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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내용:그론드에서 돌아온 말레키쓰는 나가론드의 검은 탑에 모든 군주,제독,비스트마스터,해그 퀸들을 소환한다.


(총 백여명이 앉을 수 있는 의회실,말레키쓰는 옥좌에 앉아있고 블랙가드들이 그림자속에서 대기하고있다.)


참여한 인물들


-처음 온 이들은 여러 도시의 귀족들.


-클라 카론드의 귀족들.이들은 해룡 비늘 갑주와 채찍과 막대기를 소지하고 있는데,자신들이 노예상인들이라는 것을 드러냄


-카론드 카의 비스트마스터들.이들은 짐승들에게 입은 상처들을 자랑스럽게 드러냄.클라 카론드 귀족들 맞은편에 앉음.이들은 라이벌인 클라 카론드 쪽으로 도발,살해 협박이 담긴 시선을 보냄.물론 클라 카론드의 귀족들도 똑같이 대응함


-키라 여대공.그녀는 드루시스 엘드라켄의 해골과 현재 참석하지 않은 에브니르 소울플레어의 자리 사이에 앉음


-드루술라.그녀는 모라시 대신 보내진 소서리스로,비어있는 모라시의 자리에 앉음.그녀를 치장하는 헤카르티의 상징들이 밝게 빛남.그녀는 주변 남/녀 대공들에게 웃음을 보냄


-나가론드의 말레키쓰 측근들.에즈레소르와 베닐 칠블레이드.에즈레소르는 말레키쓰의 개인 첩보대장으로 볼에는 북부인의 도끼에 의한 상처가 선명했음


-제독/해적들.드레인 브랙블러드와 로키어 펠하트가 참석함.그들의 검은 방주들은 나가론드 근처 항구에 정박했음


-여러 소규묘 도시 귀족들도 참석


-쉐이드 부족의 대표 사이데크 윈터클로가 참석함.검은 털 가죽갑옷을 입은 그의 몸에는 썩은 귀와 혓바닥들이 걸려있었는데,이것들 모두 산맥에서 죽였던 다른 부족 족장들의 것임.도시 귀족들은 쉐이드에게 경멸을 표했고,쉐이드 또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똑같은 경멸 담긴 시선을 보냄


-두 명의 감시탑의 장군들.남자와 여자였는데 각각 샤그라스의 탑과 드락클라 첨탑에서 왔었음.블랙 가드들이 그들을 인도했는데,이들은 이런 관심과는 큰 거리가 있었기에 살짝 불편해함


-말레키쓰의 최측근이자 충신,블랙 가드들의 대장 코우란 다크핸드가 도착함.그는 드루술라 맞은편에 앉음.그는 다른 귀족들과는 달리 무기를 소지할 수 있었고,혹시모를 반역을 경계하며 귀족들을 살핌


-갑자기 두 명의 엘프들이 도착함.이 둘은 걱정되는 표정으로 나팔을 여러번 크게 울림.곧 '워프소드,해그 그래프의 폭군,악마들의 파멸 말루스 다크블레이드 경을 소개합니다!'라는 관종짓을 벌임.말루스 다크블레이드는 당당히 뽐내면서 들어옴.여러 귀족들은 좆같다는 표정을 보냈고,특히 말루스를 탐탁치 않아하는 코우란은 그를 째려봄.코우란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곧 그림자속에서 블랙가드들이 나타나 나팔을 울린 엘프 두 명의 내장을 끄집어내고 그대로 끌고감.엘프들은 끌려가면서 혈흔들을 잔뜩 남겼고,이들의 비명은 점점 멀어졌음.말루스는 불쾌해하며 '넌 지금 나를 적으로 둔거다'라고 말함.코우란은 말없이 자신의 할버드를 쥠


