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먼 옛날 알렉산더 코스프레 하고 다니면서
나 제우스의 아들 이다 라고 소리치고 다닌거 보면


황제도 처음 부터 신이나 종교에 적대적이진 않았을지도 모름.


기독교의 예수가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걸 보고
붓다가 중생들에게 깨달음을 전파하며 열반에 드는 것을 보면서

(예수와 붓다의 정체가 황제 본인이었을 수도 있지만)



이거 잘하면 종교의 힘을 이용해서 인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겠구나

하면서 한 때 성 게오르기우스로 활동하면서 겸사겸사 지구로 쳐들어온 보이드 드래곤을 때려잡아 봉인하기도 하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종교의 좋은 가르침들이 인간의 탐욕과 폭력성에 의해 왜곡되고 부패하면서

종교와 신의 이름으로 인간이 저지르는 온갅 미친 개짓거리 들을
두 눈으로 직접 실시간으로 수없이 봐왔고



훗 날, 카오스의 존재를 알게되며

워프의 악마들이 지성체의 소망과 믿음을 이용해 침투해서 은하계의 수없이 많은 문명들을 아주 잔혹하고 끔찍하게 파멸시키는 광경을 목격하고선

이내 결국 이 세상의 모든 종교를 없애버리기로 다짐했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