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갤 본진 옮겨서 이제 여기가 본진 맞지?

그림 자체는 2017년에 햄갤에 올렸던 건데 최근에 재밌는 썰이 생겨서 오랜만에 햄갤 갔더니 거기 이제 사람들 노는 데가 아니더라고

근데 요새도 판타지 이야기 하긴 하나?


예전 햄갤에 올렸던 글 링크

옛날부터 햄갤에서 놀았던 사람이면 봤을 수도 있는 그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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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2017년에 개인적으로 작업했던 그림이고 얼마 전 deviantart에서 누가 메시지를 보내줘서 알게 된 일인데

한 러시아 조각가가 최근에 내 그림을 보고 조각상을 만들었다는 말을 해줬음.


그런 쪽으로는 아무도 따로 허락을 구한 적이 없어서 제보해준 사람과 이야기를 좀 나눠보니까

그 사람이 알려주길 그 나이 많은 조각가는 그냥 인터넷에서 자기가 보기에 멋진 이미지를 찾아서 작업했다고 함.

deviantart라던지 그런 사이트들이 뭔지도 잘 모르는 나이 많은 사람이라던데.


권리 보호나 그런 쪽에 별로 신경을 쓰진 않고 아마 인터넷에서 그냥 이미지를 찾아보다가 멋지다고 생각된 그림을 찾아서 조각했는데

그게 저 그림이었던 거겠지 싶다.


그런 설명도 듣고 나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냥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뭐...

뭐 어쩌겠어 싶어서 불편하기보단 그냥 재밌었음.


작품 자체를 못 만든 것도 아니고 멋지게 만들어 놨고

제보한 사람이 인스타그램 주소도 알려줘서 좀 찾아봤는데 역사, 문화 박물관이 지원하는 전시회에 쓰려고 제작한 것 같다.


전시회에선 고대부터 중세까지 여러가지 갑옷이나 무기, 인디언이나 해적 조각도 있다고 알려주는 걸 봐서

그 시대의 무장이나 복장의 자료를 찾다가 내 그림을 보고 마음에 들었는지 자료로 사용해 그대로 작업한 듯.

내 그림의 거의 모든 컨셉을 그대로 사용하긴 했지만


사실 저건 워해머 판타지 팬아트였는데 말이야.

퇴역 용병 컨셉으로 그렸던 걸로 기억하고

저거 그릴 즈음에 판타지 연작으로 몇몇 캐릭터도 더 그렸었는데 연관성을 만들려고 짤막하게 스토리도 구상해서 집어넣었고 재밌었음


아무튼 그랬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