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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타바 워해머 공원 소재로 떠오른거 2개[시리즈] 미니미니 사만 아미 시리즈 · 현실세계로 나온 사만 팩션들이 보구싶다 · 현실세계로 나온 사만 팩션들이 보구싶다 2 · [3차창작] 현실세계로 나온 팩션들이 목표를 가진다면? · 현실세계로 나온 팩션들의gall.dcinside.com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45623
후타바 워해머 공원의 대재앙 - 1부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45295 후타바 워해머 공원 소재로 떠오른거 2개 - 블랙라이브러리gall.dcinside.com창세신화에서 대홍수가 온 세상을 휩쓸었다는 구절을 읽어본 적 있는가.
신이 죄악으로 더럽혀질 대로 더럽혀진 지상의 모습에 분노해 물로서 땅의 모든 것을 쓸어버렸다는 그 이야기 말이다.
수도 없이 많은 생명이 대홍수가 한번 파도칠 때마다 추풍낙엽마냥 휩쓸려갔으리라.
그리고 지금 그 대홍수가 (매우 축소된 버전으로) 후타바 워해머 공원의 지상에 재현되고 있었다.
불과 15분 전까지만 해도 벽돌과 잔디의 평야로 이루어져 있던 후타바 워해머 공원의 전장은 어느새 흙탕물 바다가 되어있엇다.
평균강우량 680mm의 폭우와 평균시속 20m/s 태풍의 환장의 콜라보.
일반인이라도 그 장마의 폭우를 나아가려면 힘겹기 그지없는데,
그런 일반인보다 키가 1/64만큼 작은 소인 군단에게는...
"올라가아아아!!!!!! 최대한 높은 곳으로 올라가아아아아아악!!!!!!!!!!!"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
"물폭탄!!!!! 또 내려온다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 신이시여어어아아아아악-!!!!!!!!"
휘내리는 빗방울 폭탄 사이 여기저기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방금 전까지 공원의 몇 없는 수원이었던 분수대는 이미 쏟아지는 비로 넘쳐나 그 위를 점령하고 있던 보탄의 기지를 무너뜨린지 오래,
물론 분수대 아래에서 치고받고 있던 군대들도 이미 분수대 벽의 2/3만큼이나 차오른 홍수에 휩쓸린지 한참,
인류제국이고 카오스고 제노고 할 것 없이 모조리 그 천재지변(?)의 대홍수에 휩쓸려가고 있었다.
"뿌아아아위로올라가푸어업-!!!"
"부구럵러러럭러럵-!!!"
"살려주어푸어푸어ㅍ-!!!"
보병들이 마치 개미처럼 물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고,
전차나 워커나 괴수들이 둥둥배마냥 축 늘어진채로 떠오르거나 가라앉았고,
심지어 타이탄급 마저 대홍수(?)의 수압을 견디지 못한 채 급류 속으로 쓰러지며 수몰되었다.
비행기나 날개달린 것들은 홍수를 피하려 공중으로 날아올랐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물방울의 박격포 세례를 피하지 못한채 전부 물 속으로 추락했다.
사방에서 병력이 물에 떠다니고 있었다.
신화였다면 다행스럽게도 신이 홍수를 일으키기 전 선택받은 선지자에게 방주를 만들라 하여 생명의 명맥이 보존되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 여기에는 그런 것조차 없다.
그런 아비규환의 한가운데,
"으어어어어아아아아아아아아아!!!!!!!!!!!!!!!!!!!"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누군가가 살아남기 위한 필사의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가드맨 젖먹던 힘까지 내어 젓게에에에에에!!!!!!!!!!!!!"
"으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딴 데서 죽을까 보냐아아악-!!!!!!!!!!"
대홍수(?)의 난장판 사이에서 떠다니는 나무껍질을 겨우 피난처 삼아 올라탄 스페이스 마린 1명과 가드맨 1명,
너무나도 애처로워보이는 쪽배를 탄 그 둘은 또 떠내려온 나뭇가지나 누군가의 몸에서 떨어져나갔을 서보암을 노 삼아 필사적으로 젓고 있었다.
"멈추지 말게 가드매애애애앤!!!!!!!!!!!"
"2시 방향 물방울물방울!!! 물방우우우울!!!!!"
하늘에서 내리는 물방울의 박격포를 순간순간 간발의 차로 피하고,
주변에서 떠내려오는 익사체나 장애물을 피하며,
2명의 살아남은 전우는 나무껍질 쪽배 위에서 필사적인 생존의 발버둥을 계속하고 있었다.
