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폭군은 혹독한 압제를 고결하다 포장하며 온 세상을 정복하려 하는가? 왜 인간은 다른 이를 억누르고 자신의 뜻을 강제하려 하는가? 이백 년도 넘는 시간동안, 황제는 전 은하를 자신의 신념 아래 복종시키며 그동안 폭군의 강압 없이 자유롭던 수만의 문화와 전통을 찍어눌렀다. 이제 호루스는 이 부서진 제국을 이루는 수많은 별들을 대신 자신의 뜻에 따르게 하려 한다. 정복을 위해, 사람의 탈을 쓴 이 두 괴물의 헛된 오만을 위해, 수없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다.

   정복을 위한 싸움은 조금도 고결하지 않다. 고작 한 줌의 땅을, 주화를, 영예를 더 얻으려 자유를 말살하는 것보다 더 가치없고 공허한 것이 있을까? 
영광처럼, 정복 또한 의미없다. 아니, 오히려 더 사악하기까지 하다. 바보나 그 둘을 가치있다 여기리라. '

그래 물론 30k의 저 상황에서 황제의 행동이 지극히 정당하고 인류를 위한 정답이었던거는 맞지만
누세리아에서 평생 압제당하고 황제의 종이 된 앙그론
황제의 플랜을 다 알지도 못하고
알았다해도 결국 버림패 취급이었던 앙그론은
저렇게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진 않은거 같다
월드 이터 시절과 저 독백이 이스트반에서 자식들 죽일 때
하던 독백이라는걸 생각하면 좀 우숩기도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