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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몬쿨루스 탈라이샥


# 별명 : 썩은 얼음, 마조히스트


# 소속 단체 : [육체의 예언자 코븐] 소속의 [고통 증류 학회]


# 직위 : 마스터 해몬쿨루스 / 현실 우주 거점 관리를 맡는 [연구소장]


# 출생일 : ???.M37


"희노애락을 수치화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학회장님, 우리는 희노애락을 에센스로 담아내어 그 에센스에 담긴 진실을 정확히 알려는 노력을 그쳐서는 안됩니다."


"잘하는 짓이다 이 자식아, 당장 고문실로 따라와!"


- 해몬쿨루스 탈라이샥, 사고 치고 나서 학회장인 [레이디 카페시테스]와의 대화.


고통 증류 학회의 학회장, 레이디 카페시테스는 자신의 학회원들에게 (해몬쿨루스 기준으로) 상냥하며 가족같이 대해주는 드문 해몬쿨루스입니다. 하지만 예외가 단 하나 있는데, 바로 탈라이샥입니다.


기행과 과감한 연구로 유명한 고통 증류 학회 내부에서도 탈라이샥은 그의 광기 넘치는 학구열 때문에 이 괴짜들의 모임에서도 '정신이 좀 이상한 놈'으로 여겨지며, 학회장의 속을 엄청나게 썩히는 학회원입니다.


만약 다른 코븐의 해몬쿨루스였다면, 단번에 스승에게 숙청당할 제자였으나 레이디 카페시테스는 자비로운 제자였기에 그의 기행을 꾹꾹 참아주고 있습니다.


1. 외형


<사진 링크 : 혐짤 주의!>


<헬레이저의 원작 작가 클라이브 바커가 디자인에 참여한 "토처드 소울" 피규어 시리즈의 '탈리삭'이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그는 다른 해몬쿨루스들에 비해서는 엘다의 형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대신 그는 형틀에 묶여서 온갖 고문을 받고 있습니다.


작은 교수대처럼 보이는 형틀에, 그는 입을 통하여 척추에 박힌 아다만티움 철골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형틀에서 뻗어나온 수십개의 갈고리줄은 그의 살가죽을 잡아당겨 늘리고 있으며, 오직 그의 척추에서 뻗어나온 금속제 촉수들만이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여기에 그의 몸에 연결된 수십가닥의 튜브는 형틀에 고정되어있는 약물팩, 수혈팩 수종류에 연결되어 주기적으로 그의 피를 더럽히거나 순수하게 정화하여 끔찍한 고통을 가합니다.


하지만 제일 기괴한 것은 그의 몸에 박힌 [증류기]입니다. 그의 내장과 뼈는 압축되고 변형되어, 흉부부터 복부에는 증류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증류기에서는 사방에서 모인 희노애락이 소용돌이치며 [감정의 에센스]로 증류됩니다.


그 증류 과정을 직접 들여다보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선택입니다. 왜냐하면 레이스로드조차 그것을 보고 공포에 질렸다고 하니까요.


2. 진상 손님


탈라이샥의 아버지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카발의 아콘이었습니다. 그는 여러 위치와 서큐버스를 첩을 거느리고 있었고 탈라이샥은 아버지의 서큐버스 첩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탈라이샥은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아 무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아버지도 탈라이샥을 아끼며 그를 카발의 드라콘으로 키우겠다 다짐하였습니다. 전형적인 다크 엘다의 상류층의 삶, 쾌락과 고통을 즐기며 무예를 수련하는 그 삶에 탈라이샥은 만족하였으나 어딘지 모르게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과연 이것으로 충분한가? 더 부족하다. 더, 더, 탈라이샥은 더욱 더 큰 쾌락과 고통을 추구하기 시작하였으나 그 어떤 코모라의 향락도 잠시 그의 욕구를 만족시킬뿐 해답이 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그는 성인식을 마친 다음 날, [고통 증류 학회]의 손님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학회원들은 이 어린 손님을 예의 바르게 존중해주며, 그가 원하는 쾌락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탈라이샥이 즐길 수 있던 쾌락은 고통 증류 학회에서 제공하는 제일 저급한 쾌락 뿐, 그 위로는 탈라이샥이 지불할 수 없는 댓기를 요구하는 것들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원하는 것은 모두 손에 넣은 탈라이샥은 이에 분노했습니다.


