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성계 수송선 프리미제니아

내부 테라 접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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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제니아는 공허를 통해 테라로 활강했다. 우주 공간은 매초마다 더 혼잡했다. 함선과 공허 정거장이 외곽 궤도를 가득 채웠다. 어떠한 선박이 이렇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엄격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행성을 오가는 수백 척의 선박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텅 빈 부두에 앉아서 화물을 거대한 저장고로 역류시켰다. 그 다음 궤도판이 있었다. 통합 이전의 옛 시기에, 그들은 테라에서 던져져 하늘에 매달린 도시와 같았다.

그들 주위와 그 사이에 일련의 무기 플랫폼들이 떠 있었다. 감시선들은 정거장과 화물선 사이를 무리지어 이동했다. 각각의 감시선들은 군함치고는 작았지만, 그들 크기의 몇 배나 되는 워프 항해 가능한 함선과 맞먹는 화력을 보유했다. 임페리얼 피스트의 배틀 바지와 스트라이크 크루저들이 사자처럼 다른 함선들 사이를 활보했다. 그리고 두 번째 달처럼 테라 위에 떠 있는 모든 것보다 더 큰 것은 팔랑크스였다. 모든 제국에서, 그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군함은 없었다. 글로리나아 급 전함도 로갈 돈의 요새 기함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것은 안과 밖을 모두 바라보며 테라의 손아귀 끝에 서 있었으니, 마지막 문 너머에 서 있는 수호자였다.

이 무리를 지나가며, 프리미제니아는 급물살을 타고 나아갔다. 측면에 고정된 감시선은 테라의 외부 제어 구역으로 진입하면서 승인 코드를 전송했다. 프리미제니아 함교의 조종 인원과의 마지막 점검에서 모든 것이 정상임이 확인됐다. 감시선들과 다른 선박들은 화물선 뒤쪽 발사대에서 미끄러진 셔틀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무언가 잘못됐다는 첫 징후는 프리미제니아가 궤도 선착장과 경로를 동기화하기 위해 첫 번째 회전을 해야 할 때 나타났다. 신호는 선착장에서 프리미제니아와 감시선이 항로를 변경하는 데 실패했을 때 전달됐다. 프리미제니아 함교의 조종 인원들로부터 아무 응답이 없었다. 감시선에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강습 부대가 프리미제니아와 연결된 정박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화물선이 신호에 응답하지 못한 지 5초 후, 궤도 방어선을 통해 경고가 날카롭게 울리기 시작했다.

테라의 궤도를 가로질러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포대는 프리미제니아를 향하도록 회전했다. 가장 가까운 군함 사이에서 명령이 순식간에 전달됐다. 인접한 함선들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궤도 부두에 대기 중인 다른 선박들의 체인이 끊어졌다. 외곽 궤도에 접근하는 함선들은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다.

경보가 프리미제니아를 강타했다. 그것은 단검처럼 조용히 타오르며 테라를 향해 떨어졌다.



비컨 타워 567-베타

고비 독성 폐기물 지대, 테라



탑은 그들 앞에 있는 언덕의 가장자리에 놓여서 이빨처럼 일출을 향해 돌출되어 있었다. 타격팀은 지평선 바로 너머에 크롤러를 버리고, 나머지는 날이 저물어가는 어둠 속을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 속도는 미즈마드라가 폐를 가르며 숨을 쉬게 했다. 그녀의 심장 가까이에 박힌 분비선이 그녀의 혈액 속에 진통제를 쏟아 부었다.

다섯 스페이스 마린들은 크롤러에서 내려온 순간부터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그녀는 누가 포크론인지 더 이상 알 수 없았다. 그들은 기름처럼 땅 위를 질주하며 하나가 되어 움직였다. 아슐은 1킬로미터 뒤에서 사격 지점을 발견하고 탑을 보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카멜레오리안 장막에 쌓여, 조준경을 응시하는 그는 마지막 빛을 뚫고 달려가는 타격팀의 눈이었다.

500미터 밖으로. 움직임은 없다.’ 아슐의 목소리가 미즈마드라의 귀에 들려왔다. ‘내부에 큰 열 신호가 있다. 기계일 가능성이 높다. 20개의 사람 크기의 신호. 외부에 없다. 만약 그들이 어떠한 감시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열에 의해 좌절할 것이다.’

가능성이 낮다.’ 포크론의 목소리가 복스를 가르며 그의 헬멧 안쪽에서 메아리와 함께 으르렁거렸다.

미즈마드라는 마른 강바닥의 먼지와 부서진 바위 위에서 발을 놀리며 계속 달렸다. 갑옷을 입은 다섯 전사들이 그녀보다 30미터 앞에 있었다. 그녀는 그들 갑옷에서 나는 낮은 윙윙거리는 소리와 소음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의 뒤에 있는 인카르누스는 그가 따라잡기 위해 싸울 때 긴 팔을 휘두르며 경사진 길을 오르고 있었다.

