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한탄을 하는구나" 황금 옥좌에서부터 근엄한 목소리가 좌중을 지배한다. 열 여덟, 만인으로부터 존경받는 프라이마크들의 시선이 단 한 군데로 몰려 있다. 인류가 발생한 이래 가장 위대한 존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였다. "누가 저 자를 위하여 한 해의 마무리를 지어줄 이가 없는가?" 어리둥절. 서로 좌우를 돌아보며 프라이마크들이 웅성 웅성댄다. "아버지." 가장 앞을 나선 이는 길리먼이었다. 그는 500세계의 울트라마 대군주이며 울트라 마린 군단의 프라이마크였다. "저희의 지성으론 이해가 되질 않아서 되러 묻게 됨을 용서바랍니다. 왜 우리가, 저 자를 위하여 무언가를 해야 하는 수고를 들어야만 하는 것입니까?" 길리먼의 물음은 정당한 것이오, 좌중의 프라이마크들이 입을 모아 동의하는 바였다. 그 말에
NT불R(asiss234)2019-12-19 18:42
답글
여기 티켓 예약좌석이 여기구나
팝콘맨(xorlf9221)2019-12-19 18:44
인류의 주인이 빙긋 웃는다. "짐이 이때까지 행하던 행보와 다른 지시 사항을 이야기하여, 너희들이 의문에 가득하게 만들었구나." 그리고 황제가 덧붙인다. "짐이 한 사람의 일, 어찌보면 가장 작은 이를 돕기 위해 너희들 보고 그를 도와주라고 말한 사항은, 인류를 위해 희생하는 너희의 대의에 전혀 의미 없음으로 생각하겠지." 황제가 좌중을 흩어본다. 그 눈길은 반신인 프라이마크들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느냐? 장군이자 지휘관. 각 군단의 프라이마크들이며, 짐의 아들들아? 너희가 가진 각 재능을 그를 위해 수고함이 과연 가치가 없다고 느끼느냐?" 그의 말에, '천사'가 앞으로 나서며 무릎을 꿇는다. "아버지." 금발의 아름다운 남자가, 순백의 날개를 접으며 공손히 그의 아버지 앞에
NT불R(asiss234)2019-12-19 18:49
대답한다. "저는 아버지의 뜻을 감히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허나 그와는 별개로, 가장 작은 이를 돕는 것이야말로 인류가 이 은하를 지배하고 번성하여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가치 있는 대답이라 생각됩니다." 천사의 고귀함이 고개를 든다. "왜냐하면, 우리 인류는 작은 것에도 눈길을 돌리고, 가장 없는 것에서조차 가치를 찾아내어 스스로를 광명케 하는 고귀한 존재들이고, 그에 증명하는 길이 될 것이며 이는 더 나아가 우리 프라이마크들과 인류 제국, 더불어 아버지를 영광되게 함이기 때문입니다." 황제는 굳이 천사의 말에 답하지 않았지만, 그의 눈이 반달로 휘어졌다. "그대의 말이 옳다. 천사 생귀니우스. 너의 비단과 같은 말과 빛된 심성은 인류의 모범이로다." 그리고 생귀니우스를 넘어 다른 프라이마크들을 바라본다.