"절대 멈춰선 안되네애애으아아아아악!!!!!!!!!"
"주군 앞에!!!! 앞에에에에에에!!!!!!!"
"!!!!!!!!!"
어느샌가 코앞까지 다가온 어느 불운한 블러드써스터의 익사체,
피하기엔 이미 늦었다.
제대로 대처할 틈도 없이,
쿠웅-
나무껍질의 쪽배가 뒤짚히며 두 제국군은 공중에 멀리 떠오르고는,
첨벙- X 2
그대로 물 속에 빠졌다.
"푸핫-!!!"
"(어푸-, 어푸-) 주, 주군 (어푸-, 어푸-)!"
"수영하게 가드맨!!! 살아남으려면 (어푸-) 멈추지 말- (어푸-)"
두 제국군은 어떻게든 수영하려고 했지만, 쏟아지는 하늘의 빗방울 세례와 장마의 급류 속도에는 저항하기에 역부족이었다.
그 때, 옆에 나뭇가지가 보였다.
대홍수에 휩쓸리고 있음에도 그 뿌리는 밑바닥 땅 아래 단단히 내린 조그마한 묘목,
"크아아아압-!!!"
생명줄이 눈에 보인 마린은 전력으로 헤엄쳐 그 나뭇가지를 잡았다.
"가드맨 내 손 잡게!!!!"
"으아아아아악-!!!"
마린이 손을 내밀었으나, 간발의 차로 가드맨은 손을 놓쳐버렸다.
"뜨압-!!!!"
그러나 기적적이게도, 마린의 다리에 겨우 매달리는데 성공했다.
"가드맨 절대로 놓치 말게에에에에!!!!!!"
"주, 주군!!! 뒤에!!! 뒤에에에!!!!"
가드맨의 비명에 마린이 나뭇가지를 잡은채 뒤를 돌아보자,
대홍수의 흙탕물과 익사한 시체들을 아래로 떠내려보내는,
대체 어디로 통할지 모르는 거대한 배수구가 포효하며 급류에 떠내려온 모든 것들을 집어삼키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아악-!!!!!"
"황제 맙소사아아아악-!!!!!!"
마린과 가드맨 모두 새파랗게 질려 비명을 질렀다.
저 구멍에 빠지는 것은 무슨일이 있어도 피해야 한다, 둘 다 똑같은 생각을 하며,
어떻게든 나뭇가지를 잡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 순간,
"갸아아아아아아악-!!!!!!!!!"
누군가가 비명과 함께 그들의 옆으로 떠내려다.
"코, 코른이시(어푸-) 젠ㅊ(어푸-) 너글이(어푸-) 슬라ㄴ(어푸-) 살려ㅈ-"
"으아아아아아 꺼져어어어!!!!!"
"오,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아아아악!!!!!!"
뾰족한 검은 갑주의 반역자 마린이 급류에 휩쓸리며 필사적으로 가드맨의 발을 붙잡았다.
"으아아아아아아-!!!!"
"저리가!!! 저리 가라고오오오!!!!"
"놓지마라 똥개들아아아!!!! 절대로 놓지마라아아아!!!!"
갑작스럽게 늘어난 무게에 맨 앞의 선두주자는 고통스러운 듯 나뭇가지를 더 꽉쥐었다.
허나 재난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으니,
"꺄아아아아아아아 아슈란이시여어어억-!!!"
"으어어어ㅏㅏㅇ아 나 아쥑 Waaagh도 못했눈뒈에어어푸풉풃-"
"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대의 맙소아아아아어푸어어푸엏ㅂㄷㄱ-"
"아직 한탕도 못해엇엎푸푸풉-"
"지지직- 지지지직-"
"?!?!?!?!?!" X 3
곧바로 다른 불청객들이 일제히 휩쓸려 무임승차했다.
생존자 셋의 행렬에 뒤이어,
팍-
6명의 아직 익사하지 않은 생존자들이 일제히 카오스 마린의 발을 붙잡으며 줄을 이루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압-!!!!!!!!"
가드맨 체중의 최소 8배로 늘어난 무게에 마린은 더욱 고통스러워했다.