-'신선한 피 냄새가 나는데?'라는 말과 함께 소음이 멈춤.헬레브론이 도착했던 것.그녀는 끌려간 엘프들이 남긴 피들을 손에 찍어 맛을 보고 웃음을 지음.헬레브론은 젊은 모습이 아니였지만,늙은 모습에도 그녀가 젊은 시절에는 매우 아름다웠으리라는 걸 추측할 수 있었음.모라시가 그녀를 만나자마자 모욕을 가했던 것은 자신보다 아름다운 헬레브론을 자신의 수족으로 두느니 차라리 적으로 두는게 나았다고 여겼기 때문이었을 정도로 아름다웠기 때문임


-이어서 헬레브론의 측근이자 처형자들의 수장 툴라리스와 학살의 자매단의 수장이자 엘드라조르의 여신관 사티카가 도착함


-마지막 한 자리만이 남았는데,카론드 카의 세시우스 공이 '제 자매는 북부인에게 죽었습니다'라고 설명함



말루스 다크블레이드:이젠 늘 그렇듯 전하가 뭐라 하실동안 기다려야겠구만.과연 전하께선 언제쯤 우리들의 존재를 인지하실려나


(빡친 코우란.할버드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말레키쓰:오래 기다리진 않을걸세,좋은 친구 말루스.


(깜놀한 말루스,하지만 말레키쓰에게 아무런 사과나 방어자세를 취하지 않음.말레키쓰는 그에게 악마의 영향이 있다는것과,그의 운명이 머지않았음을 알게됨)


(헬레브론에게 시선을 돌린 말레키쓰,그녀는 눈은 마치 고양이처럼 좁아지며 드루술라를 향해있었다.)


말레키쓰:나가론드에 돌아온 걸 환영하네,케인의 선택받은 신부여


헬레브론:당신의 썅년-애미(bitch mother)가 자기 할일을 똑바로 했더라면 저흰 인간놈들이 저희 벽 아래에서 가축처럼 죽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겁니다.(하르-가네스는 북부인들의 공격으로 초토화당한다.)하지만 상관없습니다.케인의 신전은 전투로 축복받았으니.이것은 축복이지 모독이 아닙니다.


(끄덕이는 말레키쓰.잠시 뒤 그는 주변 귀족들에게 몸을 돌린다)


말레키쓰:비랴스 솔 경은 오지 않을거다.그는 나의 소환에 늦게 응답했고,오늘 아침에야 도착했다.난 그의 의무를 강철 고리로 상기시켜줬다.내일 아침쯤에야 하피들은 그의 조각난 몸뚱아리를 탑에 돌려보낼거다.나그라르의 주둔군이 자신들의 주인의 처참한 죽음을 알게된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에 대해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군....비랴스의 죽음을 애도하지 마라.그는 자신의 주인에 대한 의무가 아닌 빈약한 초소 방어를 택했으니.너희 모두 날 거역할 시에 겪게 될 똑같은 운명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어라


베닐 칠블레이드:그렇다면 나그라르는 함락된 것인가요?


말레키쓰:전혀 아니다.주둔군은 죽을때까지 싸울것이다.그것이 유일하게 남은 선택지이기 때문이다.그들은 경배하던 왕을 위해 피를 흘려가며 드루키답게 죽을 것이다.탑이 무너지더라 밀려오던 야만인들의 진군은 저지될 것이다.그들이 함락시킨 땅을 약탈하고 포로들을 도살하는데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그들의 군주들이 야수들을 다시 전장으로 복귀시키는데에는 큰 시간이 소모될 것이다.


노예상 타르 드라이고쓰:허나 그들은 결국 전진하지 않겠습니까,전하?(그는 클라 카론드가 약탈당했다는 소식에 카론드 카에 있는 자신의 재산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


말레키쓰:라나 단드라가 다가오고 있다.엔드타임이 다가오고 있고 행동을 개시할때가 왔다.내 짐작컨데,그대들 모두가 느꼈으리라.우리들 모두 악마들과 북부인들이 우리 도시 관문 앞에 몰려오는 것을 보았다.울쑤안은 현재 벼랑에 몰려있다.찬탈자들과 약자들은 우리들의 섬을 이길수 없는 자들로부터 방어하고 있다.만약 다가오는 학살로부터 우리 종족-모든 이들-이 생존하려면 그들에겐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할 것이다.오직 나가로쓰만이 줄 수 있는 지도자말이지


키라 여대공:우리 친척들은 그들의 나약함으로 마침내 몰락할 것입니다.도시의 방어가 끝나면,저희들은 전하의 명을 기다리며 함대를 준비시키겠습니다.