마침 학회를 들르기 전 위치들의 마약까지 들이마셔 취기가 잔뜩 오른 탈라이샥은 친절히 "댓가를 지불하실 수 없다면 쾌락을 누릴 수 없습니다."라고 설명하는 학회원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당장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쾌락 (여담으로 그가 주문한 것은 아버지가 이끄는 카발의 자산을 전부 팔아야 즐길 수 있는 쾌락이었습니다.)을 내오라 호통을 쳤습니다. 이는 자주 있는 일이었고, 이 꼬맹이는 누가 봐도 약에 취했기에 학회원들은 한숨을 쉬며 그로테스크를 불러와 이 진상 손님을 쫓아내려 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탈라이샥이 학회원들에게 "이 목 마른 그녀의 발닦개 같은 자식들아, 데모넷에게 애미 애비가 따먹혔냐?" 라는 욕설을 하던 순간 레이디 카페시테스가 취한채 학회로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코모라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포이즌 텅 카발의 수장, 레이디 말리스]를 비롯한 그녀의 절친한 손님들과 한 잔 걸치며 연회를 즐긴 뒤 학회로 기분 좋게 돌아왔는데, 이 버릇 없는 꼬맹이가 감히 자신의 가족들을 모욕하니 눈이 뒤집어졌습니다.


두 취객은 서로 "케고라크마저 널 보면 정색하겠다. 이 네크론 같은 자식아." 등등의 (다크 엘다 기준으로 매우 모욕적인) 욕설을 서로에게 퍼부었고 마침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카페시테스는 손톱을 들어 탈라이샥의 사지를 싹둑 자른뒤 고문실에 데려가 손수 탈라이샥을 고문했습니다.


그때 탈라이샥은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고통은 다른 길이 아니라 해몬쿨루스의 길에 있음을.


다행히 고문이 하루종일 이어지자 카페시테스는 술에서 깼고, 그녀는 숙취로 깨질듯한 머리를 부여잡으며 학회원들을 불러 자세한 사정을 들었습니다.


고통에 취하여 황홀경에 빠진 탈라이샥을 형틀에 내버려둔채 학회원들은 자세한 사정을 설명하였고, 그의 아버지가 고통 증류 학회가 소속된 코븐, [육체의 예언자 코븐]과 썩 좋지 않은 관계였기에 계속 고문을 하면 좋지 않으리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마침내 레이디 카페시테스는 분노를 가라앉히고 탈라이샥의 몸을 회복시켜준 뒤 그를 데리고 그의 아버지를 찾아갔습니다. 둘 다 이 취객들의 행패로 인한 사건을 키우고 싶진 않았기에 (다크 엘다 기준으로) 매우 정중한 대화가 오가고, 서로에게 사과를 한 뒤 이 사건은 해결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문제는 탈라이샥은 카페시테스의 황홀한 고통을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3. 패륜아, 해몬쿨루스가 되다.


며칠 후 탈라이샥은 질리지도 않고 고통 증류 학회를 찾아 해몬쿨루스가 될테니 제자로 받아달라 끈질기게 부탁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분노에 가득 차서 당장에라도 이 예의 없는 꼬맹이를 잡아 고문실로 끌고가려는 학회장을 학회원들이 온 힘을 다해 말리며, 부글부글 끓는 속에 참을 인자를 새기며 정중히 탈라이샥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당신의 카발과 우리 학회는 복잡한 관계이니 당신은 손님은 몰라도 제자가 될 수는 없으며, 해몬쿨루스가 될 자질을 갖춘 자인지도 모르니 제자로 받아줄 수 없다." 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결국 탈라이샥은 쫓겨나 카발로 돌아가고 나서 며칠 후 대형 사고를 쳤습니다. "아버지가 죽으면 카발은 해체될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이 해몬쿨루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황당한 생각으로 아버지를 암살하고 학회로 도망쳐 온 것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어찌저찌 해몬쿨루스들의 도움으로 부활하긴 하였지만 "도대체 저 해몬쿨루스들이 내 아들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라고 분노에 가득찼습니다.