NT불R(asiss234)2019-12-19 18:57
답글
소재하나 던져지면 막 나옴? ㄷㄷㄷㄷ 재밌네ㅋㅋㅋㅋ
메카보이(rmrmsid1234)2019-12-19 18:58
"생귀니우스가 하는 말이, 곧 짐의 뜻이니라." 부드럽게 말을 잇는다. "그대들 가운데, 누가 그를 위한 한해를 마무리를 지어줄 참이더냐." 생귀니우스의 고결함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인지 아니면 순진한 그들 심성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내 프라이마크들이 앞다투어 나선다. "저는 그를 위하여, 수백 세계를 정복해 보이겠습니다" 호루스가 나선다. "그리고 각 행성마다, 그를 위하여 가장 거대하고, 수백 세대에 걸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흠집나지 않을 석상을 세울 것입니다." 황제가 인상을 찌푸린다. "...그건 좀 과하구나. 호루스. 그런 거라면 우상 숭배랑 무엇이 다르겠느냐. 저번에 짐이 로가에게 꾸짖었었던 모카리아의 교훈을 잊었느냐." 호루스가 울상을 지으며 물러났다. 그와 동시에 자신있게 나섰다가
NT불R(asiss234)2019-12-19 19:02
호루스가 물러남과 동시에 재빠르게 물러나는 로가였다. 안 봐도 뻔했다. 호루스와 비슷한 제안을 하려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분명 황제가 제일 싫어하는 방법일테고. "그렇다면 그를 위해 가장 완벽하고, 우아한 보석을 세공해서 선물해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은발의 미남자, 불사조 펄그림이 우아하게 허리를 숙이며 황제에게 대답한다. "희귀한 보석 안에 그 만을 위해 새겨진 이름을 넣으며, 그를 위한 아름다운 세레나데 연주와 초상화를 그려주는 겁니다. 아! 상상만으로도 그가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황홀해하는 펄그림 뒤로 페투라보가 이죽거리며 찬물을 끼얹는다. "그런 쓸데없이 화려하고 실용성이 없는 짓을 왜 하는가, 펄그림. 아무리 봐도 너의 흑심이 가득 들어가 있는 것 같군. 왜? 아버지께서
NT불R(asiss234)2019-12-19 19:06
친히 바라봐 준 존재에게 너도 흥미가 도진 것이냐? 아니면, 괜히 너도 관심을 던져서 너의 그...불순한 '욕구'를 채우기 위함이더냐?" 펄그림이 발끈한다. "말이 지나치군! 페투라보! 그리고 나의 선물을 그런 식으로 왜곡하는 짓은 그만 두게나!" 리만 러스가 껄껄껄 하고 웃었다. "여장이나 즐기는 놈의 머리 속에서 나온 생각답군! 그런 거나 생각할 시간에 대성전에 좀 더 공을 들여라 펄그림!" 펄그림이 이죽댄다. "그렇다면 개양반, 너는 얼마나 대단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간단하다." 그의 말 또한 심플했다. "펜리스 인이라면 모름지기, 선물이라 하면 눈에 봐도 떡하니 풍족하다 못해 넘치는 선물을 줘야하는 법! 난 그가 풍족하다고 눈물을 보일 때까지 한달 내내 먹고 마시기 대회를 열 것이다! " 큼칙한
NT불R(asiss234)2019-12-19 19:11
스섹 - All is dust...
DukeNukem(azrafel)2019-12-19 19:16
테이블! 한 입에 베어도 줄줄이 흘러나오는 돼지 고기 육즙! 펜리스의 추위마저 녹여버릴 화끈한 화롯가! 자랑스러운 펜리스인들이 부르는 진군가! 러스의 입에서 나온 말에 마그누스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딱 야만인다운 발상이군." 뭐가 어쩌고 어째라며 도끼를 집어들어 덤비려는 리만 러스와 이를 제지하는 길리먼과 코락스를 무시하며 마그누스가 황제 앞에 나서서 자신있게 말했다. "모름지기 가치란 물질적인 넘어선 것이며 이는 우리 지성으로 빚어진 인류가 추구해야할 방향입니다. 아버지, 그렇기에 저는 그를 위하여 세상에 없는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언듯보면 그럴듯한 대답이었지만 황제의 한쪽 눈썹이 찌푸러졌다. "...그럴듯하다만, 짐이 우려하는 점이 있구나. 그래서 그 책의 제목은 무
NT불R(asiss234)2019-12-19 19:16
모델 아무거나 하나 잡고 도색 ㄱㄱ 어때
익명(223.38)2019-12-19 19:16
엇이냐." 그 말에 마그누스가 자랑스레 대답했다. "크툴루 소환서입니다 아버지" ... 조용히 커스토디안 근위대에게 질질 끌려가는 마그누스를 보다가, 좌중을 둘러보며 황제가 한숨을 내쉬었다. "...짐이 너무 큰 기대를 하였는가. 아니면 그대들의 계획이 너무 거창한 것이었던가. 좀 더 작고....현실적인 선물을 주는 것이 어떻겠느냐." 그러자, 불칸이 앞으로 나섰다. "그렇다면 아버지시여. 그를 위하여 해머를 선물해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황제가 인상이 찌푸러지기 전 다급히 말을 잇는다. "물론 필멸자가 한 손에도 들 수 있는 작은 망치 말입니다." "굳이 그걸 선물해주는 이유가 무엇이더냐" 황제의 의문에 불칸이 대답했다. "손에 쥐어진 작은 망치이지만 그 것은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부수는 것만이