100미터 밖이다.’ 아슐이 말했다. ‘지붕 위에 셋이 있다. 놈들은 로-스틱*에 불을 붙이고 있군. 좋아.

(*역주 : 로-스틱은 제국에서 통용되는 ‘마약’으로, M2 시대의 담배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 원래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행성방위군이 휴식을 취할 때 종종 사용한다고 한다.)

마른 강바닥에 의해 갈라진 그 길은 오른쪽으로 구부러졌다. 그녀의 왼쪽에서, 미즈마드라는 강둑에서 떨어진 땅에서 탑이 솟아오르는 것을 봤다. 느슨한 흙과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이 굽이진 곳의 바깥을 표시했다. 포크론과 다른 네 명의 전사들은 한 번에 그것을 잡았다.

‘지붕 위의 셋은 아직도 당신을 보지 못했다.’ 아슐이 말했다.

그녀는 이제 탑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그녀는 물론 이전에 그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픽트 캡처를 통해 그것의 모양과 세부 사항은 익숙했다. 그것은 크지도 인상적이지도 않았으며, 독극물 고원의 가장자리에 있는 언덕에서 솟아오른 록크리트와 플라스틸의 정사각형 블록이었다. 포신이 측면 발사대에서 돌출되어 있었다. 꼭대기에 총안이 달려 있었고, 그 옆에 문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황폐화된 가장자리에 있는 낡고 반쯤 잊혀진 표적처럼 보였다. 거의 모든 추정으로는 가치가 없었다. 거의 다.

미즈마드라는 비탈을 기어올랐다. 다섯 전사들은 탑의 기지에 있는 문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었다.

놈들이 네 말을 들었어!’ 아슐이 외쳤다. 미즈마드라는 탑 꼭대기에서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의 권총은 그녀 손에 있었다. 인카르누스는 그녀의 뒤에 있는 비탈을 막 올라오고 있었다.

시행한다.’ 포크론이 말했다. 그는 숨조차 가쁘게 쉬지 않고 있었다.

날개짓 같은 소리가 그녀 위의 공기를 갈랐다. 탑 꼭대기의 외침소리가 사라졌다.

다섯 전사 중 한 명이 사격했다. 하얀 열선이 그의 무기 주둥이에서 발사되어 탑의 문을 강타했다. 공기가 열에 의해 절규했다. 그 문은 녹은 금속 스프레이가 되었다. 멜타건을 든 전사는 틈을 내고 달려갔다. 나머지는 그의 뒤에 있었다.

미즈마드라는 단 한 번의 생각으로 그녀의 심장 옆에 있는 분비선을 자극했다. 그녀가 문에 난 빛나는 상처를 향해 질주할 때 그녀의 피에 자극제가 몰려왔다. 안에서 포성이 천둥처럼 계속 울렸다. 그녀는 첫 번째 방으로 들어갔다. 고깃덩어리와 재가 바닥과 벽을 뒤덮었다. 벽에 볼트로 고정된 나선형 계단 아래로 폭발이 번쩍였다.

그녀는 시체들을 바라보거나 위에서 들려오는 짧은 비명소리를 듣고 있지 않았다. 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10초 이내에 죽어야 했다. 그 이상이면 그들이 조난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녀의 눈이 벽과 바닥을 훑었다. 해치의 위치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었다.

‘저기,’ 인카르누스가 그녀 옆에서 멈추고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그녀의 눈은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서 그것을 봤다. 네모난 해치가 바닥과 평평하게 놓여 있었으며, 절반은 캔버스 요람으로 덮여 있었다. 그녀는 요람을 걷어차고는 허리를 굽혔다. 잠금 장치는 얇은 접근 패널 뒤에 숨겨져 있었다. 톱니 모양의 화성 사제들의 표식이 서로 맞물린 바퀴와 기어 장치 사이로 그녀를 올려다봤다.

그녀는 맹세했다. 인카르누스는 그녀의 어깨 너머로 자물쇠를 보고는 자신이 선택한 단어를 덧붙였다.

‘멜타 차지는?’ 그녀가 물었다. 그는 자물쇠 옆에 웅크린 채 고개를 저으며 그녀를 지나쳐 갔다. ‘그것은 도관에 너무 많은 손상을 입힐 거요,’ 그는 드러난 자물쇠 너머로 눈을 깜빡이며 대답했다. ‘정보에는 이것에 대한 열쇠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니까.’ 그는 고개를 저었다. ‘내가 깨트릴 순 있지만, 13분은 걸릴 거요.’