학회장은 이 황당한 상황을 어찌저찌 수습하고자 그의 아버지와 회담을 가졌으나,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격해져 서로가 서로를 모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카페시테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크 엘다 기준으로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하여) 참을성 있게 "일단 제 잘못도 없는 것은 아니니 타협을 합시다."라고 이야기 하였으나, 탈라이샥의 아버지가 "당장 댓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네 여동생의 사지를 잘라 목 마른 그녀의 권속들에게 던져줘 삼천년동안 능욕 당하게 해주겠다."라는 폭언을 듣자 드디어 그녀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카페시테스는 다른 것은 다 참아도 스승과 동생을 건드리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그 모욕을 듣자마자 눈이 뒤집혀 이제 정치적 관계고 뭐고 따지지 않은 채 탈라이샥의 아버지가 이끄는 카발을 철저하게 박살내버렸고, 그녀의 분노에 눌려 이 싸움에 끼어들려던 다른 카발이나 코븐들은 도저히 끼어들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된 탈라이샥은 당연히 아버지가 죽을때까지 고문을 내내 받고 있었습니다만, 고문이 끝나면 그 고문의 평가를 할 정도로 고문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돌아온 카페시테스는 감히 고문을 즐기는 이 괘씸한 꼬맹이를 완전히 죽여버리겠다 마음먹었으나, 그녀의 스승인 우리엔 라카쓰가 탈라이샥을 두고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그를 죽여버리는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크게 될 녀석이니, 네가 가르쳐봐라."


결국 스승의 말에 그녀는 탈라이샥을 제자로 받아 기술을 가르쳐주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탈라이샥의 재능은 정말 뛰어났으며 삼백년이라는 짧은 수련 기간을 거쳐 그는 정식 해몬쿨루스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4. 썩은 얼음


레이디 카페시테스는 모든 학회원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하나, 탈라이샥에게는 매우 사납고 거칠게 대합니다. 물론 탈라이샥은 학회에 들어올때 크나큰 사고를 치긴 하였으나 학회장은 매우 도량이 넓기에 자신의 제자가 친 그런 사고는 용서해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탈라이샥의 기행은 해몬쿨루스가 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레이디 말리스가 학회에 선물한 맹독을 몸에 주입하고, 그 독의 고통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 몸을 얼린 사건.


기행의 시작, 탈라이샥은 이 사건으로 [썩은 얼음]이라는 별명을 얻게됩니다. 당시 레이디 카페시테스는 감히 이 귀한 독을 자신의 몸에 주입하고 (이정도의 귀한 재료라면, 학회장의 승인을 받고 실험 재료로 쓰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뻔뻔하게 자신을 맞이하는 제자를 보고 열이 머리 끝까지 뻗쳐서 당장 탈라이샥을 고문실에 보내버리려 하였으나, 학회원들이 "맹독에 중독된 지금 고문을 하면 정말 탈라이샥이 부활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뜯어 말려 가까스로 참았다고 합니다.


물론, 카페시테스는 맹독을 회복시키고 나서 이 사고뭉치 제자를 꾸짖기 위해 고문을 가했다고 하며 그 과정에서 탈라이샥은 12번 죽었습니다.


*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20번 연속으로 죽은 사건


해몬쿨루스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 학회의 약탈에 참여한 탈라이샥은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스페이스 마린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물론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 정신 나간 제노를 죽이고 또 죽였으나, 해몬쿨루스들의 초인적인 재생력으로 탈라이샥은 죽여도 죽여도 계속 살아나며 죽을때마다 희열을 느끼며, 자신의 무기로 스페이스 마린들을 하나 둘씩 죽여갔습니다.


