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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를 들려준다길래 캐서린의 과거가 회상씬처럼 등장하고 수녀들이 해설하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수녀들이 직접 큰소리로 '성 캐서린께서 '제노, 이단자, 마녀, 돌연변이는 죽여도 돼!'라고 소리치시니, 여간 기합이 아니셨더라!'라고 아예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는 거였음

한 번은 '성 캐서린이 엄폐물을 찾아-'라고 말하자 다른 수녀가

'성 캐서린님이 엄폐물을 찾아 다니셨다고? 뇌피셜 자제좀'라며 끼어들고 이야기 들려주던 수녀도 중간 난입에 빡쳐서 '아잇 씨팔 엄폐물 찾는 게 뭐가 문젠데'라며 짜증냄

그리고 엄폐물 씬 다음에 캐서린이 멋지게 활약하는 장면에서 설명하는 수녀 본인이 아예 신앙심이 폭발해서 큰소리로 캐서린 명대사를 울부짖음

그리고 듣던 수녀들은 아예 눈물까지 흘리며 'ㄹㅇㅠㅠ'거리고 이전에 엄폐물 태클 걸던 수녀는 이야기 진행하던 수녀 어깨를 붙잡고 '크흡...내가 미안했어'라며 사과함

사과를 받은 수녀는 '5252...우리 사이에 사과는 필요없다고?'

상상 이상으로 훨씬 똘끼 가득찬 소설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