NT불R(asiss234)2019-12-19 19:23
아닌, 바위를 깍아 내려 예술을 만들어낸다거나 어딘가에 박혀 거슬리는 것을 빼낼 수도 있고 혹은 단순히 작은 못을 박아 시계 등을 걸 수 있는 등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지요. 그를 통해, 비록 너 자신은 작은 존재이지만 네가 가진 가치는 그 크기를 넘어선 것이니, 스스로에 가치를 폄하하지 말고 인류를 위해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가치있는 존재임을 명심하며 한해를 마무리 잘 지으라는 의미로 선물하는 것입니다." 비록 작게 '귀쟁이들 머리통도 깨불수 있고 말이죠...'라는 중얼거림을 애써 무시하며 황제가 미소짓는다. "그럴듯하구나. 좋도다. 그에게 망치를 선물해주도록 하여라. 그리고 불칸. 녹턴의 아들아. 네가 직접 그를 위해 행차하여 선물을 전해주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그 말에 불칸이 아버지의 명을
NT불R(asiss234)2019-12-19 19:30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 말했고, 좌중의 프라이마크들이 박수를 쳐주었다. 비록 자신들이 내민 계획이 채택되지 않음에 약간 불편한 기색이었지만 말이다. 허나 그럼에도 그들은 불칸을 위해 격려의 박수를 쳐주었고 불칸은 그 무시무시한 용모임에도 미소를 지으며 화답해주었다. 다만, 그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어둠 속에 있던 커즈만이 우울한 눈빛으로 불칸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그가 작게 중얼거렸다. "...불칸 네 놈은 망치마다 텔레포트 하는 기능을 달더구나.." 그리고 그는 음울한 미래를 봄으로써, 알파리우스가 그 필멸자에게 선물할 망치에 무언가의 공작질을 하는...'별로 보고 싶지 않은 미래'를 보았다. 그래도 뭐... 그건 좀 먼 훗 날의 일이니까 뭐... 커즈는 그렇게 생각하며 천천히...박수쳤다.
NT불R(asiss234)2019-12-19 19:37
짝....짝....짝..... 축복인지 비아냥인지 알 수 없는 커즈의 박수 소리 넘어, 불칸은 미래 일을 모른 채 그저 나름 행복하게 미소 지었다. -끝.
"라고 한탄을 하는구나" 황금 옥좌에서부터 근엄한 목소리가 좌중을 지배한다. 열 여덟, 만인으로부터 존경받는 프라이마크들의 시선이 단 한 군데로 몰려 있다. 인류가 발생한 이래 가장 위대한 존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였다. "누가 저 자를 위하여 한 해의 마무리를 지어줄 이가 없는가?" 어리둥절. 서로 좌우를 돌아보며 프라이마크들이 웅성 웅성댄다. "아버지." 가장 앞을 나선 이는 길리먼이었다. 그는 500세계의 울트라마 대군주이며 울트라 마린 군단의 프라이마크였다. "저희의 지성으론 이해가 되질 않아서 되러 묻게 됨을 용서바랍니다. 왜 우리가, 저 자를 위하여 무언가를 해야 하는 수고를 들어야만 하는 것입니까?" 길리먼의 물음은 정당한 것이오, 좌중의 프라이마크들이 입을 모아 동의하는 바였다. 그 말에
여기 티켓 예약좌석이 여기구나
인류의 주인이 빙긋 웃는다. "짐이 이때까지 행하던 행보와 다른 지시 사항을 이야기하여, 너희들이 의문에 가득하게 만들었구나." 그리고 황제가 덧붙인다. "짐이 한 사람의 일, 어찌보면 가장 작은 이를 돕기 위해 너희들 보고 그를 도와주라고 말한 사항은, 인류를 위해 희생하는 너희의 대의에 전혀 의미 없음으로 생각하겠지." 황제가 좌중을 흩어본다. 그 눈길은 반신인 프라이마크들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느냐? 장군이자 지휘관. 각 군단의 프라이마크들이며, 짐의 아들들아? 너희가 가진 각 재능을 그를 위해 수고함이 과연 가치가 없다고 느끼느냐?" 그의 말에, '천사'가 앞으로 나서며 무릎을 꿇는다. "아버지." 금발의 아름다운 남자가, 순백의 날개를 접으며 공손히 그의 아버지 앞에
대답한다. "저는 아버지의 뜻을 감히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허나 그와는 별개로, 가장 작은 이를 돕는 것이야말로 인류가 이 은하를 지배하고 번성하여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가치 있는 대답이라 생각됩니다." 천사의 고귀함이 고개를 든다. "왜냐하면, 우리 인류는 작은 것에도 눈길을 돌리고, 가장 없는 것에서조차 가치를 찾아내어 스스로를 광명케 하는 고귀한 존재들이고, 그에 증명하는 길이 될 것이며 이는 더 나아가 우리 프라이마크들과 인류 제국, 더불어 아버지를 영광되게 함이기 때문입니다." 황제는 굳이 천사의 말에 답하지 않았지만, 그의 눈이 반달로 휘어졌다. "그대의 말이 옳다. 천사 생귀니우스. 너의 비단과 같은 말과 빛된 심성은 인류의 모범이로다." 그리고 생귀니우스를 넘어 다른 프라이마크들을 바라본다.
