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가가 "덜"멍청한 판단을 했다는 전제하에 쓴 IF 문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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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은 왜 왔소?"
테라에서 막 도착한 말카도르를 본 아르겔 탈이 노려보면서 말했다.
"로가를 위로해주고 싶어서 왔네."
"위로라.... 모나키아를 그 꼴로 만든 사람 중 하나가 위로하러 왔다니!"
아르겔 탈이 어이없다는 듯이 비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로가만이 알아야 할 황제 폐하의 비밀 칙령을 전해주러 왔네."
아르겔 탈의 빈정거림을 들은 말카도르가 말했다.
"그래서 꼭 로가를 보고싶네만.... 부탁하네."
"알겠소. 따라오슈."
아르겔 탈이 비아냥거리면서 말카도르를 로가의 방으로 데려갔다.
"로가님, 누군가가 뵙고 싶다고...."
아르겔 탈이 로가의 침실 문을 두들겼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전해라."
로가가 침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오늘 꼭 뵈야 한다고 합니다만...."
아르겔 탈이 다소 곤란하다는듯이 말했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말카도르?"
계속된 두들김에 짜증이 났는지,로가가 방문을 벌컥 열렀다.
"말카도르...... 여긴 왜 왔지?"
로가가 말카도르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위로와 함께 반드시 들어야 하는 비밀 칙령을 전하러 왔다고 합니다만."
아르겔 탈이 말했다.
"위로...? 하!"
로가가 어이없다는 듯이 코웃음치면서 말했다.
"모나키아를 그꼴로 만들게 했으면서 위로라.... 병주고 약주고 하는건가...그래,어디 어떤 위로인지,그리고 그 비밀 칙령이 뭔지 들어봅세."
로가가 말카도르를 방 안으로 들이면서 말했다.
말카도르는 로가를 위로해주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모나키아의 일은 정말 미안하구나 로가야.... 이 늙은이가 황제 폐하를 어떻게든 말렸어야 했는데...."
말카도르가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그런다고 해서 모나키아의 광명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
로가가 말카도르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모나키아는 정말 아름다웠지....그들은 내 아버지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하나가 되었었고,내 아버지를 기리는 황금 동상과 교회는 사방을 밝혀주었었지...."
로가가 파괴되기 전의 모나키아를 떠올리면서 말했다.
"그런데 내 아버지는....로부트 길리먼은 그리고 그놈의 군단은.....그리고 너는....!"
한참 모나키아에 대해서 떠들던 로가가 말카도르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사실 황제 폐하께서 모나키아에 그런 일을 하신건 너희들의 신앙심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단다 로가야."
말카도르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신앙심을 시험한다고? 그럴거면 왜 모나키아를 날렸지? 왜?"
시험이라는 말을 들은 로가가 불같이 화를 내면서 말했다.
"신앙심을 시험할거였으면 은신을 해서 모나키아를 둘러보면 되었잖아! 그런데 왜....."
열받은 로가가 말카도르에게 따졌다.
"진정한 신앙심은 시련을 통해서 드러나고, 더 강해지기 때문이란다."
말카도르가 나직히 거짓말을 하였다
"그게 무슨 소리지?"
로가가 어이없다는듯이 말했다.
"고대 테라에선...."
그렇게 말카도르는 고대 테라에서 있었던 신앙심과 관련된 일들을 로가에게 매우 오랜 시간동안 설명하였다.
"....그럼 모나키아를 파괴한것도....우리를 욕보이게 한것도....?"
말카도르의 말을 들은 로가가 무언가 생각해냈다는듯이 말했다.
"전부 다 너희들의 신앙심을 판단하고,너희들이 제국을 하나로 묶어줄 하나의 신앙을 만들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단다."
말카도르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그런 의도였..... 위대한 말카도르이시어! 당신 덕분에 드디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사옵니다!"
로가가 말카도르 앞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말했다.
"굳이 이럴 필요는 없단다 로가야...."
로가의 반응을 본 말카도르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아닙니다! 당신이 있었기에 이 어린 양은 드디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로가가 두 눈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탈? 밖에 있나?"
"옙!"
아르겔 탈이 아까랑은 다른,무언가 감명을 받은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시종들에게 오늘 말카도르님을 맞이해줄 연회를 준비하라고 전해주어라! 그리고 군단원들에게는 중대 발표가 있으니 모두 빠짐없이 연회에 참석하라고 전해주어라!"
로가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소릴 질렀다.
"하하....이럴 필요는 없는데...."
말카도르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 후로 몇일 뒤.
".....왜 그런 거짓말을 했나?"
콜키스에서 막 돌아온 말카도르를 본 황제가 냉정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
말카도르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 일은 웹웨이 프로젝트가 끝난 후 책임을 묻겠네."
황제가 황금 옥좌로 등을 돌리면서 나지막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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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늦어서 좀 빨리 끝내려고 한게 아쉽긴 하구만...(중간 내용을 좀 많이 줄인 이유가 그거임.)
뭐 여튼 다음 내용 쓰고 싶은 사람은 댓글에다가 이야기 해주삼. 헤러시 전개는 생각한게 없어서 만약 내가 다음편을 쓴다면 헤러시 이후 이야기가 주가 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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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네요. 말카도르의독자적인 판단으로 인해 벌어질 일들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뭐 개인적으로는 로가 안티라 로가 때문에 제국이 생지옥(뭐 로가랑 그 휘하 광신도들 기준으로는 천국이지만.) 되는걸 생각했죠. - dc App
고대 테라... 신앙심... 채찍질 그건가
뭐 그것도 있고, 금양장리 전투같은 케이스도 있고. - dc App
채찍질이라면 황제가 예수의 성전 정화 시즌 2를...
그건 문자 그대로 예수가 참교육한거고. - dc App
이 쉑 ㅋㅋㅋㅋ 끝까지 사기치네 ㅋㅋㅋ
초반엔 거 때문에 황제가 죽빵치는거 쓸까 생각했는데. - dc App
일해라, 핫산. 뭐 이런거도 괜찮지
뭐 만약 내가 다음거 쓴다면 황제의 반응에 대해 한번 써볼 생각임. - dc App
일해라 리멤브란서
다음 부분이야 구상은 다 끝나서.ㅇㅇ - dc App
진짜 적어도 웹웨이 프로젝트 끝나기 전까지만 좀 비위 맞춰주면서 둥기둥기 해줬으면 저꼴 안 났을텐데......
그랬다면 프마랑 스마 숙청이 좀 힘들어지는지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