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은 앙그론과 그의 검투사 형제들이 최후의 전투를 준비할 무렵. 승산은 0%이나 그들은 사람으로서 죽기로 맹세함.


2. 날이 밝자 그들을 추적해온 누세리아의 귀족들이 도착함. 앙그론과 형제들은 누세리아 귀족들의 초월적인 병기와 대조되는 조잡한 무기들임에도 불구하고 전의를 불태움.


3. 앙그론과 검투사들이 최후의 돌격을 감행함. 누세리아의 귀족들은 처음엔 모기라도 잡듯이 여유를 부림. 하지만 곧 그들은 경악에 물듬.


4. 앙그론이 그의 정신을 옥죄는 도살자의 발톱에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짜낸 계책이 누세리아 귀족들을 얽매고 목숨을 도외시한 검투사들의 무력이 귀족들의 목숨을 앗아감.


5. 그러나 전력차는 심각했고 결국 모두 쓰러지고 앙그론만이 마지막까지 버팀. 앙그론은 비통에 차 고함과 함께 검을 휘두름. 그 모습을 죽어가던 검투사 형제가 바로보며 눈을 감으려는 찰나 황제가 등장함.


6. 앙그론이 황제에 의해 구해지는 모습을 보고 검투사 형제는 가장 사랑하던 형제는 살아남았다며 기쁨과 만족 속에서 안식에 듬.


7. 검투사 형제는 오랜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뜸. 그는 자신이 죽었음에도 의식이 존재한다는 것에 의아해 함. 그런 그의 앞에 그간 죽어갔던 검투사와 노예 동료들이 모습을 드러냄.


8. 그들이 가리킨 곳을 보니 미쳐 날뛰는 앙그론의 모습이 있었음. 안식을 얻지 못하고 스스로를 파괴하는 마지막 형제의 모습에 그는 비통하게 소리치며 앙그론을 막으려함.


9. 그러나 이미 죽은 그는, 그리고 형제들 모두는 앙그론에게 닿지 못함.


10. 세월이 흐르며 처음 누세리아 노예들뿐이던 혼령의 무리에 새로운 사람들이 추가됨. 바로 월드이터, 앙그론의 자식들이었음.


11. 혼령의 규모가 커져가며 그들의 목소리가 현실에 영향을 끼침. 그리하여 앙그론에게 닿음.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누세리아의 망령이 된 앙그론은 그 목소리들을 자신이 미쳐버린 탓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해버림.


12. 혼령무리는 포기하지 않음. 그들은 앙그론을 반드시 구하겠다고 맹세하고 필사적으로 노력함. 그들의 규모가 더 커질수록 그들의 목적을 이룰 가능성은 점점 커져갔음.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혼령이 추가되지 않음.


13. 원인은 월드이터에 심어진 도살자의 발톱 때문이었음. 그것 탓에 월드이터의 영혼이 혼령무리가 아닌 코른에게 넘어가버림. 거기에 헤러시가 일어나고 로가의 계략으로 앙그론이 데몬프린스로 승천할 위기에 처함.


14. 절박해진 혼령무리는 필사적으로 앙그론을 막으려 하지만 그들을 급습한 코른의 악마들과 현세에서의 로가와 워드베리어의 방해로 실패함.


15. 데몬프린스가 되어버린 앙그론은 그가 절대적으로 원하던 안식을 영원히 놓쳐버림. 그 모습을 본 혼령들은 비통과 증오, 그리고 분노를 불태움.


16. 혼령무리는 맹세함. 로가와 워드베리어의 파멸을, 코른과 그의 악마무리의 절멸을, 그리고 반드시 앙그론을 구할 것임을.


17. 코른은 이러한 상황에 무척이나 기꺼워 함.


18. 영원토록 이어질 전장으로 혼령무리가 몸을 던짐. 그런 그들을 코른의 악마들이 맞이함. 분노와 증오에 찬 검투사들의 함성과 악마들의 비열한 웃음소리가 교차되며 스토리 끝.




함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