소재하나 던져지면 막 나옴? ㄷㄷㄷㄷ 재밌네ㅋㅋㅋㅋ
"생귀니우스가 하는 말이, 곧 짐의 뜻이니라." 부드럽게 말을 잇는다. "그대들 가운데, 누가 그를 위한 한해를 마무리를 지어줄 참이더냐." 생귀니우스의 고결함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인지 아니면 순진한 그들 심성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내 프라이마크들이 앞다투어 나선다. "저는 그를 위하여, 수백 세계를 정복해 보이겠습니다" 호루스가 나선다. "그리고 각 행성마다, 그를 위하여 가장 거대하고, 수백 세대에 걸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흠집나지 않을 석상을 세울 것입니다." 황제가 인상을 찌푸린다. "...그건 좀 과하구나. 호루스. 그런 거라면 우상 숭배랑 무엇이 다르겠느냐. 저번에 짐이 로가에게 꾸짖었었던 모카리아의 교훈을 잊었느냐." 호루스가 울상을 지으며 물러났다. 그와 동시에 자신있게 나섰다가
호루스가 물러남과 동시에 재빠르게 물러나는 로가였다. 안 봐도 뻔했다. 호루스와 비슷한 제안을 하려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분명 황제가 제일 싫어하는 방법일테고. "그렇다면 그를 위해 가장 완벽하고, 우아한 보석을 세공해서 선물해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은발의 미남자, 불사조 펄그림이 우아하게 허리를 숙이며 황제에게 대답한다. "희귀한 보석 안에 그 만을 위해 새겨진 이름을 넣으며, 그를 위한 아름다운 세레나데 연주와 초상화를 그려주는 겁니다. 아! 상상만으로도 그가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황홀해하는 펄그림 뒤로 페투라보가 이죽거리며 찬물을 끼얹는다. "그런 쓸데없이 화려하고 실용성이 없는 짓을 왜 하는가, 펄그림. 아무리 봐도 너의 흑심이 가득 들어가 있는 것 같군. 왜? 아버지께서
친히 바라봐 준 존재에게 너도 흥미가 도진 것이냐? 아니면, 괜히 너도 관심을 던져서 너의 그...불순한 '욕구'를 채우기 위함이더냐?" 펄그림이 발끈한다. "말이 지나치군! 페투라보! 그리고 나의 선물을 그런 식으로 왜곡하는 짓은 그만 두게나!" 리만 러스가 껄껄껄 하고 웃었다. "여장이나 즐기는 놈의 머리 속에서 나온 생각답군! 그런 거나 생각할 시간에 대성전에 좀 더 공을 들여라 펄그림!" 펄그림이 이죽댄다. "그렇다면 개양반, 너는 얼마나 대단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간단하다." 그의 말 또한 심플했다. "펜리스 인이라면 모름지기, 선물이라 하면 눈에 봐도 떡하니 풍족하다 못해 넘치는 선물을 줘야하는 법! 난 그가 풍족하다고 눈물을 보일 때까지 한달 내내 먹고 마시기 대회를 열 것이다! " 큼칙한
스섹 - All is dust...
