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니우스가 같은 영속자인 황제의 대척점이라고 할 수 있어서 그럼

영속자라고 해서 황제나 말카도르처럼 짱짱쎈 특수능력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죽은 다음 부활하는 영속자 기본 패시브만 있음

영속자 기본 패시브와 짱쎈 사이킥 능력과 존재감으로 인류를 뒤에서, 앞에서 이끌어온 황제랑은 다르게 올라니우스는 아르고 호 원정때부터 시작해서 베르됭, 나폴레옹 전쟁, 걸프전쟁처럼 인류사의 다양한 전쟁에서 지휘관이 아닌 평범한 병사로 싸워왔고, 합리적인 이성과 무신론을 내세운 황제와 다르게 호루스 헤러시 당시까지 가톨릭 신앙을 지켜왔음

이렇게 설정변경된 영속자 올라니우스를 양웹(1d4chan)에선 eternal infantryman이라던데, 올라니우스가 어떤 캐릭터인질 나타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말 같음

인류를 초인적 능력으로 인도하는 ubermensch의 대표자 격인 황제랑 다르게 불사인 것 하나만 빼면 우리랑 별반 다르지 않은 올라니우스가 생귀니우스와 황제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려 불사를 포기하고 죽었다는 게 뭔가 비장하기도 함.


그 자리에서 불사를 잃지 않았다 해도 벤지풀 스피릿 호가 워프로 튀었다는걸 생각하면 여전히 좋은 앞날은 아니기도 하고...

여하튼간 올라니우스가 영속자로 변경된건 평범한 가드맨이 어떻게 벤지풀 스피릿에 올라타고도 무사했냐는 걸 설명하기 위한 것도 있겠지만, 그 덕분에 이런 대조적인 이미지가 생겨서 더 멋진 장면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