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기 쯤 작품들인 업둥이 톰 존스, 돈키호테만 해도

오! 한가로운 독자시여! 이 미천한 문장 실력을 가진 소소한 취미로 글짓기를 하는 시골 마을의 늙은 작가가 그대에게 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리기 위해 펜을 잡은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해도 되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같은 소설이랑 상관도 없는 중첩의문문 남발은 기본이었고


19세기도 빅토르 위고 같은 작가들은 만연체로 줄줄 정보들 엮어 때려박는게 일상이었기 덕분에 알 이유도 없는 하수구의 역사와 프랑스 건축물들 재료의 기원 등등을 알 수 있었고


좀 최근으로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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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장면만 30 페이지 가까이 쓴다고 항의 받은 만연계의 본좌라던가


소설 내에서 당대 정치학, 생물학, 신학적 논쟁, 철학 사상, 심령술 등등 비문학 지문들 땡겨와서 써내려가던 독일 문학의 두 번째 아버지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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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사람이 읽을 수 없는 수준의 무의식의 극의를 구사라는 작가라던가....


뭐 순문학은 이렇게 즂같으니 꼴랑 그런 거로 엄살 피우지 마라! 이런 소리 하려는 건 아님

문학이란게 사소한 거 묘사하는 걸 중점으로 둔지 역사가 꽤 길기도 하고 그래서 그럴 수 밖에 없고 그런 거지

지금이야 과자 먹는 장면 영상으로 찍으면 1분도 안 되지만 옛날에 어떻게 그럼? 그렇다고 의도한 걸 다 빼놓고 글 쓸 수도 없고

거기다 장면 내에서 관심 있는 걸 선택적으로 골라서 쓰는게 문학이다보니 작가 의도에 따라 자잘한 것들도 길게 써버리고  그런거지 뭐


물론 반대 성향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라던가, 레이먼드 카버라던가 하는 작가들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찾아읽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