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후 이야기 시리즈 링크

이 이야기를 보기 전 해피봇은 우릴 보고 웃지,워크엔젤 위험상품 대책위원회를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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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오멜 교수는 한때 그곳에서 근무하면서 팔성교의 비밀과 고어 로드의

만행과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활동을 했던 곳이었다.


현재는 그의 제자인 루아가 그곳에서 새로운 교수로 일하며 팔성교의 삼위일체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 중인 곳이 바로 ◆◆ 행성이었다.


그리고, 현재는 행성 연방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모두 모이기 시작하였다.

그 이유는 바로 은하를 노동의 광기로 물들이는 워크 엔젤의 힘을 막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소집한 것이 바로 그 이유였던 것이다.


이 모임을 주최한 오메루스 테 쿠 교수와, 샤스‘라 레이 루아 교수가 먼저 자리에 섰고,

팔랑크스 측에서 온 유물 상인인 돈데크와 오멜 교수와 친분이 있는 아멜리아 핸더슨 부인,

그리고 팔랑크스에서 일하는 한 여성도 그들과 자리를 함깨하였다.


“교수님, 사람들이 몇 분 오신 것 같네요, 팔랑크스 유물 감정사인 걸 보면..”


“돈데크 씨로군, 팔랑크스 유물 상회에서 온 것 같군, 아멜리아 부인도 같이 오는구나,

그쪽도 둘 다 워크 엔젤에게 크게 피해를 많이 봤지.”


“아따, 이번에는 술집이 아니라 거대한 대학 강당을 다 빌려서 하는구마잉, 부인도

이렇게 크게 모이는 일은 처음은 아닌 것 같을텐디, 그래도 이런 광경은 오랜만에

보는 건가요잉?”


“뭐, 그렇지, 오멜이 해피봇의 비밀을 발견했다고 해서, 한번 들어봤지, 워크 엔젤 놈들

상상 이상으로 미친놈들이었지, 어떻게 워프의 악마들을 잡아다가 로봇으로 만들 생각을 했겠어?

그건 카오스를 믿는 마린들이 하던 짓인 것을 말이지.”


“뭐, 부인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께, 상상 이상으로 괴악한 놈들인 건 맞는 것 같습니데이,

저런 기계들이 우리 유물 상회에서 감정하는 게 쪼깐 많았는디,

강제로 만드는 건 처음 봤습니데이. 끌려간 놈들이 참 불쌍도 하구마잉.”


“오, 돈데크 씨로군요, 거기다가 아멜리아 부인도 오시다니, 여기로 오시죠. 이제 곧 식이 시작될 겁니다.”


그렇게 오멜 교수는 돈데크와 아멜리아 부인을 초대석에 모셔다드렸다. 두 사람이 자리에 앉았고,

또 다른 자들의 인기척이 들리기 시작하였다.


“역시, 여기에 온다는 게 아니었나... 그래도 무직이가 그 워크인지 뭔지 하는 회사에 취직하는 걸로, 뭔가 이상하게 변한 것 같아.”


“음? 오멜 교수님, 돈데크 씨랑 아멜리아 씨랑 같이 오신 분이 있는 것 같아요.

어디로 모셔다드리면 좋을까요?”


루아 교수는 팔랑크스에서 일하는 한 나이 지긋한 여성을 보고는, 자신의 옛 교수인

오멜 교수에게 어디로 모셔다드려야 할지, 그렇게 물어보고 있었다.


그러자 오멜 교수는 저 평범한 여자가 어떻게 이런 중요한 자리에 오게 되었는지 궁금해했지만,

지금은 자리를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는 그녀에게 자리를 알려주었다고 한다.


“예, 감사합니다, 교수님. 저희 아들, 무직이가 요즘 이상하게 변했어요, 외모도 변했고,

갑자기 회장님 이야기만 막 하더니만, 악마를 잡으면 승진을 할 수 있다고 매일같이 말하더군요.

탐험가로 잘 나갈 거로 생각했건만,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여기에다 부탁한 겁니다.”


