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fb1d125eede31a47cbec4ac&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7a719803471745482e1699d8e02c16ac7e25ce2f7b103029d9a9b8d230db3aa97f4623d552e8eb3025d


그건 바로 흑암의 아칸


비중으로 따지자면 만프레드와 함께 1부의 주인공이였고


툼킹 vs 나가쉬 파트에서도 메인 캐릭터로 활약하고


5부에선 블라드와 함께 언데드 캐릭터의 중심을 이끈다



1부 같은 주인공인 만프레드는 마음속 심리가 매우 찌질하게 나오고 하는짓도 병신같아서 이딴 놈이 왜 주인공인가 싶은데


아칸은 , 고양이를 애지중지하는 모습이라던가, 해골이 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네페라타에 대한 애정은 잃지 않는다던가, 죽기 전 페이에게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모습의 매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호감을 얻는데 성공함


거기다 나가쉬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것도 딱히 본인이 나가쉬를 진심으로 충성하기보다는 오직 대의를 위해서 한다는 느낌이 팍팍 옴


스토리에서의 활약도 엄청남


엔드타임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브레토니아 내전 + 나가쉬 부활의 주축이였고


나가쉬 부활 이후에도 나가쉬 다음 2인자 자리를 유지했으며


나가쉬와 헤어지는 장면에서 '이제 저 좀 놔주시죠'라고 말하는 장면


심지어 엔드타임 마지막 부분 네페라타를 위해 시간을 벌어주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간지와 비중을 전부 다 챙긴 캐릭터가 되어버림



거기다 아칸의 힘이 얼마나 쎈지는 엔드타임에서 확실히 드러남


붉은 공작 휘하 부관들을 직접 조져버렸고


나가쉬 부활 계획을 저지하려고 움직인 뱀파이어 로드 1명을 순식간에 먼지로 만들었고


케믈러를 1:1 마법대결에서 폭사시켰고


엘사리온을 손바닥 갖다댄것만으로 먼지로 만들고


세트라의 부관이자 친구 네캎을 마법으로 죽여버리기까지 함


네임드 캐릭터 4+여럿명이 아칸에게 폭사했음. 사실상 발텐과 함께 엔드타임에서 네임드를 가장 많이 쳐죽인 캐릭터임


네임드 말고도 마법으로 달려오는 거인을 먼지로 만들어버린다던가 별다른 수고도 들이지 않고 거대한 스켈레톤 군단을 만들어내는 모습도 보여줌



작가들이 아칸 캐릭터에 정말 세심히 공을 기울였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은


아칸의 심리회상 장면에 등장하는 부분들은 전부 아칸의 과거를 담고 있는 소설들에서 나온거임


나가쉬 3부작에 나오는 본인의 양아치 시절 모습도 회상하기도 함


네페라타에 대한 기억도 전부 전에 나온 소설에서 나온 것


한마디로 차곡차곡 쌓인 아칸 캐릭터가 엔드타임에서 완성된 것



고대의 금발 양아치 귀족놈이 엔드타임 최후의 순정남이자 현자로 변할 줄 누가 예상했을까


개인적으로 언데드 캐릭터 중에서 블라드보다 아칸이 더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