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룻의 가치관 - 초개념 갤러리 (dcinside.com)


'너는 여기에 있는 종족 대부분이 인간을 증오한다는 사실을 까먹었다.'
주 거리를 벗어나는 자그마한 거리로 방향을 틀며 크룻이 말했다. '아무도 너를 그리워하지 않았을 거다.'
'왜 그렇게 우리를 싫어하는 건데?' 우리가 한 행동 중 뭐가 그리 잘못되었는지 생각해보며, 나는 질문했다.

'너희 인간들은 어디에나 있다. 너희들은 별들 사이로 벌떼처럼 퍼져나간다.' 어떠한 부끄러움의 기색도 없이, 오락이 내게 말했다.
'너희들은 너희의 것이 아닌 세계를 침범하고, 공포와 미신에 휩싸여 통치받는다.'
'우리는 신이 이끌고 있어. 은하계를 정복하는 건 그분에게 부여받은 권리라고.' 나는 항의했지만, 크룻 지도자는 딸깍거리며 웃을 뿐이었다. '우리는 신이 이끌고 있으며, 그에게 은하계를 정복받을 권리를 받았다라.' '공포와 미신으로 움직이다니, 타우와 타우'바보다도 나쁘다.' 크룻의 목소리는 불쾌감보다는 농담을 하는 것 같았다.



숫자가 많고 오만하며 침략을 일삼는 진영이 현실에서 존재하니까 확 와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