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후 이야기 시리즈 링크


※ 이번 이야기는 "망령""성당"을 읽고 오시면 더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빨리 불어!"


몰아붙이는 듯한 고함이 함선의 심문실을 채웠다.


"폭탄은 어디에다 숨겨놨지?"


험악한 인상을 지닌 파충류 종족의 용병이 누군가의 멱살을 잡고 으르렁거리듯 노려보고 있었다.


"답은 '좆까세요'다, 이 등신새끼들아."


멱살을 잡힌 포로가 비웃기라도 하듯 응수했다.


"화장실 똥바닥이라도 핥으면서 찾아보세요~열등종족 새끼들아."


"이 애새끼가...!!"


포로의 비웃음에 용병은 짜증이 치솟았다.


눈과 팔다리가 묶인채로 있음에도, 뿔이 달린 휴머노이드 종족으로 보이는 포로는 여유만만한듯 기세등등했다.


심문실에는 둘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방의 벽에는 각기 뿔이나 깃털이 달려있는 등 세세한 특징은 다르지만, 비슷한 휴머노이드 종족으로 보이는 듯한 포로들이 마찬가지로 눈과 팔다리가 묶인채로 벽에 기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포로들이 개짓거리하지 못하도록 감시라도 하듯, 다양한 종족의 용병들이 무장하고 총을 든채로 포로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사피엔스 종족의 후손들만이 이 우주의 적격한 주인이자 선택받은 종족이다!!! 그 이외의 종족들은 살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신에 대한 모독이자 죄악이다!!!!


"사피엔스 종족에게 영광을!!! 제노 놈들에게 멸살의 철퇴를!!!"


"철퇴를!!!!"


눈과 손발이 묶여있음에도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듯, 포로들이 외쳤다.


"이 새끼들이...!"


"꼽냐? 이 도마뱀 새끼야, 킥킥."


계속해서 외쳐대는 포로들의 외침에 용병들은 더 짜증이 치솟았고, 멱살을 잡힌 포로는 여전히 기세가 등등한 듯 혀를 내밀었다.





약 ■■년 전, 행성 연방은 머나먼 과거의 흔적들을 간직한 빙하 행성의 얼음에 갇혀있었던 고대의 인물을 구출해냈다.


푸른색과 황금색이 섞인 갑주를 착용한 거인,


연방의 전신이 되는 종족의 조상되는 초고대의 종족을 수호하던 영웅의 기록과 정확히 일치하는 전사,


연방은 그 거인을 자신들의 조상을 수호한 영웅으로서 환영하고 원정함대 함장의 지위를 수여했다.


그러나 불미스럽게도 그의 원정 함대는 태양풍에 휘말려 실종되었고, 그의 죽음에 온 시민들은 비통함과 애도를 표했다.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은 후, 연방은 영토 내에서 정체불명의 테러 사건들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테러 사건은 연방 내의 특정한 집단이 다른 종족들을 향해 적대감을 일으키는 증오범죄처럼 일어났다.


허나, 그 흑막에는 거인이 있었다.


죽음을 가장해 몰래 종족들 사이의 내분에 조장하고, 연방을 무너뜨리고, 세상을 자신이 원래 존재하던 투쟁의 시대로 돌려놓기 위해, 그는 분란을 일으켰다.


허나 연방 정보기관의 추적과 작전 끝에 그의 모든 계획은 실패했고, 결국 그는 재판대 위에 올라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며 다시는 세상의 빛을 볼 수 없이 감옥에 투옥되었다.


고대의 추앙받았던 전쟁의 영웅은 전쟁범죄자로서 추락해 떨어졌다.


그러나, 거인은 혼자 움직인 것이 아니었다.


그가 원정함대의 함장이었을때 그는 자신의 원정대 중에서 인류와 그나마 가까운 인류의 후손 종족의 대원들을 구슬려 자신의 사상에 동조시켜 자신을 따르게 했다 - 물론, 그 이외의 종족의 대원들은 전부 죽임당했다.


거인이 체포되고 난 후에도 잔당들 몇몇은 빠져나와 계속해서 사피엔스 종족의 영광을 부르짖으며 테러를 저지르고 다녔다.


그들은 이번에도 연방의 대사관에 폭탄을 설치해 테러를 일으키려고 했다.


거인의 뜻을 이어받아, 과거의 사피엔스 종족, 아니 인류의 영광을 다시 일으켜, 진정으로 인류만을 위한 유토피아를 세운다는 일념하에 그들은 테러를 계획했다.


