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블갤러가 말했듯이

대성전때 무한지성이나 앙그론 같은 애들이 허구언날 자기 애들한테 화풀이한답시고 때려죽이고 머리에다 도살자의 손톱도 박고

코락스도 리전 지휘권 잡고나서 자기 군단원들 물갈이 한답시고 기존 대원들은 그냥 대놓고 나가죽으라고 최전선에 때려박아 버리거나 완전 변방으로 좌천시켜버려도

마린들은 군소리 없이 좋다고 따르잖아


아바돈도 뭐 호루스는 약했네 어쨌네 해도 결국 호루스의 그늘에서 못 벗어나고

길리먼도 돌아오고 나니깐 충성파 마린들 마저도 사실상 신으로 보고 있어서 프라이마크가 실수한다 라는 것에 충격을 먹고

단테도 그 옛날 생귀늬우스가 말했었던 황금의 전사가 자신이라는 믿음 하나로 그 기나긴 세월을 버텨온거고;


챕터 단위에서도 자기 직속 상관 살리려고 자기 목숨 던지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의외로 권력욕도 잘 없어서 챕마나 뭔가 권좌 같은 높은 위치에 추대,임명되면 하나같이 마음깊히 부담스러워 하잖아

아예 레니게이드로 찍히고 제국군과 교전하더라도 황제를 향한 그 마음만큼은 변치않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카오스도 그래

카오스가 약육강식이라고 막 맨날 지들끼리 싸우고 하는거 같아도 좀 질서가 잡힌애들.

블랙리전처럼 대규모부터 일개 분대쯤되는 소규모 워밴드여도 안되겠다 싶으면 대가리들이 막 소리질러가면서 부하들 앞세워놓고 지는 튀잖아

근데 그 버려진 카오스 마린들은 별다른 불만없이 자기 목숨 바쳐서라도 지네 대가리만큼은 지켜내려 하고



이런거 보면 마린들은 일단 전반적으로 워낙 뛰어난 애들이다보니 책임감 때문에라도 대가리 역할을 하지만 사실 누군가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이 정말정말 크지않을까 싶다.

그중에서 좀 엇나가면 휴론 블랙하트마냥 자의식 과잉이 되는거고...


암튼 그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