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미투스 성전을 떠났다가 보급 문제로 한 우주 플랫폼에 잠시 정박하는데 해당 우주 플랫폼의 주인인 로그 트레이더 가문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줘서 감사하는 마음에 로그 트레이더 가문이 주최한 연회에 참석한 길리먼,
연회가 무르익자 가문의 가장이 일어나 일 만 년 전 한 프라이마크가 여기서 직접 서명해준 면허장이 우리 가문의 시작이였고 다시 한번 프라이마크를 모시게 된걸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말하고는 자기 가문의 가보인 면허장을 길리먼 앞에 대령한다.
옛 형제 생각에 싱숭생숭해진 길리먼은 자세히 서명을 들여다 보는데 이게 왠 걸, 애달프게 떠나보낸 그리운 형제들의 서명이 아니라 아주 익숙한 애미 없는 호로 새끼의 서명이 박혀있는거임.
충격에 빠져 잠시 멈칫하다가 혹시 카오스 종자들의 함정 아닐까 하며 주위를 살피는데 프라이마크의 인지 능력으로도 어떠한 타락이나 반역의 징조는 찾아볼 수 없고 호위 겸 감시로 따라온 커스토디안 가드도 조용히 서 있음.
길리먼이 충격에 빠진 사실도 모른 체 눈치 없이 면허장에 엮인 길고 긴 역사를 주절거리던 가장은 이윽고 프라이마크께서 면허장과 함께 수여했다며 책 한 권을 꺼내는데 그 책은 다름 아닌 렉티티오 디비니타투스의 초판본인거지.
순간 차오르는 분노와 경멸감에 반역혐의로 가문째로 말살명령을 내리려하지만, 마치 갓난아기 다루듯이 조심스레 책을 어루만지며 종교적 환희로 가득찬 가장의 표정을 보자 분노는 사라지고 허탈감만 남아 긴 여행의 피로가 아직 덜 풀렸다며 둘러대고는 길리먼은 서둘러 연회장을 빠져나오는거지
아 누가 이런 시나리오로 길리먼좀 괴롭혀줘
통치자에게 정치력이 필요한 이유네
길리먼은 행동하거 보니까 그런 이유로 패죽이진 않겠지만 머리아프긴 하겠다
마티유한테 야랄하던 초반 길리먼이면 당장 호로록 불살라버릴지도 - dc App
로가 혐오를 멈춰주세요
이참에 자기가 면허 갱신해주겠다고 하면서 바꿔치면 해결
ㄹㅇ - dc App
로가 초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