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로드 군단 무기

Night Lords Legion Armoury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나이트 로드는 대성전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자산을 운용하며 가장 표준화된 무기와 기갑조차도 군단이 선호하는 전쟁 방식에 적응되어 이용할 수 있음을 알아내었다. 군단은 적 위치의 심장부 내로 깊숙이 짓쳐들어가기 위해 모든 종류의 장갑 병력 수송차량을 사용했으며 그 측면은 바라보는 모든 이에게 전율과 공포를 불어넣기 위한 괴기한 전리품으로 덮인 채였다. 항공기는 밤하늘로부터 죽음을 전달하도록 이용되어 가장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적을 타격하고 어떠한 적도 찰나의 휴식이나 유예조차 누리지 못하게끔 확실히 하도록 경고도 없이 강하해 내려왔다. 군단은 또한 많은 타 군단에 비해 타란툴라와 같은 자동화 체계를 더 많이 이용했으며, 그런 무기에 정적인 방어와 같은 지루한 일상 의무를 할당해주길 선호했고 이에 더해 교활하게 숨기고 적 난민들을 군단 포병장들이 미리 등록한 살인 지대로 몰아넣도록 프로그램하여 공세 전략의 일환으로 써먹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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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타란툴라’ 감시포: 이 특정 타란툴라는 일련의 다른 무기와 함께 이스트반 V에 배치되어 충성파가 우르갈 구릉지 Urgall Hills의 광범위하고 복잡한 산골짜기를 통해 탈출하는 일을 차단하기 위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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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모스 패턴 라이노 장갑차: 노스트라모어 인발은 이 차량이 17중대, 소위 ‘로드 오브 템페스트’라 불린 중대로 배속되었음을 확인해준다. 살해된 적으로 상당히 장식된 점과 특정할 수 없는 잔혹 행위를 암시하는 피얼룩에 주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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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스톰 이글: 이 스톰 이글은 나이트 로드 대장간에 속하였으며 그리하여 필요로 하는 어떤 중대와 함께라도 작전했을 수 있다. 출입구에는 VIII이라는 군단 번호가 적혔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조종석 덮개에 피로 붉은 색조가 더해져 목표에 진정으로 무시무시한 마지막 광경을 선사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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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전투사례

Exemplary Battles


나이트 로드에게 기억될만한 승리들이 없지는 않았으며, 대성전의 기록에 걸쳐 메아리칠 여러 승전 또한 있었지만 군단 역사에서는 잔혹 행위의 향취가 떠나지 않았다. 가장 훌륭했던 때에도 VIII 군단의 작전에는 항상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많은 이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등 돌리게 만든 공포의 자취가 남아 있었다. 그리고 지금, 군단의 반역이 스스로의 과거를 더욱더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밀어 넣는 때에는 나이트 로드가 거둔 가장 위대한 승리마저 비난으로 읽히는 바이다.




브노리의 재기

The Vhnori Resurgence


대성전 초기의 제국은 새로 태어난 왕국으로서, 아직 피와 양수 속에서 가냘프게 울며 몸부림치고 있었다. 동맹들과 맹세들은 아직 새로워 시험받지 않거나 반쯤만 형성된 채였고 말이다. 제국이 태양계 너머로 확장해 나갈 때조차 그 행보 뒤에 남겨진 영토의 안정성이나 충성심은 보통 의심스러웠다. 반란이나 음모를 꾸미는 일은 흔하였다. 제국은 그러한 반란 사태 대부분을 팡파르도 울리지 않고 신속하게 뭉개버렸다. 하나 몇몇 모반에 대해서는 다른 종류의 대응이, 단순한 굴종이 아닌 응보라는 대응이 필요하였다.



브노리는 한때 범태평양 제국 Panpacific Empire의 일부였던 테라의 도시 엔클레이브이다. 땅 아래로 깊숙이 내질러진 크레바스 면 안으로 지어진 브노리는 나르탄 듐 Narthan Dume의 영토 중 가장 마지막으로 함락된 장소 중 하나였다. 무분별하게 뻗어나간 구조물이 크레바스 주변 평원을 일백 킬로미터가 넘도록 뒤덮었다. 장갑 두른 건물들이 크레바스 가장자리와 옆구리에 매달려 수 킬로미터 아래로 이어져 있었고 말이다. 가장 깊은 층들에 햇빛과 달빛은 오직 희미한 미광으로만 비치고, 그 위로는 인류의 지독한 악취가 구린내 나는 구름이 되어 걸려 있었다. 브노리 사람들은 제국의 굴레로 손쉽게 들어가지는 않았었지만, 듐이 패배한 후 몇 년이 지나자 그들은 침울한 침묵 속에 굴복한 채였다. 진홍을 거니는 자 Crimson Walker들의 도래가 이를 바꾸었다.



