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공평하게 억까를 쳐맞는 40k의 세력이지만 이곳 후타바 세계로 넘어온 세력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극심한 억까를 쳐맞은 세력을 고르라 하면 슬라네쉬 진영을 택할 것이다.
3k 시대, 인류는 여전히 지구에서 머물고 있었고 아엘다리들도 이제야 은하로 뻗어나가기 시작하던 시대.
카오스 4대신은 미약했고 슬라네쉬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으니

"으아악! 내 아름다운 얼굴이! 내 완벽한 모습이!"

"어둠의 대공이시여! 제발 축복을! 제발! 너무 아파!"

축복이 사라진 이들에게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과잉의 댓가가 돌아왔고, 극심한 충격과 고통을 맛보게된 이들의 전투력은 아스타르테스는 커녕 일반 가드맨 수준으로 격힌되었으니

"쏴라! 벌레만도 못한 반역자에게 죽음을!"

"놈들의 주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주인 읺은 노예의 말로를 보여라!"

모든 축복이 사라진 슬라네쉬 진영은 아스타르테스들의 사냥감으로 전락하였고 이들은 끊임없이 공원의 변방으로 밀려났다.

"끼에에엑!"

"휘릭 휘릭 끼요옷!"

"크헤헤헤헤..."

"충격대가 온다! 화력을 집중하도록!"

당연하겠지만 슬라네쉬 진영도 가만히 당하고 있진 않았다.
쾌락 축복이 사라졌다면 직접 쾌락을 주입하면 되는거 아닌가.
한계에 가까운 고크의 재를 흡입한 일명 충격대는 흡사 코른 버저커 마냥 새빨갛게 충혈된 눈을 부라리며 클로, 체인엑스, 노이즈웨폰을 쏘며 무질서하게 달려들었다.

"당황하지 마라! 스파이스(고크의 재를 제국에서 부르는 말)는 통증을 줄이지 않는다! 침착하게 저들을 쏘면 된다!"

후타바 워리어즈 챕터(후타바 공원에서 창설된 울트라마린계 파운딩 챕터. 길리먼이 친히 축사도 해줌) 3중대장 캡틴 오도우스는 침착하게 신병들을 독려하면서 콤비 볼터를 연사했다.

텅텅텅텅텅!

퍼엉! 푸직! 투캉!

볼터에 맞은 노이즈 마린들의 아머가 박살나고 사지가 터져나갔다.
컬티스트들은 충격파에 그대로 사지가 분해되고 흔적조차 안남았자.
그럼에도 이들은 고통따윈 안 느껴진다는양 괴성과 비명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끼에엑!"

"알랄랄랄라!"

"@/!((@#^%%!,"

"캡틴! 놈들이 쓰러지지 않습니다!  계속 달려듭니다!"

"쏴라! 놈들이 저지선을 넘으려 한다!

처음보는 광경에 당황한 오도우스, 순간 슬라네쉬가 돌아온건가 싶어 당황한 그는 이내 정신을 고쳐잡고 체인 소드를 꺼내들었다.

"놈들은 무질서하다! 침착하게 훈련받은대로 대응해라! 백병전을 준비하라!"

오도우스의 명령에 신병들은 백병전을  준비했고 이내 저지선을 넘긴 충격대와의 난전이 시작되었다.

...


물론 백병전 난전은 제국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전사들의 무질서한 공격은 훈련되고 진형을 갖춘 군대를 이길 수 없었으니.
난전은 끝났고 충격대 상당수는 죽거나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다.

"g!_1#76#;mㄷㆍㄴ!!"

오도우스는 아직 죽지않고 횡설수설하는 노이즈 마린 하나에게 다가갔다.

"죽음이 두렵나?"

"a<<:1"-7,!,@@!"

"고크의 재 말고 다른것을 빨았군. 맞지?"

"흐... 흐흐...  헤헤..."

알아먹을 수 없는 말을 횡설수설 하는 노이즈 마린을 본 오도우스는 더이상의 심문은 무의미하다 판단했다.
조용히 볼터를 반역자의 머리에 갖다대었고,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텁!

"!!!"

"주...  죽이지 마... 나.. 물건 가.. ㅎ 헤헤.. 바일..  눈물 바...  받.. 헤헤..."

급작스럽게 총구를 쥔 노이즈 마린은 그나마 간신히 알아먹을 수 있는 몇 단어를 나열하고 이내 힘이 다한듯 늘어졌다.

"무슨... 뭐지? 이건가? "

오도우스는 죽은 마린의 주머니에서 반쯤 남은 용액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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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침한 토굴로 한 데모넷이 온몸을 떨며 들어갔다.

"약속대로 진시드를 가져왔어! 빠...  빨리 약을!"

두 눈이 충혈되고 침을 줄줄 흘리는 데모넷은 그림자 속 누군가에게 독촉했다.

"어디보자...  순수한 진시드 맞군. 완벽한 진시드야..."

"마...  맞지! 그러니까 어서... 빨리!

"흠 근데 어쩌나, 요 근래 원자재 수급이 힘들어져서 말야, 그래서 가격이 올랐거든."

"그래서!"

"이 가격으로 약 못 준다고. 약 받고싶으면 값을 더 줘야해."

"약속이 다르잖아! 진시드 가...  가져오면! 약 준다... 준다고 했잖아 파비우스!

데모넷은 눈을 부라리며 집게발을 치켜들고 달려들었다.

-스릉-

그리고 어디선가 뽑혀든 검에 그대로 저지되었다.

"잘했어. 보수로 슬라네쉬의 숨결(슬라네쉬 계열에서 고크의 재를 지칭하는 말)을 주지."

"가...  감사합니다 주군!"
어둠속에서 고개를 치겨든 바일은 음침하게 웃으며 데모넷 앞으로 다가왔다.

"어쩌라고. 슬라네쉬 축복 없이는 워프 비스트보다 못한 니들이 어쩔껀데?
너 말고 눈물을 살 존재는 많아. 그러니 장사 방해되니까 비켰으면 하는데?"

"아 안돼! 제발! 눈물 없이는 주인님을 만날 수 없어! 그러니 부디!"

데모넷은 바일의 다리를 붙잡고 애원했다.

"그래? 그럼 말야, 계약을 하자고. 충분히 합리적일거야."

말을 마친 파비우스 바일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데모넷에게 손을 내밀었다.
바일 뒤로는 소위 말하는 슬라네쉬의 눈물이 가득 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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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대 보고서 6974-892

액체 감마

슬라네쉬 진영에서 주로 보이는 마약재
탁한 노란색의 악취나는 액체
고농도 알코올에 비정제 스파이스, 기타 화학물질이 첨가된것으로 추정
중독성이 매우 높으며 극심한 유해작용이 나타남
최근에 슬라네쉬 컬트, 임페리얼 칠드런 소속 반역자 위주로 소지가 발견됨
PO로 복용되며 섭취시 중추신경에 대한 극한의 각성과 억제를 보임
강력한 진통제이자 환각제로 실험대상 상당수가 현실과 망상의 벽이 붕괴되는것을 경험하였음을 언급함
포로 심문 결과 환각, 진통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전투시 각성을 위해 사용하는것으로 추정됨
공통사항으로 파비우스 바일을 언급
아마 최초 유통자가 바일 혹은 그와 연관된 인물로 추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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