그러나 대체 어디에서 정보가 흘러나간 것이었을까,


행성의 대사관의 지하에 폭탄을 설치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정체불명의 다종족 용병대가 그들의 아지트에 들이닥쳐 그들 전부를 사로잡아 함선으로 끌고갔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눈가리개가 씌워지고 손발이 완전히 묶인채, 대체 어디인지도 모를 방으로 끌려나와 심문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사피엔스 종족에게 영광을!!! 제노 놈들에게 멸살의 철퇴를!!!"


"철퇴를!!!! 철퇴를!!!! 철퇴를!!!!"


"끄응........."


포로로 잡혔음에도 잔당들은 계속해서 기세등등하게 외치며, 그런 모습에 용병들은 곤란한 듯이 머리를 긁적였다.


비록 이렇게 사로잡혀 테러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아직 놈들은 폭탄이 숨겨진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는 눈치였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겠다, 네놈들이 원하는 것은 절대 들어주지 않겠다,


너희같은 제노 새끼들한테는 아무것도 말할게 없다,


그리 생각하며, 잔당들은 계속해서 같은 구호를 외쳤다.


그 때,


짝, 짝, 짝,


별안간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이야...과연! 젊은 피들이어서 열정이 넘치시는구만 그래, 음?"


"......?"


박수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보, 보스!"


여전히 잔당 한명의 멱살을 쥐고 있던 파충류 종족의 용병이 당황한 듯 말했다.


"죄송합니다...! 이놈들 계속해서 끝까지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어떻게해서든 빨리 폭탄 위치를 불게 만들겠-"


"아니 됐어, 됐어! 너무 거칠게 굴지 말자고~"


보스라 불린 이는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렇게 패기와 열정넘치는 열사분들에게......이런 대접은 그렇잖아? 편하게 있게 해주자고."


그의 말에 파충류 용병은 포로의 멱살을 놓고 내동댕이쳤다.


내동댕이쳐진 잔당은 벽에 부딪히며 기대졌다.


"이거 미안하게 되었군 그래."


"....엉?"


내동댕이친 잔당은 눈가리개가 씌여 볼 수 없었지만, 누군가가 자신의 얼굴에 가까이 얼굴을 댄게 느껴졌다.


그들은 볼 수 없었지만, 그는 사내였다.


코트를 입고 손에 담배를 쥔 사내, 다른 용병들과는 비할 수 없는 위압적인 분위기의 남자,


하지만 무엇보다도 드러나는 특징은 그의 종족이었다.


포로들과 같은 휴머노이드 종족, 하지만, 그들보다도 훨씬 인류에 가까운 형태,


아니, 인류 그 자체였다.


"우리 애들이 조금 거칠어서 말이야. 신사답게 대해주는 법에는 조금...서투르거든? 이해 좀 해줘."


사내는 친절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퉷,


그런 그의 미소에 침이 뱉어져 묻었다.


"뭐야 이거? 이거 무슨 착한 경찰, 나쁜 경찰 같은 건가? 지랄하네 자빠졌네 킥킥..."


"보스!"


"이 새끼가...!"


상사가 당한 모욕에 용병들이 발끈하며 총구를 향했다.


"아냐아냐아냐, 됐어됐어! 괜찮으니까 다들 진정하라구."


그런 부하들을 제지하며 사내는 태연하게 얼굴에 묻은 침을 천으로 닦았다.


"혈기 넘치는 젊은 친구들, 우리 애들이 그렇게 몰아붙이며 심문하는데도 눈깜빡안하고 아무것도 안부는 근성, 맘에 들었어."


그는 말했다.


"그런데 내가 나이가 좀 있다 보니,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걸 잘 몰라서 말이야...혹시 가르쳐 줄 수 있나?"


그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지금 젊은이들이 무엇때문에 이런 일을 하는 건지?"


"히히.....당연한 걸 묻고 자빠졌냐 꼰대 새끼가...!!!"


잔당이 말했다.


"전쟁이다!!!! 사피엔스, 아니 인류 종족의 후손 이외의 모든 더러운 하등종족 종자들을 제거하고, 그 사람이 이야기했던 인류의 영광을 되찾는거다!!!!"


그가 외쳤다.


"그는 말했어!!!! 이 우주는 원래 우리 조상의 것이었다고!!!! 그 때가 우리들의 가장 찬란한 시절이었다고!!!! 우린 다시 한번 더 그 영광의 시절을 되찾을거다!!!! 우리들 순수한 인류 종족들만의 유토피아를 재건하고 제노 새끼들에게 정화의 철퇴를-"


"풉-!!!"


"....?"


갑자기 터진 사내가 웃음을 터뜨렸다.


"푸흡....ㅋㅋ....킥킥킥...."


