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적잖은 과장과 오해가 혼란스럽게 겹쳐있다고 보고 있어.

슬프지만 꾀나 낭비적인 소모전인 샘이지.

근데 40k우주의 특수상황을 생각하면 한심하고 병신같지만

정말 노답이라서 인력을 코른적으로 갈아넣는 중인거야.


그중 가장 대표적인것이 바로 "보급"의 어려움 때문이야.

총알 보급하기 어려워서 손전등이나 쥐어준다면서? 라고

제국의 낙후된 기술력과 모랄을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40k우주에선 정말 저거라도 쥐어준 병력이 어느 오지던간에 100만단위로 우라돌격이 가능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인류제국 아직 안죽었다!" 자신있게 외칠 수 있는 일이야.


강하된 병사들이 쫄쫄 굶다가 몇일 버티지도 못하고 시체산을 쌓지 않고 재대로 교전과 방어가 가능하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말이지.


그럼 40k에서 가드맨을 파병하고 유지하는데 얼마나 노력이 드는지 살펴보자.



40k에서 워프가 아주 고약하다는건 블라갤러들도 다 아는 사실일거야.

수많은 번역글과 설정집에서 "대규모 원정함대가 위풍당당히 출진했지만 워프의 폭풍에 휘말려때 뿔뿔히 흩어져 목적지에 도착한 함선들은 손에 꼽을 지경이었다." 라고 한결같게 묘사하고 있으니 말이야.

달리 저 멀리 떨어진 격전지에 함대와 병력을 보낼 방법이 없으니 "감수 할 수 밖에 없는 희생"이지.

자 그럼 당신이 어느 섹터의 행정 보급관A라고 가정해 보자.

담당 세그먼트에서 보급관 A가 최대 편성 가능한 가드맨이 최대 10만쯤 됬었다고 보자고.  보급관이 12명 정도 되는데 2명은 아직 신입이라 허드렛 일만 하고 있어. 이 세그먼트에선 100만 가드맨이 차출용으로 육성.관리중인 샘이지.


제작년에 원군 요청이 와서 원래 편성되 있던 가드맨들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아. 당시 훈련중이던 병력 빼고 죄다 긴급편성되서 출발하고

10대쯤 있던 수송선에 재시간에 도착한 수송선은 5대 뿐이고

여기저기서 온 지원병력 합해서 어찌저찌 200만이 모였지.
뭐 실제 전투 진행은 일개 보급관이 알바는 아니지만 단기간에 끝날거 같지는 않은 최악의 상황이네?

행정보급관A는 자기 담당 10만명만 관리하면 된다곤 하지만

10만명 6개월 분량만 딱 보내면 무슨일이 벌어지느냐.

응 보급부족으로 너님 서비터형. 아니면 삥땅친거 없나 너님은 일단 사형이고 일가친척들과 지인들은 이단심문관의 길고 집요한 조시검문이 시작되겠지.


보급품이 재때 충분히 도착한다는 보장이 없네?  아주 족같죠.


결국 출발할때 최대한 꽉꽉 눌러담고 떠나서.

제깩재깍 추가 보급부대와 보급품을 보내야 하네 한 50% 도착할건 긱오하고 열심히 보내.

이래도 전장에선 필요장비와 보급 부족하다고 죽어나감.


응. 사람을 숫자로 안보면 멘탈이 버틸수가 없다.

거기에 초과편성해서 보내도 늦거나 공해상에서 실졸되거나 노략질 당하거나 여러 사유로 비교전 손실이 어마어마하네.

전쟁이 길어질 수록 주옥되는건 안봐도 당연하죠?


이러다보니 교전 손실 줄인다고 년단위 진지공사하고 천천히 땅따먹는 장군보다는

우라돌격으로 70%쯤 병력손실나도 1~2개월내에 적을 격멸하는 장군이 명장이라 각광받는 것이지.


우리는 단순히 생각해서 하하 인류제국 존나 병신같네 교전비 봐라 히익거리지만

전쟁 길어져서 보급 편성 3년쯤 되면 비전투 손실만으로 100만명은 우습고 행정관 출신 서비터만 많아질껄. 오 아닐꺼 같다고? 집안이 행정총감쯤 되나봐?



암튼 이런 총력전이 1만년이야.

자그마치 1만년.

사실 알음알음 평화롭고 재건하고 개척하고 전쟁준비하는 기간들이 듬성듬성 있어서 망정이지.

사시사철 365일 x 10,000년 내내 헤러시급 전시상황이었으면

인류는 진작에 멸망하지 않았을까?

물론 해러시 중에도 비교전 지역에선 생산설비 풀가동하고 신규행성 개척하고 이러고 있었지만.


그러고보니 귈리먼이 40k 행정옥좌 오르고는 워프 항해 하려면 네비게이터가 여럿 동원되서 아주 카트리지 탄창마냥 소진된다면서?  
저거 행정에 갈려나갈 인력도 무지막지할거 같네. 아 너무너무 무섭다.

그림다크한건 전장만이 아닙니다. 모든 인류가 각자의 영역에서 전쟁중이에요.


결론은 무어다?

"행정옥좌는 구라가 아닙니다."

정말로.

2차 창작소설이라지만 저는 웃을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