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징병된 병사들과 비교해 스페이스 마린들의 우월한 능력을 부각시키면서도
그 마린들도 카오스의 유혹에 넘어가 타락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인 장교나 병사들 부각시키기도 하고
틈틈히 일반인을 소모품이나 그정도는 아니라도 자기들보다 하등하다며 깔보는 마린들의 행보를 아주 부정적으로 묘사하거나(이건 현시점 카오스 팩션 수장취급받는 아바돈의 사상이기도 함) 그 깔보던 일반인한테 한방 먹는 전개 꾸준히 나오기도 하고(한무지성 등)
일반인의 용기와 투지에 감명받아 그들을 존중하여 자기들처럼 강화받지 않았을 뿐 이들은 모두 훌륭한 전사들이라고 평하는 고위직 마린도 있는 반면
타락하기 전 펄그림도 마린과 일반인들을 비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마린과 초인들의 존재 이유는 초인이 되지 못한 자들을 도와 자기들과 같은 선상에 있게 하는것이라고 말하기도 함
사실 제국이 원래 절대악 팩션 중 하나 취급이다가 너무 인기가 많고 스토리도 전환해 틀어서 의도는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라고 은근슬쩍 세탁된 영향이 제일 크긴 하지만
황제는 종교를 대하는 태도나, 초인우월주의를 비롯한 우월주의에 엄청 비판적이고 길리먼 본인도 "난 섭정이자 프라이마크 이전에 인간"이란 사실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점 등 현시점 워해머 4만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바탕 자체가 우월주의 - 그 우월주의가 어떤 종류의 것이든 간에 - 비판임. 특히 부각되는게 가장 인기있는 팩션이 아스타르테 팩션이다 보니 초인우월주의 비판이고
세계관 내에서 아주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마린들은 기본적으로 전쟁터에 떨어진 민간인들을 존중하고 보호하려 하며, 자기들의 힘으로 스스로를 보호할 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던지려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게 보이는 점 등 기본적으로 전쟁을 막기 위해서 전쟁을 계속해야 하는 암울한 세계관이지만 그 전쟁의 목적 자체는 뚜렸하게 묘사됨
어쩔수가 없는게 이런 메세지라도 넣지 않으면 제국에 과몰입한 네오나치들이 기업 이미지 다 망쳐버릴테니까
실제로 지금도 40k워해머 팬층 이미지가 별로 안좋은게 기본적으로 모델 도색 같은걸 씹덕들의 취미로 치부하는건 그렇다 치고 네오나치들이 워낙에 환장하는 컨텐츠라 그런것도 있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51397
"우리는
겁대가리를 상실해서 괜찮지만 쟤들은 안 그런데도 우리 옆에서 싸우고 있다 임마 정신차려"
초인도 머리 돌아가는 놈들이면 알고 있는거 같고.
내가 알파리우스 다시 보게 된 계기도 알파리우스가 필멸자를 대하는 태도 때문이었음
어떻게 대하는데?
필멸자라고 무시하지 않고 차별 없이 대우함.
ㄹㅇ 그래서 내가 워해머 좋아함
뭐라고 해야하지 막장이고 답없는 세계관이지만 최소한의 중심은 있다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전혀 아닌게, 민주주의 세력 대놓고 비웃는데 뭐. 설정 겉핥기로만 빤거지
뭔가 의미를 부여할라고 하면 걍 독재주의, 민주주의 비판하는게 대부분이고, 블랙유머적인 요소도 많이 줄어서 오히려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할수록 독재,철인주의에 가깝기때문에 의미를 부여 안하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