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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M42. 언제나 평화로운 바알 세쿤두스. 니힐루스 전역을 커버치는 섭정대리 단테는 서류에 파묻혀 있음에도, 블러드 엔젤과 그 파운딩 챕터의 장교를 알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똑 똑.

집무실에 노크소리가 들리고, 단테는 들어오라는 신호를 했다. 그러자 문이 열리더니 플레시 테어러의 챕터 마스터이자 단테의 좌장 '가브리엘 세스'와, 최근 진급한 블붕이우스 서전트가 들어왔다.

세스는 단테의 곁에 섰으며, 블붕이우스는 큰절을 올리고 안건을 올린다.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생귀니우스의 아들이시여. 니힐루스에선 섭정 각하의 장기 집권을 아니꼽게 보는 자가 있사옵니.."

순간, 알현실이 얼어붙었다.

단테가 고개를 휘젓자, 세스가 엄지를 아래로 내렸다.

"아이고오오오!!! 단테=상, 자비를!!"



블붕이우스의 밑에 있던 바닥이 반으로 갈리자, 그대로 떨어진다.



그렇게 아라메오 탑의 괴물은 일용할 양식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