겨우 웃음을 참는 듯한 소리에 잔당은 말을 멈췄다.


"......뭐야? 뭐가 그렇게 웃겨 꼰대.....!!"


"아냐, 아냐. 내가 좀......웃음 발화점이 낮아서 그래~."


사내는 웃음을 진정시키고 말했다.


"젊은 친구들 패기는 역시 좋아~. 이상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잃는 것도 두렵지 않다는 그 용기, 그 점은 높이 사지. 근데......한가지 물어봐도 되겠나?"


사내는 말했다.


"젊은 친구들......사람을 죽여본 적은 있나?"


"......?"


"아니아니, 질문이 잘못되었군. 다시 제대로 묻지."


그는 담배에 불을 붙이며 말을 이었다.


"젊은 친구들......누군가에게 살해당해 본 적은 있나?


"......허?"


사내의 황당한 질문에, 잔당들은 순간 잘못들은 건지 했다.


"뒤....뒤졌을리 없잖아 빡대가리야! 그러면 우리가 여기에 있겠냐!"


"그렇지..."


그는 입에서 연기를 뿜으며 말을 이었다.


"그러면......포격에 팔다리가 날아간 적은?"


그는 다른 질문을 물었다.


그러나, 아까 전과의 장난스러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오싹한 기운이 서려있었다.


"뭐?..."


"같은 종족임에도 개조를 더 받았다는 이유로 강화병사들한테 멸시받고 고기방패로 사용되었던 적은?"


그리 말하며 그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거대한 키틴질 갑피괴수들의 턱에 씹히면서 내장이 짓이겨지고 뼈가 으스러졌던 적은?"


그는 피스톨을 손에 쥐고 장전시켰다.


"죽을 힘을 다해 행성을 지키기 위해 싸웠음에도 비밀유지라는 명목하에 중대 전체가 처형당했던 적은?"


"무, 무슨 개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이 꼰대 새끼가!!!!!"


잔당의 당황섞인 외침에도 사내는 그저 계속 말을 이었다.


"워프의 마귀들한테 씌워져서 몸이 뒤틀려지고 정신이 미쳐가는 걸 실시간으로 느끼며 구토했던 적은?"


사내는 말했다.


"이기는 쪽은 살려주겠다는 귀쟁이 해적들의 거짓말로 친구끼리 죽고 죽이는 싸움을 강요당했다가 결국 전부 몰살당했던 적은?"


그는 말했다.


"눈앞에서 끝없이 몰려드는 불합리한 수의 오크 무리의 파도에 친구들이 휩쓸려 죽는 모습을 본적은?"


그는 계속 말했다.


"예언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이유로 멀쩡히 살고 있던 마을에 쳐들어온 귀쟁이들이 무너뜨리는 집에 부모형제들이 눈앞에서 깔려죽은 모습을 본 적은?"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수만년동안 파묻혀있던 주제에 이제와서 자기 영토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금속 해골들이 사람들을 먼지하나 없이 증발시키는 걸 본적은?"


계속해서 말했다.


"효율적이라는 이유로 기계인간들한테 사람취급조차 받지 못한채 부품처럼 부려먹히다가, 혹사 속에서 죽은 연인의 시체가 놈들의 손에 식량으로 가공되었던 적은?"


계속 말했다.


"경전 내용이 딱 한글자 틀렸다고 해서 이단 취급을 받고 행성 전체에 궤도 폭격을 맞은 적은?"


계속 말했다.


"난쟁이 용병들한테 말도안되는 계약을 강요당해 골수까지 빨아먹히다가, 마지막에 그나마 가지고 있던 생필품조차 전부 빼앗겨 우주 밖으로 내던져진 적은?"


계속 말했다.


"공로를 세웠음에도 같은 종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대의란 허울 좋은 구실로 버림패로 최전선에 내던져져 몰살당했던 적은?"


계속 말했다.


"굶주린 끝에 나무껍질까지 벗겨먹다가, 결국 전우의 고기까지 솥에 삶아본 적은?"


계속해서, 말했다.


"상대가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부정하고, 죽고 죽이고, 그럼에도 살아남아 돌아오는 행운을 얻었음에도 마음이 병들어, 후회와 치욕의 눈물을 흘리며 구역질을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를 가까이서 본 적은?


".............."


심문실이 침묵으로 가득찼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과거의 영광에 대해 부르짖던 기세는 거짓말같이, 잔당들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 어조에, 그 질문에, 그 분위기에,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다.


"......뭐야, 한번도 없어?"


사내는 실망스러운 척하며 말했다.


"그럼 이건?"


탕-


총성이 심문실을 가득 채우던 침묵을 깼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악-!!!"