테이블! 한 입에 베어도 줄줄이 흘러나오는 돼지 고기 육즙! 펜리스의 추위마저 녹여버릴 화끈한 화롯가! 자랑스러운 펜리스인들이 부르는 진군가! 러스의 입에서 나온 말에 마그누스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딱 야만인다운 발상이군." 뭐가 어쩌고 어째라며 도끼를 집어들어 덤비려는 리만 러스와 이를 제지하는 길리먼과 코락스를 무시하며 마그누스가 황제 앞에 나서서 자신있게 말했다. "모름지기 가치란 물질적인 넘어선 것이며 이는 우리 지성으로 빚어진 인류가 추구해야할 방향입니다. 아버지, 그렇기에 저는 그를 위하여 세상에 없는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언듯보면 그럴듯한 대답이었지만 황제의 한쪽 눈썹이 찌푸러졌다. "...그럴듯하다만, 짐이 우려하는 점이 있구나. 그래서 그 책의 제목은 무
모델 아무거나 하나 잡고 도색 ㄱㄱ 어때
엇이냐." 그 말에 마그누스가 자랑스레 대답했다. "크툴루 소환서입니다 아버지" ... 조용히 커스토디안 근위대에게 질질 끌려가는 마그누스를 보다가, 좌중을 둘러보며 황제가 한숨을 내쉬었다. "...짐이 너무 큰 기대를 하였는가. 아니면 그대들의 계획이 너무 거창한 것이었던가. 좀 더 작고....현실적인 선물을 주는 것이 어떻겠느냐." 그러자, 불칸이 앞으로 나섰다. "그렇다면 아버지시여. 그를 위하여 해머를 선물해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황제가 인상이 찌푸러지기 전 다급히 말을 잇는다. "물론 필멸자가 한 손에도 들 수 있는 작은 망치 말입니다." "굳이 그걸 선물해주는 이유가 무엇이더냐" 황제의 의문에 불칸이 대답했다. "손에 쥐어진 작은 망치이지만 그 것은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부수는 것만이
아닌, 바위를 깍아 내려 예술을 만들어낸다거나 어딘가에 박혀 거슬리는 것을 빼낼 수도 있고 혹은 단순히 작은 못을 박아 시계 등을 걸 수 있는 등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지요. 그를 통해, 비록 너 자신은 작은 존재이지만 네가 가진 가치는 그 크기를 넘어선 것이니, 스스로에 가치를 폄하하지 말고 인류를 위해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가치있는 존재임을 명심하며 한해를 마무리 잘 지으라는 의미로 선물하는 것입니다." 비록 작게 '귀쟁이들 머리통도 깨불수 있고 말이죠...'라는 중얼거림을 애써 무시하며 황제가 미소짓는다. "그럴듯하구나. 좋도다. 그에게 망치를 선물해주도록 하여라. 그리고 불칸. 녹턴의 아들아. 네가 직접 그를 위해 행차하여 선물을 전해주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그 말에 불칸이 아버지의 명을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 말했고, 좌중의 프라이마크들이 박수를 쳐주었다. 비록 자신들이 내민 계획이 채택되지 않음에 약간 불편한 기색이었지만 말이다. 허나 그럼에도 그들은 불칸을 위해 격려의 박수를 쳐주었고 불칸은 그 무시무시한 용모임에도 미소를 지으며 화답해주었다. 다만, 그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어둠 속에 있던 커즈만이 우울한 눈빛으로 불칸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그가 작게 중얼거렸다. "...불칸 네 놈은 망치마다 텔레포트 하는 기능을 달더구나.." 그리고 그는 음울한 미래를 봄으로써, 알파리우스가 그 필멸자에게 선물할 망치에 무언가의 공작질을 하는...'별로 보고 싶지 않은 미래'를 보았다. 그래도 뭐... 그건 좀 먼 훗 날의 일이니까 뭐... 커즈는 그렇게 생각하며 천천히...박수쳤다.
짝....짝....짝..... 축복인지 비아냥인지 알 수 없는 커즈의 박수 소리 넘어, 불칸은 미래 일을 모른 채 그저 나름 행복하게 미소 지었다. -끝.
아니 엔딩이ㅋㅋㅋㅋㅋㅋ
퍄ㅋㅋㅋㅋㅋ - dc App
닉값ㅋㅋㅋㅋㅋ캬 진짜 글 잘쓴다. 나도 이런글들좀 쓸수있었음 좋겠당 - 파파 너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조시 대체 정체가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