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주적과 연결된 유일한 통로를 지키는 행성
거주지 하나하나가 두꺼운 콘크리트로 뒤덮여있고
집에는 총이랑 대전차화기를 장식품마냥 걸려있음
자가용은 기관총이랑 대포탑재는 기본
이동네에선 방탄복이 패션임
다섯살때부터 총기분해조립 배우고 여섯살때부터 사격훈련
언수외탐 대신 총검술 무술 전략 전술 군법 이런거 학교에서 배우고
굴러다니는 군용차량 엥간해선 다 몰줄 알아야함
밥도 전부 짬밥으로 먹음
직업은 전부 군인으로 통일
옆집 아저씨가 중대장이고
아빠 친구가 어디 연대 주임원사
거주지 놀이터에서 애들이 장난감 총 들고 전쟁놀이함
티비틀면 국방티비밖에 안나옴
신문은 국방일보로 통일
또 뭐뭐있으려나
전국민이 다 경계병으로 오지도 않은 적 혹은 올적을 주시하면서 긴장속에 살면서 삶-국방의무 에 찌든 초췌해진 무표정에 싸구려 알콜마시는게 유일한 낙인곳일려나
디스토피아 ㄷㅈ - dc App
우리 윗 동네에 있잖아
차라리 이런거보다 은영전의 이젤론같은거 만드는게 나을지도
생각보다는 자유로운 곳이지 싶다 일단 이례적으로 카오스와 외계에 대해 배우는 곳이다보니 거주민들의 보안등급이 통상적인 경우보다 좀 높아서 말에도 좀 자유가 있고 온갖 사람들이 모일거 아냐 단순히 순례객부터 상인,입대신청자,관광객! 까지 온갖 문화와 인간군상들이 모이는 물류의 메카나 다름없지 생활상도 창고에 보급품이 그득해지면 남는건 민간에 풀어서 굉장히 풍족할거 같고 게다가 뭐 애기때부터 군에 대해 배우니 열병식이나 박물관,영화,연극,책 같은 문화생활도 많이 발달했을거아냐 난 카디아가 평화롭던 시절엔 꽤 살만한 행성이었다고 봐
매일 아침마다 주민들 집합해서 도수체조하고 주말 산책하는데도 전우조 이 지랄 하는거 아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