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 러스의 사이킥 사용관을 변호하다.

"지금와서 안타까워 하는겐가?" 돈이 러스에게 말했다. "분명 자네는 그에대해 (니케아 공회에서 마그누스 제제한것, 그리고 프로스페로를 불태운것) 퍽 자랑스러워 했을텐데."

"물론 그랬지, 그리고 여전히 그렇다네. 난 내 결단에 자부심을 가진다네, 내가 그놈을 칠때 마그누스는 절대로 손대서는 안 되는 힘에 손을 댔고, 그 만으로도 그 자식은 마땅히 그 꼴을 당했어야 했어. 하지만 굳이 이렇게 될 필요는 없었지, 호루스는 워프의 힘을 두려워 했기에 날 속였다네. 그 자식은 마그누스의 요술을 두려워했어. 그 놈들은 이리도 겁쟁이야, 그리고 그 때문에 패배하고 말껄세."

돈은 깊게 한숨을 쉬며 자기 앞에 펼쳐진 전술 전개도를 바라봤다.

"마그누스가 자네에게 그리 말했던가?"

그 순간, 생귀니우스는 침울한 명상으로부터 벗어나 말했다.

"그렇다면 리만, 자네는 니케아 공회때 자네가 실수를 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인가?"

"어쩌면 그럴수도 있지," 러스가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마그누스에게 제제를 가할 것을 청한것은 옳은 일이였으면, 당시의 라이브리우스의 행태를 바꿔야 했다는 주장 역시도 옳았다고 믿는다네. 만약 마그누스를 그대로 방치했더라면 어찌 됐을지 그 누가 알수 있겠는가? 어쩌면 그 덕에 호루스와의 전쟁에선 승리 했더라도, 마그누스나 다른 그 누구가 제 2의 호루스가 되지 않을거란 보장이 어디 있었단 말인가? 그때 당시의 라이브리우스는 빌어쳐먹을 워리어 롯지들만큼 우리에게 해로울 수 있었단 말일세."

"그렇게도 니케아 공회의 선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자네는 군단 내에선 요술사들을 부렸지." 돈이 말했다. "내 일찍이 자네에게 다양한 얼굴이 있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중 하나가 위선자의 얼굴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네, 내 형제여."

"내가 위선자라고? 내 군단의 룬 프리스트들과 자가타이의 스톰시어들은 공회 당시의 라이브리언들과는 달랐어. 그들은 훨씬 오래된 전통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고, 그들의 능력에 목줄을 채워줄. 마그누스는 한계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았고, 그때문에 파멸한걸세."

"자네가 전통이라 부르는 것들은 아버지께서 제국 내에서 금한 미신일 뿐일세," 돈이 화내며 말했다.

"그래, 아버지께서 워프에 대해 그렇게 입을 닫으신 덕에 우리가 이리도 잘먹고 잘 살고 있지." 러스는 돈을 비웃었다.

이를 들은 생귀니우스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칸은 입을 열었다.

"리만이 하는 말은 옳네. 우리 군단들의 예언자들은 워프로부터 직접 힘을 얻지 않아. 그들의 재능은 중제를 통해 발현되네, 우리는 우리의 한계가 무엇인지 명확히 인지하고 있어."

-Wolfsbane

출처: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emhpvb/russ_being_a_hypocrite_i_think_not/


솔직히 펜리스의 세계혼이니 뭐니 다 개소리 같긴 해도, 사이커들의 통제 및 타락 방지 차원에서 미신과 토속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인간의 의지, 인식, 신념이 워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러스랑 칸이 하는 말이 완전히 헛소리 같지는 않으니까.

수정) 울프 프리스트->룬 프리스트

수정) 도른-> 돈