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혼자살고 끔찍한 예지몽에 시달렸다는데 정신이 이미 온전치 못했을거 같던데.
어디 후천적으로 좋은환경이나 부모가 애를 도와줄 여건도 아니었던거 같고, 심적인 문제를 나눌만한 사회적 교류대상도 없었고.

살육이나 폭정같은것들은 어떤 불안정한 정신상태랑 미래가 보인다는 점 때문에 일어난거 아닐까.
자경단 시절은 미래가 보이다보니 악은 끝도 없고 아얘 죽여버림으로서 막아버리는식으로 정신나간 선택을 했을수도 있고,
정치도 비슷하게 이들이 완전치 못해 생겨날 일들에대해 납득못해서 아얘 다 차단한다는 식으로 폭정을 일삼았는지도 모름.
발전을 일궈낸거보면 단순히 쓰레기라기보단 뭔가 이상적인 상황을 만들려고 뒤틀린 선택을 한듯.

거기다 아버지나 형제란놈들 만나도 보이는건 끔찍한미래 뿐이고 아버지는 그저 도구로 이용한단걸 알았을때 얘가 받았을 충격도 어마어마 했을테고.
매번 암울한 미래 강제로 내다보면서 왜 본인한테 이런 끔찍한 일이 생길까 싶은데 심지어 만들어졌고 도구로 이용되어질걸 알게되면 존재의미부터 뒤흔들렸을텐데 자살안한게 신기할정도자너. 실제로 죽음도 자살에 가까웠고.
밑에 아들이 뭐라했을때는 사실 아들이란놈도 커즈가 어떤 고통을 받는지 몰라서잖아.

줄이면 받은 선물이 너무 감당안되게 끔찍하고 과했던거 아닐까. 궁예가 좀 심하긴한데 애 상태는 차치하고 한짓들 때문에 찌질한놈 되는거 보면 좀 안타까워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