“그렇군요, 이런 자리에 어떻게 나오게 된 이유를 묻고 싶었는데, 정말로 감사합니다.

요즘 따라 워크 엔젤이 큰 영향력을 끼치는 건 사실이지만, 악마를 잡으면 승진이라니...”


“해피봇을 만들려면 일단 악마를 잡아야 하니까요, 아마 악마를 잡으면 그 보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루아 교수와 오멜 교수가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의논을 나눌 또 다른 인물들이

◆◆ 행성으로 향해 이 대학 건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었다. 과거에는 인외마경이었으나

지금은 학문의 도시로 변한 네크로문다, 그곳에서 온 교수진들이었다.


뱀처럼 스르륵 하고 발걸음을 옮기는 젊은 교수와 약간 나이가 지긋한 단세포 원생생물

교수, 저 둘과 함께 붉은 핏방울 마크를 단 노련한 탐험가도 그들과 같이 간 것이다.


“생명의 형상을 한 기계에 악마를 갈아 넣다니, 워크 엔젤 놈들은 진짜로 초월을 목적으로

삼위일체의 로봇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 아니면 루아 교수 말대로 단순한 돈 목적으로

저런 기계를 만들어 내는 걸까,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네, 자네 사상은 참 많이 특이하다니깐, 그래서 좋은 결과를

많이 얻어내는 건 사실이지만 말이지, 이제 도착이로구만.”


“오, 가딧’나르 교수님 아니십니까! 오랜만이군요, 거기다가 슬로가 교수님까지.”


“오, 오멜 교수 아닌가, 이제는 전 교수라고 말해야겠군, 해피봇의 실체에 대해선

잘 들었다네, 워크 엔젤 놈들이 아주 큰 사고를 쳤어.”


“그렇죠, 팔성교를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 저런 기계들은 언젠가 혼란을 일으키기

충분할 겁니다, 게다가 이성에 굶주린 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결과물이라는 것은...”


“그걸 강제로 압수하면 큰 반발이 일어날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네,

하지만 저 실체를 알게 된 순간, 아주 큰 문제로 발전될 것도 잘 알고.”


“뭐, 여친을 강제로 빼앗기는 것은 중대한 사항이겠죠, 워크 엔젤 놈들도

그걸 잘 알 테니 배짱으로 장사를 하는 것이죠.”


“음, 슬로가 교수가 말을 잘해 줬군요, 그나저나 저기 보이는 분은

워크 엔젤 소속인 것 같은데, 이런 자리에는 무슨 일로 오셨나요?”


루아 교수는 그들과 동행한 워크 엔젤 소속으로 보이는 한 탐험가를 보고

워크 엔젤을 성토하는 자리에 워크 엔젤 소속이 온 것이 의아함을 느꼈다.

그러자 그들과 동행한 탐험가는 루아에게 이렇게 말했다.


“음, 지금은 워크 엔젤 소속이 아닙니다. 팔랑크스 탐험가 조합으로 이적한 건 오래죠.

저런 옷차림은 워크 엔젤의 복장이 너무 좋아서 그냥 입고 다니는 것뿐이에요.”


“오해를 살 행동은 하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여기에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 무직쿠스 때문에 여기에 왔습니다. 지금은 워크 프린스 유직쿠스, 회장의 총애를 받는

참으로 대단한 녀석이죠, 제가 그 친구를 탐험가의 길로 인도해서, 그 친구는 지금

워크 엔젤에서 해피봇 관련 사업으로 아주 승승장구하고 있어서 말이죠.”


“해피봇 관련 사업이라니.... 그게 무슨 뜻인가요?”


“해피봇 관련 사업이라면, 아마 헤일로 스타즈에 널려 있는 워프 생명체들을 포획해서

그런 녀석들을 심계 2역에 있는 워크 엔젤 소유의 공업 행성에서 가공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잘 모르는 이야기에요, 그 녀석이 뜰 때 제가 팔랑크스 탐험가 조합으로 이적했으니까요.”