진홍을 거니는 자들은 싸이커, 유전자 땜장이와 군벌들로 이루어진 도당으로서 한때 투쟁의 시대 최후의 대폭군 여럿을 섬기었다. 황제는 테라를 통합하며 많은 왕과 여왕을, 선동꾼과 전제군주들을 끌어내렸었다. 그들 남녀의 이름과 행적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다. 그들은 옛 밤 Old Night의 주권자요 거짓과 공포 그리고 저주받은 지식을 통해 수십억을 노예화했던 괴물들이었다. 유전자 전승과 피로 그리고 마녀들의 힘으로 벼려진 잔학행위가 그들의 치세를 구분 지으며 이는 황제가 그들의 집권을 끝장냄으로써 인류에게 무엇을 하사하였는지 기억하는 것을 돕는 일이기도 하다. 하나 그림자 속에는 아직 그 흔적이, 예를 들어 광신적인 시종이나 클론 아이들 그리고 달아난 군벌들이 남아 있었다, 수년 동안 이 반역자 중 많은 수가 사냥당했지만, 일부는 살아남았다. 이 소수의 생존자는 서로를 발견하였고 황제가 자신들로부터 앗아간 것을 다시 가지고자 하는 갈망에 고통받다 증오로 이루어진 악마의 거래를 맺었다. 놈들은 조금씩 조금씩 추종자와 자원을 모으며 테라 전역으로 비밀 연결망을 퍼뜨렸다. 그 재기의 중심지가 바로 브노리였다.



진홍을 거니는 자들은 협곡 도시에서 추종자와 자발적인 동맹을 찾아내었으며 새로운 절망의 요새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살점 대장간과 혈액 수확 그리고 반만 죽은 자들까지, 옛 악몽들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테라에 돌아온다. 더 나쁜 것은 진홍을 거니는 이들의 권력이 커짐에 따라 브노리의 민중이 한때 그들이 해방되었던 공포들을 꺼리는 대신에 지시를 내리는 손으로 돌아가는 충성스러운 짐승이라도 된 양 따르려 일어났다는 점이다. 저항하는 소수는 진홍을 거니는 자들의 더러운 기예에 연료가 되었다. 한동안은 그들이 테라 일부분을 과거의 악몽 속으로 끌어내릴 수 있을지도 모를 듯하였다. 황제는 이 되살아난 위협의 궐기에 대해 들었을 때 오직 세 마디를 말하였다고 전해진다, "여덟째 군단을 보내거라! Send the Eighth!



VIII 군단이 이에 한 번에 응답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태양계 내부에 있던 병력은 오백을 겨우 넘기는 수로서 커다란 군세이기는 하나 수십만이 거주하는 도시 엔클레이브를 압도할 수 있을 만큼은 아니었다. 하지만 VIII 군단의 전사들에게 이 사실은 별로 중요치 아니하였다. 군단은 이 싸움에 왜 자신들이 호출됐는지 알았고 무얼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것은 밤하늘 위에서 떨어져 내리는 화염으로 시작되었다. 브노리 교외로 발사된 터보 레이저와 인페르노 포탄들이 어둠을 낮으로 바꾸었다. 폭격은 여섯 시간 동안 계속된다. 포격이 끝나자, 도시 엔클레이브를 둘러싸고 녹아 붙은 금속과 흙으로 만들어진 수 킬로미터의 고리가 형성되었고 수만 명 거주민은 여명이 무엇을 불러올지 궁금해하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어떠한 여명도 찾아오지 않았다. 지평선과 수평선에 걸쳐 검은 구름이 빛을 막아섰다. 곧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독성 씨앗이 심어진 상부 구름층으로부터 화학약품이 섞여 걸쭉해진 폭우가 무겁게 쏟아져 내렸다. 사람들은 어지럼증을 느끼기 시작하였으며 선 자리에서 몸을 떨기 시작하였지만 주위로 들리는 모든 소리와 눈알 구석구석 담기는 모든 움직임은 느낄 수 있는 채로였다. 낮이 지나고 밤이 왔음을 구분케 하는 일몰은 없었지만 비는 하루 온종일 내렸다. 소음과 반쯤 번뜩이는 형체들로 그림자가 꿈틀거리자 사람들은 어둠 속에 눈물을 터뜨렸다.



