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먼에게 있어, 마지막 기억은 타락한 형제와의 절망적인 싸움에서 끝나 있었으니,


자신과 같은 신적인 힘을 지닌, 악의와 증오로 가득한 형제와 대결을 펼치다


한계 이상의 독에 당하여 고통에 빠져 쓰러져 버렸지요.


눈을 뜨자 주변은 온통 이상한 것들 뿐이니,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이상을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흉내낸 기괴한 무리들이 사방에 가득하니 길리먼으로써는 황당할 뿐이였습니다.


지금 동맹군들로 보이는 이들이 눈에 그나마 익어서가 아니라,


길리먼은 이 거대한 성묘에서 누가 카오스에 오염되고 혹은 아닌지를 분간해낼 수 있었고


지금 이 순간은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프라이마크는 그의 온갖 질문들을 마음 한 켠에 고이 모셔두고는,


당장 눈 앞의 전투에 집중하였지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이상을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흉내낸 기괴한 무리들"


으아악 미친 고딕 오타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