잔당 한 명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쓰러졌다.


고통스러워하는 그 모습을 보면 누가 보면 크게 다친 줄 알았을 것이다.


"귀, 귀가!!!! 내 귀가!!!! 끄아아아아악-!!!"


귀에 맞은 것도 아니었다.


총알이 귀를 스친 것도 아니었고, 바로 귀옆을 지나간 총알이 일으킨 이명 때문에 비명지르는 것이었다.


"뭐야, 고작 귀 옆에다가 총알 날린것 뿐인데 이정도까지 엄살부릴 정돈가?"


"히, 히이익-"


잔당들은 겁에 질린듯 움츠렸다.


"설마 이것도 처음인가? 총상을 입기는 커녕 스쳐본적도 없다고? 이건 좀 당황스러운데 젊은 친구들?"


사내는 어깨를 으쓱였다.


"총알 하나 맞을 배짱도 없으면서, 그렇게 전쟁이 좋아라 부르짖은 거였어? 이거 점점 더 실망스러워지는데?"


".....후....후으으..."


잔당들은 잔뜩 움츠렸다.


아까 전까지 기세등등하게 소리질렀던 패기는 온데간데 없이, 마치 궁지에 몰린 겁에질린 초식동물 같았다.


"그리고 뭐, 순수한 인류? 너희들이?"


사내가 비웃으며 말했다.


"머리에 뿔이 달리고, 피부가 시뻘건데다가, 눈은 겹눈 복안에 이목구비가 따로따로 노는 것들이 순수한 인류라고? 니네가?"


그는 매우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차라리 내가 더 훨씬 순수하겠구만


그는 속으로 읊조렸다.


이 시대에는 더 이상 순수한 인류는 커녕 이제는 완전히 분화되어 유전자가 달라진 후손 종족들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그 제국의 살아남은 개새끼는 어쩔 수 없이라도 자기 원정대에서 그나마 외형상 인간에 가까운 놈들만 골라내서 끌어들인 것이었을 것이다.


놈들이 주장하는 꼬라지를 보니, 그 마린 새끼가 뭐라고 이놈들을 구슬렸는지 알만하군 그래, 그는 생각했다.


그 때의 시대였다면, 이놈들은 바로 돌연변이로 규정되어 바로 그 자리에서 전부 처형당했을 것이다.


그는 바닥에 뒹굴며 쓰러진 잔당의 뿔을 쥐며 다시 일으켜 세우며, 피스톨의 총구를 이마에 갖다대었다.


"히, 히이이익-"


피스톨의 차가운 총구가 이마에 느껴진 잔당은 완전히 공포에 질렸다.


"니들이 그토록 찬양하는 그 마린 새끼가..."


사내는 싸늘하게 말했다.


"그 때의 시대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전부 알려주지는 않았던 모양이지?"











[다음 뉴스입니다. 지난 ■■년 ■■일, 함장 사건의 테러에 가담했던 약 20명의 조직원이 그'다옴 행성에서 전원 체포되었습니다. 테러 아지트 토벌 작전의 포위망을 빠져나와 수달간 점조직으로서 테러를 일으켜온 이들은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에도 행성 대사관에 폭탄을 설치해 테러를 저지를 계획이었다고하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이들 전원 지난 ■■년 ■■일에 전부 포박된 상태로 상자 안에 갇힌 채 보안국 본부 건물 앞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누가 이들을 포악해 건물 앞에 놓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보안국에 호송된 조직원들에게 물어보아도 극도의 공포에 질려있어 응답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연방 보안국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밝히기 위해 현재도 수사 중에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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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패에서 이 캐릭이 한 대사보고 떠올라서 대충 끄적여본 똥스토리

대충 함장 사건 직후 그를 추종하던 인류 종족 후손 잔당들이 빠져나와 계속 소규모 테러를 일으키고 다니다가 영속자 용병 보스한테 참교육 당한 이야기를 써봄

저 잔당이라는 놈들은 그나마 인류에 가까울 뿐이지 순수 인류 후손도 아닌데, 원래 함장의 원정함대 소속이었다가 함장한테 구슬려져서 자기들이 순수 인류의 후손이라 착각하고 테러 저지르고 다니다가 잡힌거임(물론 사만 시점이었다면 얘들은 바로 돌연변이 취급받으며 몰살당했을것)

물론 이 스토리는 잔당이 전부 잡혔다는 얘기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에서 전부다 해결된 상태

참고로 보스가 잔당한테 묻는 저 질문들은 살면서 자기가 겪어온 거라는 걸로 설정해봤는데 혹여나 설정오류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