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블붕의 전역길.

21개월이건 18개월이건, 뭐가 됐건 국방의 의무를 끝마치고 그리운 고향으로 내려가는 버스 안. 김블붕은 창 너머로 쏟아지는 따스한 햇빛 아래서 기분 좋은 낮잠을 청한다. 머지않아, 강한 충격과 함께 블붕이는 갑작스레 눈을 뜨게 된다.

"블붕이우스, 블붕이우스! 자네 듣고있나?"

낯선 집, 낯선 풍경... 카키색 군복을 입은 사람이 김블붕의 이름을 부른다. 김블붕은 몽롱한 정신을 가다듬고 군복 입은 사람을 쳐다본다... 아니! 저 군복은!

수능대신 앶2를 선택했던 김블붕은 눈치 채버렸다. 저 군복은 워해머 40k의 가드맨 아니겠는가!
그리고 가드맨의 손에는... 블붕이의 이름이 적힌 징집영장이 쥐어져 있었다... 과연 블붕이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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