카론드 카의 드레드로드 에일힌:카론드 카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허나 전하께선 저희들의 함대와 전사들에 대해선 다른 도시들만큼이나 믿으셔도 좋습니다.


어떤 남성 장군(말레키쓰는 딱히 이 친구의 이름을 외울 가치가 없었다고 생각했음):북부인들을 모조리 몰아낸 뒤,온 나가로쓰가 당신의 부름에 응할것입니다.


(아에나리온의 상징물에 다가가는 말레키쓰)


말레키쓰:이 빌어먹은 황무지가 우리들의 고향이였던 적은 지금껏 단 한번도 없었다.이곳은 단지 피난처였을뿐이며,우리들의 야망을 옥죄는 사슬이였다.이젠 이 차가운 사슬을 풀어내고 우리들의 모든 힘을 지금까지  우리가 갈망해온 유일한 고향에 쏟을때가 왔다.


에즈레소르:우리들의 친척들이 악마들과 싸우고 있을지라도,울쑤안의 방어는 확고합니다.보급품과 후퇴를...


말레키쓰:후퇴따위는 없을 것이다.나가로쓰는 죽을 것이며,이곳에 남는 이와 돌아올려는 자 모두 죽을 것이다.허영심으로 필수적인 일을 착각하지 말아라.우리는 반드시 울쑤안을 되찾거나 라나 단드라 속에서 죽을 것이다.너희들의 정신 속에 쓸데없는 생각들을 치워내라.이번 원정에는 실패 따위는 없다.오직 승리 또는 죽음만이 있을 뿐


(사방에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튀어나오며 시끄러워진다.블랙가드들이 자세를 갖추고 코우란은 말레키쓰의 명만 기다린다.말레키쓰는 아무 말하지 않았고,코우란은 조용히 에즈레소르를 응시한다)


(몇 년전까지만이라도 말레키쓰는 이러한 무례함을 죽음으로 징벌했을테지만,장군 한명한명이 필요한 지금 말레키쓰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다.그는 모든 군주들이 결국은 그의 명에 따를 것을 알기 때문이다.허나 다른 의견을 낸다던가 다른 이들 앞에서 그의 명을 거부하는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헬레브론:(깔깔 웃어대며)케인님의 연회가 곧 시작되려는데,전하께선 이 성찬에 불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셨습니까?피바다를 볼 수 있는데 작은 핏방울을 무엇하러 신경써야 하는거죠?


말레키쓰:드루키의 피는 나의 것이다.오직 나에 의해서 지금의 너가 있노라.오직 나의 의지가 너의 마음 속의 나약함을 걷어냈으며,오직 나의 야망이 너의 육신에 힘을 불어주었다.드루키는 나의 것이다.나의 야망에 의해 만들어졌고,나의 뜻에 조종된다.나는 무너진 왕국의 비참한 나부랭이들을 위대하면서도 끔찍한 이들로 바꾸었노라


말루스:나가로쓰는 어떻게 구한단 말입니까?(다른 이들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붙었다)


