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에로스(스카 로드의 챕터마스터)는 타격을 선봉에서 이끌었다. 다가오는 전투에 대한 달콤한 스릴감이 그의 마음에서 차올랐다. 백병전 어뢰의 폐쇄공포증을 유발하는 실린더는 기름과 산업의 악취가 돌았다. 칼레오스에게 그 냄새는 가장 신성한 향과도 같았다. 그의 형제들은 그의 뒤로 한 줄로 모두 늘어서 있었다. 전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명할 필요는 없었다; 그의 텅 빈 오른쪽 눈구멍에 착용한 바이오닉 의안을 통해 그들의 빛나는 아이콘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쌍수 파워피스트가 진동하며, 에너지가 안에 있는 흉진 주먹들로 흘러들기 시작했다. 그는 기술보다는 순수한 힘을 선호했고, 검보다는 에너지로 가득 찬 주먹을 선택했다. 한때는 건틀렛이 달아올랐을 때 불편했던 적도 있었지만, 그것들의 따가운 감촉은 이제 편안하게 변했다. 그는 찢고 죽이고 싶은 충동, 위험한 적이 시체가 될 때까지 주먹을 박아넣고 싶은 충동에 손가락 관절들을 움직였다.

얼마 남지 않았다, 어쩌면 20초 정도.

\'황제 폐하의 은총으로, 우리는 새로운 흉터를 입을지어니,\'
칼레오스가 외쳤다.
\'그것은 우리의 의무일지어다!\'
그의 전투 형제들에게서 응답이 돌아왔다.
\'진실의 무기로, 우린 적을 내리치나이다.\'
\'우리의 목적은 사냥과 도살일지어다!\'
\'악마의 피로 우리 칼날을 적시매,\'
\'그것은 저들에게 기름부음하기 위한 것이요!\'
\'자랑스레, 우리 상처를 운명지어질 이들에게 내보이리라.\'
\'적들이 학살당할 때 공포에 질리게 하소서!\'

백병전 어뢰가 타우 함선의 측면에 충돌하며 천둥 같은 굉음이 울렸다. 어뢰의 스크류같은 끝에 설치된 멜타-절단기들이 작동하며 뜨거운 열기가 칼레오스를 감쌌다. 그것들은 갈아내고 절단하며 적함의 장갑을 녹인 금속으로 바꾸며 뚫어버렸다. 유압장치가 작동하는 소음이 들려왔고, 칼레오스의 발 아래서 진동하던 전자기 펄스는 사라졌다.
그는 자유로웠다.


막상 들어가보니 타우 승조원들 대다수가 동면 상태였던 관계로 텅 비어있어서 어이없어하긴 하는데, 그걸 감안해도 상당히 뽕차는 장면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