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SF니까 생식능력은 관계없고
스마나 프마 자손은 아주 보통인간이 태어난다고
설정 할 수도 있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스마 개개인에게 좀 부담이 클것이고 어찌보면 우주적 비극이 넘쳐나게 될텐데
원정이 백년에서 수백년도 넘게 걸리고
우주항행의 특성상 시간흐름도 정상적이지 못할테니
스마는 뭐 작전한번 뛰면 곧바로 이산가족행이야.
그렇다고 전쟁이 뭔 가족 나들이도 아니고 식솔들 줄줄히 싣고 다닐 수도 없잖아.
여차하면 인질되고 험한꼴 볼게 뻔한데 설정짜기 아주 골때릴듯.
애시당초 스마가 된다는게 제국에 영원히 봉사하겠다는 의미라서
스님이나 수사들 처럼 세속의 인연을 끊은거라고 봐야지.
한편으론 스마가 돠면서 인간을 좀 많이 벗어나나봄.
같은종으로 이렇게 극단적으로 변이하는 생물이 하나 더 있어
바로 개미야. 일개미는 알을 낳아도 유전적 결함으로 일 못하는 숫개미만 나오고, 오로지 전쟁과 방어를 위한 군사계급의 변이체가 있지. 생식을 여왕개미에게 의존하도록 되어있어.
아이러니하게도 직접 낳은 알보다 어미인 여왕개미가 낳은 알이 유전적으로 자신에게 더 가깝다보니 특별한 일 없으면 걍 군체를 위해 헌신하는게 유전자를 남기는데 더 유리하다고 해.
본론으로 돌아와서
인류제국은 하이브월드라는 인구 오버팝인 행성이 넘쳐나니까 가드맨 생환률이 0% 를 찍고 스마가 자손을 못봐도 딱히 문제는 안될거야. 애시당초 인권 개념이 희박한 것도 있을테고.
사실 가장 기적의 생물은 그 무엇도 아닌 옼스다.
버섯은 진균류가 본체고 버섯대는 포자 확산을 위한 생식기관이라서...
옼스의 죽음을 향한 돌진과 끝을 모르는 Waaaaagh는 더 많은 오코이드 포자를 퍼트리기 위한... 그렇고 그런 행위였네.
정말이지 깊고 어두운 4만의 세계관 다워.
그래서 다들 그림다크한 와중에 오크들은 유쾌할 수 있었던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