말레키쓰:나가로쓰는 에레스 카얄(엘프들의 죽음의 신) 보고 가져가라 해라!배신자 동족들이 정복으로 무르익었다.어찌하겠느냐,지금껏 경멸해오던 이 땅을 전사들의 피를 흘려가며 지키겠느냐,이 경멸과 조롱만이 남아있는 이 황무지를?네 너에게 말하노라,네 너희 모두에게 말하노라.그리하지 않을 것이다!우린 군사들의 피를 이 저주받을 황무지를 위해 흘리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우리가 싸워야한다면,충분히 가치있을  것을 두고 싸울 것이다!우리들은 지금껏 우리들의 유산이자 생득권인 땅을 차지하기 위해 싸울것이다!나가로쓰?불타게 내버려두어라!썩게 내버려두어라!악마와 야수들에게 무너지도록 두어라!울쑤안이야말로 우리 드루키들이 갈망해오던 곳이고,울쑤안이야말로 우리 드루키들의 운명이다!울쑤안과 아에나리온의 왕관을!울쑤안과 말레키쓰의 생득권을!


(말레키쓰의 투구 속에서 그의 안광이 불타오른다)


우리들의 힘을 나가로쓰를 방어하는데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대신 우린 왕국의 모든 전사,기사,해적,쉐이드,비스트마스터들을 집결시킨다.우린 울쑤안 해안에 지금껏 단 한번도 보지 못할 규모의 병사들을 이끌고 갈 것이다.모든 검은 방주들,헬드레이크들,갤리들,바다 위에 떠있을 수 있는 모든 배들을 모아 신들도 지금껏 보지 못했던 대함대를 조직할 것이다.과거 드루키들은 아수르로부터 수없이 물러났었다.전부 이곳에 두고온 물건들 때문이지.이번엔 그러한 나약함은 용납되지 않는다.너희들은 울쑤안에 모든 힘을 끌어내야 할 것이다.더이상 돌아올 곳이 없으니,물러날 이유 또한 없다!오직 승리 아니면 죽음 뿐이다!


(점점 고개를 끄덕이며 지지를 표하는 군주들.군주들 모두,마음 깊이 울쑤안을 갈망해왔고,동시에 나가로쓰가 무너져가고 있음을 느껴왔었다.말레키쓰는 옆의 측근들을 물리치고 주장을 이어나갔다.이번 원정에는 모든 드루키들이 하나가 되어야만 했다.그들에게 강렬한 열망을 부여해야 했다.정복 또는 멸망을 깨닫게 만들어야 했다)

 

나가로쓰는 재건되지 않을 것이다.느리게 시들어 죽어가는 것은 우리 사람들의 뜻이 아니다.우리는 운명의 끝을 선사하는 피묻은 검이다.우리는 어떠한 사냥감도 놓치지 않는 포식자들이다.우린 수 천의 전투의 승리자들이며,수없이 많은 하등종족들의 지배자들이다.그리고 우린 모라이-헤그(엘프들의 운명의 신)에게 순순히 복종하지 않을 것이다.우린 나가리스의 자손이며,아에나리온의 백성들이다!우리들의 생득권을 되찾거나 죽을 것이다!


(여러 드레드로드들이 충격에 빠진다.그들은 단지 말레키쓰를 지켜볼 뿐이다)


말레키쓰:그대들이 검은 탑에서 나가고 그대들의 전사를 모으러 가기전에 목도해야 할 것이 있다.그대들의 왕을 배신하는 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를 말이야


(코우란은 드루술라에게 다가가는가 싶더니,곧바로 에즈레소르에게 몸을 던진다.코우란은 에즈레소르를 무릎을 꿇리게 만든다.말레키쓰는 혼란에 빠진 에즈레소르에게 다가가 그의 입을 강제로 열어젖힌다)


말레키쓰:그대는 지금껏 검은 탑의 눈이자 귀였다.허나 혀가 보고 들은 것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다면 눈과 귀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말레키쓰는 강철손을 에즈레소르의 입에 넣고 그의 혓바닥을 뜯어버린다.말레키쓰는 검은 탑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피가 뚝뚝 떨어지며 팔닥거리는 혓바닥을 들어보인다)


그대들 중 한 명이 그의 혓바닥에 돈을 지불했다.무언가를 사고파는데 조심하는게 좋을거다



노빠꾸 바삭킹

옛날에 쓴 글 조금 수정해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