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fb1d125eede31a47cbec4ac&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419a719c3275fe084046b4d5163d19e56638936bd91a564c35035b69e1b7a55b8c7e57dab01cd91c96e67



황제폐하의 부름을 받고 사랑하는 가족과 평생 살아온 농장/거주 복합단지/플랫폼 곁을 영원히 떠나 제국의 정예 근위대에 입대함


엄정한 테스트와 훈련을 거쳐 제국의 수호자라는 영광을 어깨에 진 채로 보무도 당당히 훈련시설을 떠나 수송선에 올라타서 진정한 임페리얼 가드맨으로서의 복무를 시작함





n0년 동안이나 씨발


가드맨 하나 따위는 그저 바람 앞의 촛불, 파도 앞의 모래성 따위만도 못하게 만드는 이단과 반역자와 외계종들의 군세과 맞서면서 함께 입대한 같은 행성의 동기들은 전부 뒈졌고 옆에는 말도 이상하게 하고 춥다면서 생활관 안에서 모포 뜯어다 불피우는 야만행성 짬찌새끼들밖에 없음. 왼손은 컬티스트 새끼들이 문짝에 붙여뒀던 부비트랩을 건드렸다가 조각났고 오른쪽 눈은 무슨 이름도 괴상한 외계 기생충때문에 멀었지만 의무병과 연대 엔진시어가 달아줄수 있었던건 라스건 카트리지나 겨우 갈 수 있는 싸구려 의수와 동여맬 안대밖에 없었음. 주머니 속에 남은 건 여기 떼먹히고 저기 떼먹혀서 몇푼 남지도 않은 봉급과 전역증, 그리고 밤마다 떠오르는 기억들 뿐


그렇게 씹창난 몸뚱이와 너덜너덜해진 멘탈만 남은 노땅 가드맨들은 마침 연대 수송선단이 보급이나 순시를 위해 방문한 땅은 척박한 자갈땅에 공기에선 쇠맛이 나고 사막에서는 괴생명체들이 뛰어다니는 미개발 개척행성에 개척단원으로 내려지거나 하는걸로 군생활을 끝내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