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 Pergrin은 앞에 있는 계곡을 내려다보며, 적 주둔지의 응혈이 얼룩진 참호와 움막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적들의 창백한 몸뚱아리들이 오물과 온갖 불결한 것들 사이에 몸부림치는게 보였습니다. 자비 따윈 없고 미개하기 짝이 없는 가련한 것들이었죠. 오랫동안 국왕은 이 흉물들을 추적했습니다. 수 년간 백성들을 잡아먹고 다니던 놈들을 영지에서 쫒아낸 뒤, 국왕은 그 놈들의 불결한 영역으로 흉물들을 몰아냈습니다. 그리고 그 놈들을 가차없이 도륙낸 끝에 그의 왕국은 마침내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놈들 중 단 한 개의 집단만 남았습니다. 그 놈들은 500여명도 남지 않았으며, 이미 아래의 계곡으로 내몰린 상태였습니다. 곧 그 놈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놈들이 백성들에게 가했던 악몽은 마침내 종결될 것입니다.
검을 높이 쳐든 Pergrin은 그의 어깨 뒤를 힐끗 보았습니다. 그의 뒤에는 찬란한 갑옷으로 무장한 병사들이 있었습니다.
"자비를 베풀지 말라!" 그가 고함을 질렀습니다.
병사들은 하나로 뭉쳐 진군하였습니다. 보병들은 신속하게, 그러면서도 최선의 조화를 이루며 반듯한 열을 유지한 채 산마루로 쏟아져나갔습니다. 보병들과 함께 영역의 기사(The knights of the domain)들이 말을 타고 나섰습니다. 그 들의 나부끼는 배너들은 왕국의 모든 영지들의 색상들을 자랑스럽게 드러냈습니다. 군대가 진군하면서, Pergrin은 발 뒤꿈치로 자신의 탈 것을 눌렀습니다. 이제 전장으로 날아갈 시간이라고 그리폰에게 신호를 주는 것이었죠. 이 장엄한 짐승은 하늘로 날아올랐고, 날개의 강력한 휘저음은 병사들 머리 위로 날아올랐습니다. 그리고 저 가련한 적들을 향해 산마루로 내려갔습니다.
"자비를 베풀지 말라!" Pergrin은 다시 소리쳤습니다. 그의 열렬한 목소리는 무장과 갑옷의 절그럭거리는 소리 사이에서도 퍼졌습니다. 그의 충성스런 병사들은 이에 대답하였고, 그 들의 전투 구호가 계곡 전역에 울려퍼렸습니다....
사파이어 왕조의 마지막 장군인 Kastor Veldan은 계곡으로 새어나가는 비 인간들의 고함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는 칼집을 쥐고선 텐트에서 뛰쳐나왔습니다. 기진맥진한 상태의 그는 최근에 벌인 교전 이후로 얼마나 병력이 남았는지 기억하고자 했습니다. 물론 병력이 얼마나 남았든 간에 충분치 않을 것입니다. 텐트에서 헤쳐나온 그는 한때 웅장했던 군대의 잔존병들이 최후의 저항진을 형성하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이 시점에서도 그 들의 용기는 가상했습니다.
Veldan은 병사들의 뒤 쪽을 바라보았고, 산마루에서 그 들을 향해 쏟아져 내려오는 끊없는 구울 무리와 크립트 호러들을 보았습니다. 그 것들 위로 지휘관인 언데드 흉물이 날고 있었습니다. 그 구울 킹은 사파이어 왕국의 주민들을 사냥하여 모조리 잡아먹은 놈이었습니다. 그와 병사들은 곧 죽을 것이며, 시신은 뼈와 살이 분리된 채 저 미친 무리의 저녘식사가 될 거라는 사실을 Veldan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운명을 알고 있음에도 그는 검을 꺼내들고 병사들 곁에 섰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맞이할 영광스런 죽음을 준비했습니다.
...... 예전에 미마갤에 올린 글을 약간 다듬어서 올렸음. Veldan은 결국 구울들과 맞서 싸우다 명예롭게 전사했겠지만, 혹시몰라? 구울킹이 얘만 목숨 살려주고 같이 광기회로 돌리는 크립트 가스트 커티어 로 들여줬을지도?
출처는 플이터 배틀톰 신판.
퍼가는건 자유.
뭐가 악당이냨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글이 구울색기들 망상이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