“그렇군요, 뜬소문 같은 이야기라. 어쨌든 감사합니다, 이름이 인데아노 씨라고 했죠?”


“예, 인데아노 존스, 한때는 워크 엔젤 탐험가 조합에서 일했던 사람이죠, 워크 엔젤이

저렇게까지 커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도 이적을 후회하긴 하는데, 뭐, 어쩔 순 없죠.”


그렇게 인데아노라 불리는 탐험가 역시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그리고, 커다란 덩치의

거한이 오멜 교수와 루아를 찾아 여기로 다가왔는데, 그 광경을 본 루아는 반가워하는 모습으로...


“어라? 데‘보스 씨 아니에요? 지금 해피봇 때문에 오멜 교수님 집에 계신다고...”


“음, 그래도 찝찝해서 따라온 거다, 나 혼자 또 있으면 워크 엔젤 놈들이랑 마주하는 것도 그렇고,

내가 찍은 영상 자료가 잔뜩 유명해진 것 같군, 아니면 다른 영상도 유출이 되었나?”


“그렇죠, 데’보스 씨가 찍은 거 말고도 저희가 분석한 영상에서 유출된 자료가 많았어요.

다들 멀쩡한 로봇에서 끔찍한 비명 소리가 들리는 광경이었죠.”


“그런 놈들을 풀어놓고 있는 광경은 차마 꺼림칙할 광경일 거다, 난 이래서 워크 엔젤이 선을 확실히 넘었다고 생각한다,

라스-카타나나 얌전히 만들지,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건가 모르겠군.”


그렇게 데‘보스는 자신의 자리에 앉았고, 상당히 신비스러운 말투를 지닌 한 노인이

데’보스 말에 공감을 기울이는 듯, 루아 교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였다.


“오오, 루아 교수님이시구려, 마법에 조예가 깊은 자들에게도 물질적인 목소리와는 다른

혼에서 공명하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설마, 그것이...”


“예, 그렇습니다, 워크 엔젤에서 만든 인간형 로봇에서 나는 소리는 영혼을 고문당하는

비참한 혼들의 울부짖음이 끔찍할 정도로 울리고 있었습니다.”


“그, 그렇군요, 그래서 여기에 온 이유도...”


“맞습니다, 워크 엔젤은 물질계와 비물질계의 경계를 흔들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비물질계의 존재들을 물질계로 끄집어내는 것을 보면

참으로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렇군요, 여명회가 개입할 정도면 사안이 심각한 소리라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신비의 힘은 막중한 것이죠, 그러한 과도하고 위험한 힘을 멋대로 끄집어내는

워크 엔젤의 행보는 저희 여명회 차원에서 감당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태프를 진 마법사와 같은 이, 라'하라엘 여명회의 대표는 그렇게 자리에 앉으며

현재의 작태를 안타깝게 보며 한탄하는 기색을 나타내고 있었고, 또 다른 노인 역시

그러한 작태를 보며 안타까운 기색을 나타내고 있었다.


“에잉, 워크 엔젤이라는 놈들이 진짜로 황제 폐하의 충성스러운 블러드 엔젤일 줄이야.

단테는 한때 제국의 섭정도 하던 자였는데, 지금은 무슨 노망이라도 들었는지.”


“결국 형이 직접 오실 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다른 어르신들이랑 같이 온 이유도..”


“우리가 매일 같이 시위해서 동료라고 같이 온 거제!”


“해피봇이라는 흉물을 만들어 파는 워크 엔젤은 각성해야 해!”


“사이커제이션 음료랑 워크 보로 담배부터 많이 이상했어!”


“그래도 그 오멜이라는 교수님은 참 대단하신 분이라고 느낍니다, 처음에는 워크-25 사건만

하더라도 소수만 뭉쳤지만, 이번에는 꽤나 대단한 분들을 많이도 모셨군요.”