마린 - 가드맨 - 카스마 - 엘다 - 타우 - 네크론 - 보탄 - 니드 워리어 - 오크,
종족도 진영도 전혀 다른 생존자들이 일제히 줄지어 다리를 잡고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웃픈 모습이 펼쳐졌다.
"힘내십시오 주구우우우운!!!!"
"놨다간 죽여버릴 줄 알아라 시체황제의 똥개애애애!!!!!"
"놓치면 용서하지 않겠다 몬케이이이이!!!!!!"
"힘내라 궤'론샤아아!!!! 젖먹던 힘까지 내라아아아아!!!!"
"지지지지직- 파지지지지지직-"
"히, 힘내쇼!!!! 살아나간다면 내 재산 절반을 드리겠소오오오!!!!"
"끼에엥에에에에엥ㅇ에에엥에에엑-!!!!!!!!!!!!"
"절대로 놓취지 뫄롸 휴미이이이이이이아아악-!!!!"
"끄으으아흐헣흐흐흫흐허어어어어허허허허엌....."
후발주자들의 아우성에도 맨 앞의 마린은 우는지 웃는지 알 수 없는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었다.
장마의 급류의 수압과 뒤에 붙잡은 불청객들의 늘어난 무게로 인해 팔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도, 마린은 필사적으로 나뭇가지를 놓치지 않았다.
"끄으으으허허헣ㅎ허허으으으흫흫흐허어억...."
"주, 주군 앞에!!! 앞에에에에엑!!!!!!"
"!!!!!!!!!!!!!!!!"
가드맨이 비명에 모두가 앞을 보았다.
저 멀리 나뭇가지나 다른 병력의 익사체 등등의 장애물이 한껏 밀려오고 있었다.
"시, 신호 맞춰서 피해라아아아아악!!!!"
반역자 마린이 급하게 외쳤다.
"왼쪽!!! 오른쪽!!!!! 왼쪽!!!! 더 오른쪽!!!!!! 그대로!!!!!!! 왼쪽에서 바로 오른쪽!!!!!!!!!!!!"
줄이 신호에 맞춰서 빠르고 절도 있게 척척 움직였다.
평소라면 서로 적대하던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생존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 앞에서 모두가 한마음되어 움직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끄허헣허헣흐허어어어어흐흐으으으....."
허나 뒤에 붙은 자들이 그런 움직임을 할때 마다, 맨앞의 마린은 그 반동 때문에 고통이 더욱 커져가고 있었다.
팔과 허리가 뜯어져나갈 듯한 그 고통에 이제는 우는건지 웃는건지 정신줄을 놓은 것처럼 보였다.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뿌직-
"?!?!?!?!?!?" X 9
아까전의 회피기동의 반동으로 인해, 마린이 붙잡은 나뭇가지가 점차 부러져 갈려고 하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악-!!!!" X 9
모두가 경악하며 비명을 질렀다.
이대로 갔다가는 전체가 저 뒤에 있는 하수구로 떠내려갈 것이었다.
"허...허억...흐어어억..."
그러던 중, 맨뒤에 붙어있던 오크가 안간힘을 쓰며 몸을 끌어당기더니,
이내 앞에 있던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몸을 밟고 일어섰다.
"키에에에에에에엑-"
"하...하하....쿠하하하하!!!!"
워리어가 고통스러운 듯 신음을 내고, 오크가 웃기 시작했다.
"잘이써롸, 이 쪼다 샛퀴덜아!!!!"
오크는 그리 말하며 앞의 줄을 밟고 앞으로 나아갔다.
"역시 오크가 채고시ㄷ-"
촤악-
나뭇가지를 향해 뛰어오른 오크는 갑자기 뒤에서 날라온 뭔가 길쭉하고 끈쩍한 것에 채이더니, 이내 순식간에 끌려가며 모습을 감추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남은 8명 모두가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그들을 배수구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것은...
또다른 죽음이었다.
3부에서 계속....
라바 에피소드 같네요 ㅋㅋㅋ ㅋㅋㅋ - dc App
공포의 토착괴물종(귀여움)
왤케 재밌는데이거 - dc App
하찮아서 진짜 재미있네
저 상황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두꺼비나 황소개구리가 한 입에 청개구리 집어삼키고 으적으적 씹어먹는 거 보면 ㄹㅇ 코즈믹 호러일 듯ㅋㅋㅋㅋ
브금 뭐냐고ㅋㅋㅋㅋ
근데 개구리는 이길거같 - dc App
슬란님 갑자기 나오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