‘너무 길다.’ 포크론이 나선형 계단을 내려오며 으르렁거렸다. 그는 헬멧을 벗었으며, 그의 갑옷은 마른 피로 얼룩져 있었다. ‘우린 9분 안에 행동해야 한다.’ 전사가 그의 위에 나타나자 인카르누스는 몸을 움츠렸다.

‘5센티미터의 플라스틸과 세라마이트, 유일한 방법은...’

포크론은 주먹으로 잠금 장치를 내리치고, 주먹을 쥐고 해치를 비틀어 고정시켰다. 그가 그것을 옆으로 내던지자 록크리트 조각들이 틀에서 떨어져 나갔다.

‘계속하라.’ 포크론이 으르렁거렸다. 인카르누스는 몸을 웅크리고 있던 곳에서 몸을 풀고 전사의 무표정한 얼굴을 올려다보다가 다시 바닥에 난 너덜너덜한 구멍을 바라봤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아래 공간으로 떨어졌다. 미즈마드라는 고원을 가로지르는 여행을 위해 등에 걸쳐놓은 주머니를 풀고 뒤를 따랐다.

해치 아래의 갱도는 먼지와 어둠 속으로 그대로 떨어졌다. 그녀는 찌르는 듯한 빛을 키고 어둠을 통해 빛을 흩날렸다. 빛이 그의 얼굴을 비추자 인카르누스는 움찔하며 욕을 했다. 그녀는 그의 동공이 동전 크기에서 바늘로 쪼그라드는 것을 봤다.

‘불 좀 끄쇼!’ 그가 볼멘소리를 냈다.

‘내가 볼 필요가 있다고,’ 그녀가 그에게서 빛을 떼어놓으며 말했다.

‘나만큼은 아닐걸,’ 그가 중얼거렸지만 손을 떨궜다.

그들은 바위가 깔린 관 속에 쪼그리고 있었다. 케이블 다발이 빛이 닿지 않는 벽을 따라 뻗어 있었다. 황동으로 덮어씌운 기계 블록들은 출입구 바로 아래 터널 벽에 볼트로 고정되었다. 양피지 조각들이 그들에게 매달려, 갑작스런 공기의 흐름에 의해 흔들렸다. 인카르누스는 이미 도구 뭉치를 꺼내서 케이스의 밀랍 봉인을 뜯고 있었다. 몇 초 후에 그는 기계 블록을 열었다. 맥박이 뛰는 불빛과 윙윙거리는 시계 장치가 그들 각각을 채웠다. 인카르누스는 잠시 말을 멈추고, 눈으로 내용물을 훑어보고는, 손가락으로 턱을 두드렸다.

‘좋아,’ 그는 잠시 후에 말하고는, 주위를 둘러보지도 않고 열린 손을 내밀었다. 미즈마드라는 그녀의 가방에서 나온 물건들을 그의 손바닥 위에 놓았다. 그것들은 세 개였는데, 각각은 볼트 탄환보다 크지 않았다. 형태적으로 그것들은 광택이 나는 크롬으로 만들어진 갑각류와 비슷했다. 은색 케이블로 된 촉수들이 매달려 있어서 마치 수은 바다에서 갓 잡은 것처럼 보였다. 인카르누스는 그것들을 노출된 장치로 밀어넣고, 손가락들은 각 촉수들의 톱니 끝을 서로 다른 철사 뭉치 위에서 툭툭 쳤다. 은색 물체는 떨리더니 기계장치 안으로 당겨져 들어갔다. 미즈마드라는 그들이 톱니바퀴와 배선 속으로 비집고 들어가는 것을 보고, 짧은 시간동안 그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누가 그것들을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그것들은 간단한 것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잡한 것들이요.’ 인카르누스가 그녀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그녀는 머리 피부에 정전기가 일어나는 것을 느끼고 으르렁거렸다. 그는 달래듯 두 손을 들었다. ‘미안하오, 그대의 마음이 그대의 질문을 거의 외칠 뻔 했소. 놓치기 어렵소이다.’

그녀는 얼굴을 찌푸리고는 손목에 찬 장치를 내려다봤다.

‘그들이 송신할 준비가 되었소?’

인카르누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오.’

‘좋소.’ 그녀는 말하고 통로를 올려다봤다. 포크론은 입구 위에 서 있었다. 그는 찌르는듯한 빛이 갑옷에 닿자 그녀를 내려다봤다. 그것의 색깔은 직사광선에 의해 검은색이었으나, 그녀는 잠시 동안 파란색과 녹색이 칠해진 비늘을 봤다. ‘준비됐고 대기하는 중이오.’ 그녀가 말했다.

포크론은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진행한다.’ 그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