으로 걸어나왔다. 아약스는 크게 소리쳤다. "제군들, 우리 제 7중대에 명예로운 신참자가 들어왔도다, 666가지 증오의 의식을 마친 젊은 용사에게 영광과, 황제폐하의 가호를! 지금부터 황제폐하의 방패를 입히는 명예로운 의식을 시작하겠다!" 그의 말에 나머지 기사들은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 그들은 작고 나지막하게 황제를 향한 찬양의 주도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아약스는 서비터들에게 소리쳤다. "하인들이어! 젊은 기사에게 갑주를 입혀라! 황제폐하의 영광을 입혀라!" 기사는 서비터들에게 이끌려 무기고 중앙에 섰다. 그리고 그들은 능숙한 솜씨로 파워아머를 연결하기 시작했다. 아약스는 손을 높이 들며 다시한번 외쳤다. "제 7중대 전임 테크마린 엘투보! 머신갓의 축복을 젊은기사에게!" 그의 말에 회색기사중 하나가 걸어나왔다. 그는 기사에게 성유를 뿌리며 조용히 주도문을 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성유가 동나고 주도문이 끝나자, 그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파워아머는 이제 거의 연결이 끊난 상태였다. "제 7중대 전임 채플린 알론수스! 황제폐하의 축복을 젊은 기사에게!" 아약스의 또다른 외침이 들리고, 또다른 기사가 나와 그 전과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그러는 동안, 젊은 기사는 조용히 사색했다. 사실 그는 666가지 의식도중, 자신이 다른 형제들과 약간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들의 감정이 다 먹어 버린 크래커의 가루수준으로 흩뿌려 있다면, 자신은 그 덩어리가 약간은 더 크고 무겁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는 의식 도중에 누구보다도 분노했고, 누구보다도 두려웠으며, 누구보다도 슬퍼했고,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그는 알고 있었다. 이러한 남들보다 커다란 감정덩어리는 결코 환영받을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그는 파워아머를 입는 의식 속에서 자신의 마음속에 남들의 배가 되는 두터운 장막을 쳤다. 그 누구도 그 장막을 넘어 자신의 속마음을 들추어 볼 수 없게 말이다. 그리고 그는 다시는 그 장막을 걷지 않으리라 멩세했다. 그의 멩세는 그가 파워아머를 다 입을때까지 계속되었다. ".......플라티누스! 뭐하나!" 그는 누군가의 외침에 퍼뜩 정신이 들었다. 그의 앞에 캡틴 아약스가 서 있었다. "뭐하고 있었나 젊은 형제여 무언가에 열중한 얼굴이로구나" "잠시 마음속에서 다짐하고 있었습니다 사령관형제여" 그는 조용히 답했다. 아약스는 그런 그를 보며 기쁜 미소를 지었다 "신참자가 각오를 다지는 것은 좋은 일이로다, 아무튼 축하한다 형제여, 이제 진정으로 그대는 회색기사가 되었도다, 3분대 숙소는 하사관 닥갈이 알려줄 것이다. 그대의 앞길에 영광이 있기를, 제 7중대! 해산! 다음 명령이 있기까지 숙소에서 휴식하라!" 아약스는 크게 외치고는 그대로 무기고를 나섰다. 그는 어리둥절한 상태로 주위를 둘러 보았다.

무기고 한쪽에서 터미네이터 갑주를 입은 자가 그에게 천천히 걸어왔다. "환영한다 신참, 나는 하사 닥갈이다. 일단 숙소쪽으로 가지, 분대원들을 소개시켜 주겠다" 그는 빙긋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