이제 탈라이샥이 20번 죽고 되살아난 시기, 스페이스 마린 라이브러리안이 그를 완전히 죽이기 위하여 뛰어왔습니다. 다른 학회원들은 황급히 그를 살리려 퍼라이어로 만든 그로테스크들을 열마리나 풀었고, 당시 약탈을 막으려던 스페이스 마린들은 모두 죽었습니다만 탈라이샥을 구하기 위해 죽은 퍼라이어 그로테스크들 때문에 약탈은 결과적으로 손해로 끝났습니다.


이 사건 이후 카페시테스는 "죽고싶으면 얘기를 하지 그랬니?" 라는 말과 함께 그를 고문실로 끌고갔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그는 [마조히스트]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 레일건 영거리 사격 사건


학회장의 스승인 우리엔 라카쓰가 타우를 생체 병기의 재료로 쓰기 위하여 전투를 벌이던 도중, 그로테스크들이 해머헤드의 레일건에 맞아 형체조차 남지 않고 으스러지는 것을 보고 "저것은 어떤 고통이 느껴질까?" 라고 동료 해몬쿨루스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그는 동료 해몬쿨루스들이 말릴 새도 없이 전선 앞으로 뛰어가 그를 가로막는 타우와 크룻들을 베어내며 돌진하였으나, 당연하게도 해머헤드는 그를 쏘지 않았습니다. 결국 탈라이샥은 해머헤드에 올라탄 뒤, 레일건이 발사되는 포구 앞에 두 팔 벌려 포탄을 온 몸으로 받아내고 나서야 레일건이 주는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해머헤드까지 그로테스크들을 보낼 진입로가 열려 기뻐하던 그의 동료들은, 다 이긴 전투에서 갑자기 레일건의 영거리 사격을 맞고 죽는 그를 보며 황당해했습니다.


온 몸이 형체도 없이 으스러져 전쟁이 끝나고 코모라의 연구실에 있는 육신으로 부활한 그는 "좋은 고통은 아니었어, 고통이 느껴지기 전에 죽었거든." 이라고 말했고, 옆에서 듣던 레이디 카페시테스는 참다 못해 의족으로 그의 머리를 후려쳤습다.


... 이러한 기행은 다 나열하면 책 한권을 쓸 수 있을 정도이며, 덕분에 그는 카페시테스에게 갈굼당하는 유일한 학회원입니다. 다만 카페시테스도 "이 망할 녀석이 없으면 좀 허전하다." 라는 이야기도 가끔씩 꺼내는 것을 보면, 미우나 고우나 수천년간 부대끼며 스승과 제자 사이의 정이 생기긴 생긴 모양입니다.


4. 에센스 익스트랙터


- 탈라이샥은 체내에 증류기를 장착하여, 격렬한 전투속에서 [감정의 에센스]를 증류하는 임무를 맡은 해몬쿨루스인 [에센스 익스트랙터]입니다.


이들은 직접 제일 치열한 최전선에서 랙, 그로테스크들과 합을 맞춰 싸우며 순도 높은 전장의 감정을 모아 에센스로 증류해야 하기에 뛰어난 무술 실력과 열정이 요구되나, 반대로 증류 과정에서 에센스에 섞이는 불순물을 최대한 제거하여 순수한 감정을 얻기 위한 냉정함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 열정은 갖되 선을 넘지 않을 정도의 냉정함, 탈라이샥은 기행을 보면 이해하기 어렵지만 놀랍게도 이것을 잘 따르는 자인데.


수십년에 한 번 꼴로 전장에서 벌어지는 그의 기행을 제외한다면, 그는 매우 침착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입는 고통을 침착하게 감내하고 평가하며, 적들의 공격을 침착하게 받아냄과 동시에 피에 취하지 않을 만큼의 열정을 담은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기 때문입니다.


- 형틀에 묶인 모습으로 판단하기 어렵지만 그는 무예의 달인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의 첩인 서큐버스들에게 검술을 배웠으며, 해몬쿨루스가 되고 나서도 그는 때때로 서큐버스들을 찾아 검술을 사사받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매우 큰 댓가를 지불해야하며, 이는 학회장을 화나게 합니다.)


그는 어렸을때 서큐버스들에게 "고통을 느껴야 아름다운 검술을 익힐 수 있다." 라는 가르침을 배웠으며, 그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는 그는 고통을 주는 검술의 달인입니다.