멸망한 제국의 이단심문관과 그의 동생, 그리고 형과 함께 양로원에 같이 살며 워크 엔젤의

광기 어린 산물에 반기를 들며 온종일 시위에 동참하는 동지들이 전부 합류하였다.

그의 동생인 토마스는 오랜만에 오멜 교수와 재회하며 큰 자리에 참여하는 것에 경의를 표했다.


“흠, 이단심문관까지 부르다니, 오멜 교수, 참 대단한 분이로구나, 지금은 교수를 물러났다고 하는가,

그래도 인맥은 잘 부르는 것 같구만, 이제는 나까지 부를 줄 몰랐소.”


“오랜만이군요, 1급 탐험가 빌 라이저, 워크-25 이후로 오랜만에 만나뵙는군요.

해피봇의 실체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곳에 직접 행차할 줄은 몰랐군요.”


“지금의 단테는 제정신이 아니지, 너무 많이 일한 나머지 폭주를 거듭하고 있는 거네.

나는 워프의 광기를 알고 있네, 단테는 이미 선을 넘었어.”


“뭐,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죠, 해피봇에서 나오는 끔찍한 목소리, 불편한 진실이란

것이네요, 하지만 자신의 애인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반발심은...”


“그것이 워크 엔젤이 선을 넘은 이유라고 말할 수 있는 걸세, 단테는 그걸 잘 이용한 것이고.”


그렇게 은빛 갑주를 입은 거한이자, 빌 라이저란 이름을 쓰는 한 거한 역시 자신의 자리에

앉고는 대책위원회의 개회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늦게 도착한 이가 있었다, 행성 연방을 대표하는 유능한 정치인이자,

가장 어두운 곳에서 태어나 용처럼 피어난 한 정치가, 청렴하고 유능한 일 처리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라 알려진 이.


카이르 의원이 ◆◆ 행성의 대학 강당에 자리 잡았고, 그의 비서 역시 그의 곁에 있으면서

현재의 작태를 바라보는 자들과 한 자리에 모여서 논의를 의논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카이르 의원?!”


“대단하군, 이번 주제는 참으로 큰 주제일 것 같아.”


“아따, 부인, 저걸 보십쇼, 아주 대단한 분이 여기에 온 것이구만요.”


“뭐, 카이르 의원까지 온다는 건 대단한 주제이긴 하지.”


“흠, 연방 차원에서까지 문제가 된 건가.”


그렇게 참석자들이 카이르 의원이 온 걸 보고 이야기하는 동안, 카이르 의원은

오멜 교수와 인사를 나누며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흠, 교수님이 만드신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워크 엔젤이 저런 위험한 물건을

만들 줄은 몰랐군요, 워크-25 사건부터 시작해서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오묘하게 넘나들던 자들이었건만...”


“그렇죠, 이번 해피봇 사건은 사이킥 증폭 장치가 없었으면 영원히 묻힐 사건이었습니다.

해피봇을 만든 이유가 그저 돈 때문이라면, 얼마나 많은 이들을 혼란에 빠트릴 건지...”


“뭐, 그러기에 이런 중대한 대소사를 펼치는 이야기겠죠, 그럼 저는 준비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오멜 교수와 이야기를 마친 카이르 의원은 강당 중앙으로 올라가 마이크를 잡았다.

청중들은 그가 이 대책위원회의 개회사를 시작한다는 것을 알고는 모두 일어났고,

이에 카이르 의원은 이렇게 말하며 개회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지금부터, 제2회 워크 엔젤 위험상품 대책위원회 및 연방 주체의 대 워크 엔젤 관리위원회의 개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또다시 행성 연방과 워크 엔젤의 숨 막히는 줄다리기 대결의 서막이 열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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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상품 대책위원회가 다시 열렸음.
이번에는 오멜 교수 말고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이지.
돈데크, 아멜리아, 네크로문다 대학, 여명회, 무직쿠스 엄마, 인데아노,
양로원 이단심문관 노인과 동생, 빌라이저, 카이르 의원까지 모였음.

해피봇 사건은 파장이 클 거라고 생각하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