그때 지표에서 VIII 군단이 나타났다. 군단은 위쪽 함선들이 포격으로 밤을 밝히는 동안 공허 끝자락에서 강하했었고, 엔클레이브 심장부에 자리한 크레바스를 향해 자정처럼 어두운 갑주를 입고 떨어져 내렸었다. 그들은 위쪽의 빛을 멀리 지나친 후에야 강림을 중단하고자 점프 팩을 가동하였다. 태양 없는 낮이 지나가는 동안 VIII 군단병들은 도시 아래 어둠 속 바위벽에 동굴 생물체처럼 매달려 진정한 밤이 내리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화염의 분출과 함께 심연으로부터 그들이 솟아올랐다. 군단은 길을 가로막는 이는 누구든 도살하고 건물 구획들이 어둠 속으로 굴러떨어지도록 폭발물을 설치하며 매달린 도시의 저층부로 끼어들어갔다. 협곡 속에서부터 비명이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지표의 주민들에게 도달한 공포와 전투의 비명은 약에 취해 약해진 마음속에 메아리쳤다. 공포 속에 떨어대며 많은 이들이 단순히 무너져내렸으며 다른 자들은 자라나는 아우성으로부터 스스로를 가두기 위해 달아났다.



진홍을 거니는 자들은 흉물 군대를 해방함으로써 대응하였다. 수십 개의 사람 손으로 날래게 움직이는 바느질된 골렘, 노출된 뇌들에 유리 눈알과 자극성 탐침들이 박힌 정신이 부서진 이들의 무리, 워프의 정전기 악취로 공기를 채우는 싸이커 노예들 등등으로 말이다. 맥동하는 총격과 현란하게 점멸하는 워프 화염의 섬광으로 바위틈이 밝혀졌지만, VIII 군단은 점프 팩으로 잔해 사이를 빙빙 돌아가고 번개를 둘러친 클로로 혐오체들을 조각조각 잘라내며 꾸준히 다가왔다. 군단병들은 싸우면서 죽인 이들의 목소리로 비명을 질러대었으니, 스피커 그릴로 녹음된 괴로움과 고통과 상실의 음성을 소리쳐대었다. 바위틈이 마치 신화적인 지옥의 아가리처럼 이글거릴 때 드랍 포드들이 떨어져 내려왔다. 증원 병력은 무분별하게 자라난 도시를 갈라내어 길을 열었고 찾아낸 모두를 죽여가면서 여러 바위틈으로 모여들었다. 그날 밤을 목격한 소수의 생존자는 도망치는 이들을 쏘아 쓰러뜨리던 장갑 두른 형체들과 불타는 거주지 무더기에서 솟구치는 불길 그리고 입을 모아 사방에서 계속 들려온, 커져가는 비명들의 합창에 대해서 말하였다.



진홍을 거니는 자들의 병력은 끔찍하였으나 그 수가 적었다. 그들은 분열된 채 파멸을 마주하였으니 각각 생존하거나 저주받은 도시에서 탈주하길 시도하였다. 누구도 성공치 못하였다. 혐오체 경호원들은 난도질당해 쓰러지거나 총격으로 산산이 터져나갔고 반역자들 각각은 탑처럼 솟아 검게 뚫려있는 투구로 얼굴을 가리고 자정의 푸른 갑주를 두른 형체의 발치 아래 놓인 스스로를 발견하였으매 진홍을 거니는 자들은 제국의 정의가 그들을 위해 찾아왔음을 알았다. 폭격당한 도시 경계까지 도달한 이들은 VIII 군단의 여러 시커 분대에게 사냥당하였다. 알려지기로 VIII 군단은 많은 이들이 도망치도록 내버려 둔 후 인공적인 밤 아래에서 기나긴 몇 시간 동안 사냥하였다고 한다. 뭉개진 살점과 부러진 뼈로 이루어진 피투성이 고깃자루가 된 사냥감을 다시 바위틈으로 끌고 가기 전까지 불구로 만들지만 죽이지는 않은 채로 말이다. 브노리가 비명 지르고 타오르는 동안 여덟째 군단은 그들의 마지막 의무를 이행하였다. 살아있으며 의식이 돌아올 수 있도록 회복시킨 진홍을 거니는 자들을 바위틈 아래로 던져버린 것이다. 그리고 군단은 절벽 끄트머리를 따라 늘어선 폭발물을 기폭하여 매달린 도시를 절벽면에서 잘라내었다. 전해지기로는 진홍을 거니는 자들을 따라 땅속 시커먼 나락으로 떨어져 간, 절벽에 고정된 건물들에서 싸움을 피해 숨어있던 수많은 주민의 비명은 하늘까지도 닿았다고 한다. 새벽이 다시 찾아오기도 전에, VIII 군단은 궤멸당한 도시를 남겨둔 채 떠나갔다.




+ 내일은 쉬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