한 치도 안 되는 얕은 상처라 할지라도 그에게 베이면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되며, 이는 지금까지 그가 배운 검술과 수많은 고통을 결합한 예술적인 기예입니다.


5. 대균열 이후


대균열 이후 탈라이샥은 마스터 해몬쿨루스로 진급, 고통 증류 학회가 현실 우주의 [세그멘툼 퍼시피쿠스]의 지역에 세운 거점, 연구소의 관리를 담당하는 연구소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연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가졌으나 학회장이 "너는 이제 연구를 멈추고 좀 머리를 식혀야 한다." 라며 (다크 엘다식으로) 진솔한 설득을 하자 동의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연구를 더욱 더 진행시키지 못하는 것에 아쉬워 하며,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세그멘툼 퍼시피쿠스를 소소히 약탈하며 학회원들의 연구 재료를 모으던 어느 날 이 지역의 데스워치 마린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탈라이샥은 당시 이들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이 지역의 몬케이들은 꽤 강한 것 같습니다." 라는 보고를 학회장에게 올렸으나 학회장은 "이 녀석들이 강해봐야 얼마나 강하겠냐."라고 무시하였고, 그 이후 고통 증류 학회는 세그멘툼 퍼시피쿠스의 데스워치와 맞붙어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6. 여담


- 탈라이샥은 학회장의 고문을 사랑합니다. "그 어떤 고통을 느껴도 이것만한 고통이 없습니다." 라고 하며, 학회장은 이 녀석에게 도대체 어떤 고통을 줘야 정신을 차릴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가끔씩 터져나오는 정신나간 기행과는 달리 의외로 평소에는 지적이며, 학구열이 넘치는 진지한 학자입니다.


그렇게 보이진 않으나 전술가적인 면모도 꽤 있는 편이기에, 학회의 군사 작전을 짜는 것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탈라이샥은 형틀에 묶여있기에 말을 할 수 없고 자신의 목에 기계를 장착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그 목소리는 그의 기분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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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라이샥의 워기어


- 형틀


탈라이샥이 묶여있는 형틀로, 평소에는 반중력 장치가 달려있어 둥둥 떠다니다 전투에는 형틀의 바닥이 분리되어 그가 척추에 박힌 기계 촉수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보호막을 비롯한 여러 장비가 장착되어 있어 전투에 큰 도움을 줍니다.


- 드라이아이스


형틀에 장착된 장비, 형틀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 흰 안개에 닿으면 대부분의 필멸자들은 참을 수 없는 한기를 느끼며 몸이 얼어붙습니다.


탈라이샥은 자신의 몸이 얼어붙는 감각을 좋아하는데 "고통을 정확히 느낄 수 있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 이프리트 블레이드


전투시 두 팔과 촉수에 드는 8자루의 검, 길이는 적당히 짧아 여러 자루를 함께 휘두르기 좋습니다. 다른 해몬쿨루스들이 쓰는 것과는 달리 서큐버스나 아콘들이 쓰는 검과 흡사하게 생겼는데 이는 그가 배운 무술이 위치 컬트의 무술이기 때문입니다.


검은색 검신에 주황색과 붉은색의 무늬가 멋지게 새겨져있으며, 칼자루에는 맹독을 주입하는 장치가 되어있기에 검신 한 가운데의 깊게 패인 혈조는 요사스러운 녹색으로 빛납니다.


- 컴뱃 드러그


탈라이샥은 위치 컬트에게서 배운 습관대로 매 전투마다 컴뱃 드러그를 마십니다. 이 컴뱃 드러그는 그의 특제 레시피로 만들어졌습니다.


- 탈라이샥의 증류기


그의 복부에 장착된 증류기는 매우 견고하며, 학회의 그 어떤 증류기보다 순수한 감정의 에센스를 증류합니다.


그는 전투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잠시 증류를 중단하고 지금까지 모은 에센스를 퍼트려 적들의 희노애락을 조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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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모티브가 된 피규어도 사고싶었는데 이젠 못사게 됐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